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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자열전

첩자열전

(정보를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얻는다)

김승제 (지은이)
토담미디어(빵봉투)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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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자열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첩자열전 (정보를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얻는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92430968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4-04-30

책 소개

유사 이래 각종 국내외 사료에 꼭꼭 숨어있던 비밀활동 사례를 체계적이고 연대별로 찾아낸 최초의 기록으로, 동북아 지역 한중일 삼국 간에 숨 가쁘게 펼쳐진 첩보전 속에서 우리의 역사를 승리로 이끌어 온 또 다른 주인공들의 막후 활동을 소개한다.

목차

1장_그림자, 그 뿌리를 찾아서
삼국의 첩보업무 | 삼국의 국가기밀부서 | 기원전 최초의 첩보활동 | 대무신왕의 혼인공작 | 청야전술을 개척한 명림답부 | 비장의 카드를 꺼낸 유유 | 반걸양 전투 승리를 이끈 극비첩보 | 왕자 귀환공작을 수행한 박제상 | 도림의 대 백제 와해공작 | 고구려 왕자의 정탐활동 | 신라 왕족 거칠부의 대 고구려 정탐활동 | 성왕의 시찰 첩보를 탐지한 김무력 | 수나라와 전쟁을 앞둔 고구려의 첩보활동 | 수나라의 동아시아 전략정보 수집 배경 | 고구려·돌궐의 배후교섭 현장을 목격한 수양제 | 수나라 별동대에 대한 을지문덕의 첩보활동 | 당나라의 대 고구려 군사지리정보 수집공작 | 삼국통일의 도화선이 된 대야성 공작 | 삼국 정보 수장들의 막후 대결 | 김춘추의 대일 비밀외교 | 고구려의 김춘추 제거공작 | 역정보를 흘린 김유신 | 김유신의 대 백제 역용공작 | 3차 고·당 전쟁 때 양국의 첩보전 | 당나라의 대 고구려 와해공작

2장_그림자가 머문 자리
국난을 면하게 한 의상의 첩보보고 | 당나라의 이이제이 전략 | 신라 협공을 위한 발해와 일본의 막후 협상 | 통일신라 시기 중국 대륙의 정보자산 | 후백제와 거란의 막후 비밀외교

3장_그림자, 도약을 준비하다
고려의 첩보업무 | 경호정보책임자 복지겸 | 왕건에 귀순한 매곡성주의 첩보 | 거란의 침략첩보를 최초 제공한 최광윤 | 거란의 침략첩보를 좌시한 고려 | 서희의 첩보분석 능력 | 거란을 기만한 하공진 | 고려의 공개정보 수집 실태 | 요나라 사신의 문서를 빼낸 최사추 | 정보부재로 실패한 고려의 여진 정벌 | 서긍의 첩보보고서 고려도경 | 송나라의 밀사 파견과 공작활동 | 심리전 활동에 능했던 김부식 | 이상적 비상통신체계 봉수제 | 삼별초의 대 몽고 첩보활동 | 일본의 고려대장경 입수 공작 | 이공수의 비밀 첩보보고 | 중국의 산업정보를 도입한 문익점 | 최무선의 첨단무기 개발 | 원·명 교체기 고려의 첩보활동

4장_그림자,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조선의 첩보업무 | 조선의 첩보기구 | 조선의 대 명나라 첩보활동 | 조선 첩보부서의 비밀연락 방법 | 첩보원 양성기관 역할을 한 사역원 | 조선의 대 여진 정탐활동 | 과학기술 비밀프로젝트를 주도한 장영실 | 여자 비밀경찰 다모 | 후추씨앗 도입 프로젝트 | 보안·방첩 활동을 강화한 조선 | 흑색선전물 괘서 | 일본의 조선침략 첩보 | 조선첩보원의 신화를 만든 홍순언 | 중국첩보원 사세용의 잠행활동 | 조선첩보원 이겸수의 반간계 | 첩보보고의 모범답안을 보여준 신충일 | 일본첩보원 요시라의 반간계 | 이순신의 첩보수집과 분석능력 | 광해의 현란한 첩보술 | 최명길의 대청 역용공작 | 조선의 중국 화약무기 도입공작 | 일본 무기밀수를 지시한 조선왕 | 일본의 인삼재배 비밀프로젝트 | 암행어사의 민정첩보 | 일본의 산업정보를 도입한 조엄 | 큰 틀의 대중 전략을 제시한 박지원 | 비변사의 작동되지 않는 비상경고등 | 중국 인맥을 효과적으로 관리한 오경석.일본의 첩보원 포섭활동.김홍집의 첩보보고.민간첩보망 부보상.일본 여간첩 배정자 | 근대 정보수사기구 경위원 | 대한제국 정보기구 제국익문사 존재 여부 | 고종의 밀사파견에 대한 일본의 첩보활동 | 대반전을 노린 고종의 비밀카드 | 대한제국 최후의 승부수

저자소개

김승제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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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구려인 사기는 원래 백제인이었는데, 실수로 왕이 타는 말의 발굽을 상처 나게 하였다. 그는 이로 말미암아 벌을 받을까 두려워하여 고구려로 도망갔었다. 그가 이때 돌아와서 태자에게 말했다. “고구려 군사가 비록 수는 많으나 모두 가짜 군사로서 수를 채운 것에 불과합니다. 그 중 제일 강한 부대는 붉은 깃발을 든 부대입니다. 만일 그 부대를 먼저 공략하면, 나머지는 치지 않아도 저절로 허물어질 것입니다.”(삼국사기, 권24, 백제본기 권2, 근초고왕 24년 조, 369년 9월)

북방 전연(前燕)에게 밀린 고구려가 칼을 빼든 것은 백제였다. 수도를 평양으로 옮긴 고국원왕이 남방에서 그 보상을 받으려고 한 것이었다. 그즈음 고구려는 평안도와 황해도 일대를 중심으로 국경을 마주하게 된 백제와 점차 갈등을 빚었고, 결국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을 맞고 있었다. 양측 모두에게 이 지역은 양보할 수 없는 전략지역이었기 때문이다.
이 요충지를 차지하기 위한 양국의 대결은 369년 고구려의 선공으로 시작되었다. 고국원왕이 2만의 군사를 거느리고 다섯 가지 색깔의 기로 나누어 반걸양(半乞壤 : 벽란도)에 이르렀다는 소식을 듣자, 백제의 근초고왕은 태자 근구수(近仇首)로 하여금 나아가 방어토록 하였고, 고구려와의 피할 수 없는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근구수는 전혀 예기치 못했던 낭보를 접하게 된다. 사기(斯紀)라는 인물이 백제 진영에 넘어 온 것이었다. 사기는 원래 백제왕의 말을 관리했던 하급관리로서 말발굽을 다치게 하자 처벌이 두려워 고구려로 도망쳤으나 양국의 대결이 벌어지자 백제로 돌아온 것이었다. 또한 사기는 놀랄만한 첩보도 함께 제공했다. “적기병(赤旗兵) 만이 용맹하니 그들만 깨치면 나머지는 스스로 무너질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사기는 백제 대성팔족(大姓八族) 중의 하나인 사(斯)씨 출신 귀족이다. 사기는 과거 백제의 마한.일본.번국 등 외국과의 대외 교섭.해상 교역에도 활동하였다고 알려지는 인물이다.
따라서 사기가 말발굽 하나로 처벌이 두려워 고구려로 도망갔다는 것은 위장일 가능성이 많으며, 또한 반걸양 전투 직전에 돌아와 고구려의 허실을 자세히 제보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그가 백제의 첩자였으리라는 추측은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즉 백제 공작조직은 오래전부터 고구려와의 대결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그를 위장 귀순시켜 첩보활동을 해왔으며, 전쟁이 나자 돌아와 그 공작의 결실을 뿌린 대로 거두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 「반걸양 전투 승리를 이끈 극비첩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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