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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윤리학/도덕철학
· ISBN : 9788992467544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1-07-01
책 소개
목차
Part 1 | 물 없는 연못
구분 / 심리주의와 반심리주의 / 도덕적인 것과 도덕과 무관한 것 / 덕의 심리학
Part 2 | 성격에 대한 반론
덕의 부활 / 잘못된 귀인 / 상황주의의 도전 / 모형 휴리스틱 / 도덕적 휴리스틱 / 의상 철학 / 윤리학의 상황 / 덕이 중요한 이유
Part 3 | 직관에 대한 반론
자명함의 증거 / 상식의 향후 전망 / 광차학 / 스캐너 다클리 / 도덕적 응급 상황 / 본연의 통속 심리학 / 이유의 이해 / 설명과 이유
Part 4 | 도덕적 경험의 종류
윤리학의 기원 / 도덕의 모듈성 / 다중 도덕성 / 두 개의 시선 / 도덕의 언어
Part 5 | 윤리학의 목적
복지의 길 / 자연주의의 속성 / 거수 / 난제는 꼬리를 물고 / 복잡한 문제들
책속에서
의외의 문제 제기가 이루어진 대상은 따로 있다. 바로 우리가 통상적으로 논하는 덕을 기준으로 생각할 때 성격은 일관적이라고 하는 핵심 주장에 대해 이의가 제기된 것이다. 이 주장이야말로 오늘날 많은 사회심리학자가 부정할 만한 것이다. 이들은 성격 기반이 절대 범상황적 일관성(cross-situational stability)을 나타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 심리학자들은 전체주의자가 아니라 ‘상황주의자들’이다. 그들은 어떤 개념 정의의 첫 번째 시도로서, 사람들의 대다수 행동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기준이 성격 특성이 아니라, 이전에는 아무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던, 주어진 상황의 특징에 반응하는 인간의 체계적 경향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사람이 상황에 따라 정직한 사람도 될 수 있고, 부정직한 사람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스카 쉰들러가 돈을 중시하고, 오만하며, 위선적이고, 계산적일 때도 있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으며, 그의 용기와 동정심이 어떤 상황에서는 발휘되지만 또 다른 상황에서는 발휘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예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