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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현대시 100년, 사상 최고의 시인)

김소월 (지은이), 백시나 (엮은이)
천케이(구 티알씨)
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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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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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현대시 100년, 사상 최고의 시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2498043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07-05-01

책 소개

'진달래꽃'을 비롯, 수많은 한국인들에게 애송되는 서정적 시편들을 남긴 김소월 시인의 시선집이다. 김소월의 시는 한국문학 초창기의 시다. 그래서 그 당시와 지금 언어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이 시집은 소월 시 원문을 최대한 살리면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본문 바로 밑에 단어 해설을 배치했다.

목차

01.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가는 길
가을 아침에
진달래꽃
가을 저녁에
개여울
개여울의 노래
구름
그를 꿈꾼 밤
깊고 깊은 언약
먼 후일
못 잊어
초혼
꿈꾼 그 옛날
꿈으로 오는 한 사람
나의 집
눈 오는 저녁
님에게
님의 노래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님의 말슴
만나려는 심사
맘 켕기는 날

분 얼굴
비단 안개
애모
여자의 냄새
옛이야기
원앙침
잊었던 맘
풀따기
해가 산마루에 저물어도

02. 사는 날 그날까지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섭 대일 땅이 있었드면
낙천
불운에 우는 그대여
강촌
물마름
기억

꽃촉불 켜는 밤
남의 나라 땅
님과 벗
사노라면 사람은 죽는 것을
무신
바다가 변하여 뽕나무밭 된다고
희망
비난수하는 맘
엄숙
여름의 달밤
지연
찬 저녁
첫치마
하다못해 죽어 달려가 올라
합장
황촉불

03. 그리움 끝에는 잊음이
산유화
왕십리
우리 집
깊이 믿던 심성
옛낯
오는 봄
담배
두 사람
맘에 있는 말이라고 다 할가 보내
몹쓸 꿈
무덤
무심
부귀공명
붉은 조수
삭주구성
후살이
훗길
산 위에
새벽
설움의 덩이
묵념
바리운 몸
어인
여수
저녁 때
전망
집 생각
천리만리
추회
춘향과 이도령
하늘 끝
만리성

04. 죽어서도 못 잊어 차마 못 잊어
엄마야 누나야
꿈길
개아미
귀뚜라미
금잔디
꿈 1
꿈 2
마른 강두덕에서


달맞이
닭소리
닭은 꾸꾸요
들돌이
바다
생과 사
바람과봄
반달
밭고랑 위에서
봄밤
봄비
부모
부부
오시는 눈
월색
부헝새

저자소개

김소월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향이 평안북도 정주이고 그곳에서 성장하고 생활하고 사망했기 때문에 전기적 사실을 확인하기가 어렵게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사람들의 회고담이나 신문 잡지에 난 관련 기사를 통해 그의 생애를 재구해 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소월의 본명은 정식(廷湜)으로 1902년 음력 8월 6일(양력 9월 7일) 평안북도 구성군 서산면 외가에서 태어났다. 남산학교를 졸업하고 14세 때 세 살 연상인 홍실단(원명은 홍상일)과 결혼했으며 상급 학교로 진학하지 못하고 3년간 농사일을 거들었다. 그의 재능을 아깝게 여긴 동네 사람들의 도움으로 1917년 오산학교 중학부에 입학해 수학하던 중 은사인 김억을 만나 시를 쓰게 되었다. 오산학교를 다니던 1919년 3월 3·1운동이 일어나자 동급생들과 함께 만세 운동에 참여해 학업을 중단하게 되고 오산학교도 임시 폐교되었다. 1920년 스승인 김억의 주선으로 ≪창조≫에 <낭인의 봄> 등의 시를 소월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했다. 이때 발표한 작품은 <낭인(浪人)의 봄>, <야(夜)의 우적(雨滴)>, <오과(午過)의 읍(泣)>, <그리워>, <춘강(春崗)> 등 다섯 편이고 그 후 ≪학생계≫, ≪동아일보≫ 등에 작품을 발표했으나 소월은 이 초기의 작품들을 시집에 수록하지 않았다. 소월은 오산학교에 이어 학업을 마치기 위해서 서울로 이주해 1922년 4월에 배재고등보통학교 4학년으로 편입했다. 1923년 3월에 배재고보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상과대학 예과에 입학했으나 학자금 조달에도 어려움이 있고 9월 간토대지진이 일어나자 10월에 고향 정주로 돌아왔다. 1924년에 김동인, 이광수, 김억, 주요한, 김찬영, 전영택, 오천석 등과 함께 ≪영대≫의 동인으로 참여했으며 1925년 12월 26일 자로 시집 ≪진달래꽃≫을 간행했다. ≪진달래꽃≫은 상당히 판매가 되었는지 발행처는 같은 매문사로 되어 있지만 총판이 ‘중앙서림’으로 되어 있는 것과 ‘한성도서주식회사’로 되어 있는 것의 두 판본이 유통되었고 그 원본이 각기 현재 전해지고 있다. 1924년 이후에는 그의 처가가 있는 평안북도 구성군 남시로 이주해 생활했으며 1926년 8월부터 동아일보 지국 일을 맡아 본 것으로 되어 있다. 이후 1년에 한두 편씩 작품을 발표했고 1932년과 1933년에는 작품을 발표하지 않았다. 1934년에 다시 몇 편의 시를 발표했으나 그의 생활은 극도로 피폐해졌던 것 같다. 지국 경영은 일찍이 작파해 남에게 넘겼고 시대와 자신의 삶에 대한 울분이 겹쳐 거의 매일 술을 마셨으며 아내에게 살아 봐야 낙이 없으니 같이 죽자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고 한다. 1934년 12월 23일 밤에도 술에 취해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남편이 괴로워하는 소리를 잠결에 듣고 불을 켜 보니 아편 덩어리를 입가에 흘린 채 죽어 있었다는 것이다. 이런 까닭으로 소월의 사망 일자를 1934년 12월 24일 아침으로 보고 있다. 소월의 사망이 알려지자 12월 30일 자로 ≪조선중앙일보≫와 ≪동아일보≫에 사망 관련 기사가 실리고 1935년 1월에 서울 종로 백합원에서 소월 추모회가 개최되었다. 여기서 김억은 소월에 대한 추모사를 낭독하고 그것을 ≪조선중앙일보≫(1935. 1. 22~26)에 <요절한 박행의 시인 김소월의 추억>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1939년 12월 김억이 소월의 시를 선정하고 다시 편찬해 박문출판사에서 ≪소월시초≫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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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필명 백시나 1969년 포천출생 송우초등학교 졸업 동남중·고등학교 졸업 전국대학생문학연합 의장 광운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1997년 출판사 시와사회 대표 2007년~현재 출판사 매직하우스 대표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창립 발기인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산하 안전사회위원회 자문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회원 『버들피리 입에 물고』 1987년 『거리에 비가 내리면』 1989년 백석시집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엮음 『이재명, 한다면 한다』 2021년 『이재명 페이스북』엮음 『미안해요 이재명』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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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섭 대일 땅이 있었드면

나는 꿈꾸었노라, 동무들과 내가 가즈란히
벌가의 하루 일을 다 마치고
석양(夕陽)에 마을로 돌아오는 꿈을,
즐거이, 꿈 가운데.

그러나 집 잃은 내 몸이여,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섭대일 땅이 있었드면!
이처럼 떠돌으랴, 아침에 저물손에
새라 새롭은 탄식(歎息)을 얻으면서.

동(東)이랴, 남북(南北)이랴,
내 몸은 떠가나니, 볼지어다,
희망(希望)의 반짝임은, 별빛이 아득임은.
물결뿐 떠올라라, 가슴에 팔다리에.

그러나 어쩌면 황송한 이 심정(心情)을! 날로 나날이 내 앞에는
자칫 가늘은 길이 이어가라. 나는 나아가리라
한 걸음, 또 한 걸음. 보이는 산(山)비탈엔
온 새벽 동무들 저저 혼자... 산경(山耕)을 김매이는.

- 가즈란히 : [부] 가지런히. 나란히. 평북방언.
- 보섭 : [명] 보습. 평북방언.
- 저물손에 : 저물 무렵에.
- 새롭은 : 새롭고 새로운
- 저저 : 저마다. 저희들 각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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