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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허위 경보
2장 의심을 넘어서
3장 필요의 자식들
4장 자와히리의 머리
5장 작전 개시
6장 공포를 느낄 이유
7장 독재자들과의 대화
8장 공포의 대가
9장 감정과 이성

에필로그

지은이 말
감사의 말
옮긴이 말

이들은 오로지 전투와 그 전투에서 이기는 것에 대해서만 신경 쓴다. 전투 상대는 파괴를 목적으로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보이지 않는 테러리스트 조직이다. 새로운 종류의 전쟁과 악에 대한 선전포고가 호기롭게 선언되고 나면, 지도나 나침반도 없고 오직 캄캄한 지평선만 보이는 상태에서 정작 어떤 전략을 세우고, 어디에서 방향을 틀 것이며, 어떤 작전을 펼쳐야 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들이다. ...바로 이 점이 그들을 귀중한 존재인 동시에 위험한 존재로 만들며, 여론 혹은 궁극적으로는 후대 사람들에게 답변을 해야 하는 사람들보다 그들의 침묵을 우선 돌아봐야 하는 이유다.-p13 중에서

이 책의 밑바닥에 깔려 있는 물음은, 이 나라의 정치적 대화라는 것이 뒤이어 나타나게 될 군사행동이라는 난제-즉 열광적이고,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어쩌면 역사의 상승 돌풍을 타고 솟아오른고 있는 적을 맞아 싸워야 하는 전투에 대처할 수 있을 정도로 기민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다. ... 비록 그들이 실제로 하루 24시간 내내 벌어지고 있는 그 전투에서 자신의 용기를 입증해 보였다 할지라도, 그러한 노력은 일관된 전략이라기보다는 전술적 혼전에 더 가까웠다.-p568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