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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2534086
· 쪽수 : 247쪽
· 출판일 : 2008-12-23
책 소개
목차
I. 지금 우리들은...
드라이브인(DRIVE IN)
독도의용조사단(獨島義勇釣士團)
가가가가가(家價苛加街)
국난산하재(國難山河在)
신 삼국지(新 三國志)
저 꿈나무 숲에는 새가 없다
경조(競釣)
II. 한 고비 넘으면 또 한 고비
죽어봐야 저승을 안다
제목 없음(無題)
IMF 시대 얼음낚시
IMF는 귀신도 울렸다
III. 세월이 하수상하여...
꽃
미인계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옥녀봉의 메아리
생활유격대
BB킴 여사
IV. 이 사람들 좀 보소!
그 나물에 그 밥
국경일
여의도 이야기
연희동 근처에서는 돈자랑 하지 말자
수제비
1980년대 파로호
다시 파로호
V. 사람과 사람 사이
두 영감 이야기
망치부락 망치영감
살다보면
신포리 타령
아들의 별명
다래골 이야기
책속에서
다혈질인 백상길이 자작으로 연거푸 소주를 따라 마시며 언성을 높였다.
"독도가 탐이 나면 가 가라 해! 그 대신이 조껀이 있다. 지끔 일본 황세자 무남독녀 외동딸은 반드시 조선 남자한테 시집보낸다는 보장만 하믄 지끔 당장이라도 독도 준다꼬 해. 그리되믄 우찌되노? 여자도 왕위를 계승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 할 모양이던데. 그라믄 미래의 '텐노헤이까'는 조선의 피가 흐른단 말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나? 구한말에 조선 왕자가 일본 왕족하고 혼인한 전례도 있으이까네 안 될 꺼도 없는 기라. 안 그렀나? 동해에 가스가 매장 돼 있는 거는 이미 확인이 됐고, 혹시 독도 부근에 엄청난 해저 유전이 있어서 글마들이 그리 탐을 내는 거 아니가? 내 생각이 맞지 싶다." - 36쪽, '독도의용조사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