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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일반문학론
· ISBN : 9788992538138
· 쪽수 : 301쪽
· 출판일 : 2008-06-0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진실을 찾고,진실을 알고,진실을 옹호하는 '원숭이'_고트홀트 에프라임 레싱
불쾌한 단어들은 죄다 유연한 표현으로 바꾸어야 한다_요한 볼프강 괴테
너희들은 모두 겁보 토끼나 절름발이 개나 다름없다!_프리드리히 실러
그래도 끔찍한 것 중에서 가장 끔직한 것은 미친 사람이다_요한 볼프강 괴테와 프리드리히 실러
내 소원은 당장 죽는 것뿐!_프리드리히 횔덜린과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달빛 속 사나이_빌헬름 하우프
먹을 수만 있다면,낡은 윗도리라도 팔고 싶다!_에른스트 호프만
움막에 평화를!궁전에 전쟁을!_게오르그 뷔히너오 에두아르트 뫼리케
밤마다 독일을 생각해야 잠이 온다_하인리히 하이네
침울하고 적막한 침묵이 흐르니 이 세상은 죽은 것만 같다_아네테 폰 드로스테-훨스호프
다행이다!이제 나쁜 짓은 끝이구나!!!_부쉬,켈러,슈트롬,폰타네
너희들은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인간 나부랭이다_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
내가 진짜 올드 섀터핸드다_카를 마이
선생들은 네가 게으르고 고집세다고 했으며,그것도 모자라 미워하기까지 했다
_토마스 만과 하인리히 만
나는 너에게 익사형을 선고한다_프란츠 카프카
두꺼비늪,오물고 부패_게오르그 트라클
학교는 오히려 날 망가뜨렸다_헤르만 헤세
그리고 이가 있는 상어_베르톨트 브레히트
한때 양철주발로 처먹던 사람_한스 팔라다
글 쓸 땐,술이 필요하다_베티네 브렌타노와 이름가르트 코인
안 왜 하고 말하는 거!_볼프강 보르헤르트
옮긴이의 말
작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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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찾아보기
책속에서
"먹을 수만 있다면, 낡은 윗도리라도 팔고 싶다!"
호프만의 호소다. 다행히 그 후 행운이 찾아들었다. 드레스덴과 라이프치히에서 지휘자로 채용된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얼마 안 가서 논쟁 때문에 그는 또다시 거리로 내쫓기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 후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 러시아 연합군이 라이프치히 전투에서 나폴레옹을 이기고 승리하자 프로이센은 다시 관리들이 필요해졌다. 호프만은 다시 베를린 법정에서 일하게 되고 이윽고 최고 재판관이 되었다. 그는 밤에는 글을 쓰거나 포도주를 마시고 낮에는 청렴결백한 판결로 왕의 권력에 반기를 들었다. - 본문 95쪽에서
카프카 자신도 이러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대도시에서의 현대적 삶의 혼잡함과 무의미함, 거짓 때문에 괴로워했다.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 병에 대한 공포, 전쟁의 집단살상을 글로써 극복하고자 했던 그는 하우프트만의 자연주의적 설계도처럼 예측 불가능한 현실을 그대로 모방하지 않고 악몽의 이야기로 옷을 입혀 표현했다. 하지만 사건들은 회복 불가능하며, 그도 자신의 글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위트로 보았다. 종종 그는 껄껄 웃어가며 <소송>을 소리내어 읽기도 했다. 그를 고통에 찌든 작가로만 본다면, 맞지 않다. - 본문 185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