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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셀로와 데스데모나, 그들은 정말 사랑했을까?

오셀로와 데스데모나, 그들은 정말 사랑했을까?

(심리학, 삶의 거울 희곡에서 자기치유의 길을 찾다)

전현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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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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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셀로와 데스데모나, 그들은 정말 사랑했을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셀로와 데스데모나, 그들은 정말 사랑했을까? (심리학, 삶의 거울 희곡에서 자기치유의 길을 찾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심리치료
· ISBN : 9788992538404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0-07-16

책 소개

의학박사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전현태 저자의 책. 동서양을 망라한 16편의 유명한 희곡을 심리학과 접목시켜 <자아>, <소통>, <사랑>, <인생>이라는 네 가지 레시피로 들려준다. 각 장에는 각각 네 편의 희곡이 실려 있다. 그리고 각 편은 다시 희곡의 줄거리 요약, 캐릭터 분석, 그 이야기를 통한 12단계 치료법 제시, 마지막으로 이 모든 해법을 바탕으로 한 카운슬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삶의 희곡, 심리학을 만나다 4

1장 내 안의 잠든 나를 깨워라 : 잃어버린〔자아〕찾기
운명의 굴레와 인간의 의지-밤주막(막심 고리끼) 22
현대인의 나약한 자아에 대한 성찰-고도를 기다리며(사무엘 베케트) 46
자아의 정체성과 자유를 찾아서-인형의 집(입센) 73
참됨의 의미 찾기에 대한 보고서-맹진사댁 경사(오영진) 97

2장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길을 잃다 : 타인과의〔소통〕부재
현실과 욕망 사이에서 길을 잃다-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테네시 윌리엄스) 122
위선의 늪에서 외로워지는 사람들-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테네시 윌리엄스) 146
일상의 무기력이라는 칸 속에 갇히다-원고지(이근삼) 170
가장 가까운 인연, 가족과의 단절-잘 자요, 엄마(마샤 노먼) 191

3장 사랑에 웃고 우는 삐에로는 외롭다 :〔사랑〕에 얽매인 상처
질투에 사로잡힌 영혼-오셀로(셰익스피어) 216
우리가 사랑이라 믿는 것들에 대한 통찰-클로저(패트릭 마버) 238
권태, 상실, 절망… 시간은 지금의 사랑을 어떻게 기억할까? 세 자매(안톤 체홉) 263
엇갈린 사랑의 혼돈-한여름밤의 꿈(셰익스피어) 287

4장 자신만의 인생 템포와 리듬을 만들어라 : 보다 나은〔인생〕을 위하여
궤변으로 물든 세상에 던지는 풍자-구름(아리스토파네스) 308
돈에 빼앗긴 삶의 가치-수전노(몰리에르) 332
인륜과 죽음 앞에 선 본성-알케스티스(에우리피데스) 355
삶의 길을 묻는 그대에게 노년이 보내는 편지-세일즈맨의 죽음(아서 밀러) 376

저자소개

전현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의학박사.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수원하나병원 대표원장 한국임상치유예술학회 이사 원광대학교 일반대학원 보건학과 및 원광디지털대학교 웰빙대학원 요가명상학과 강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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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기연민은 자기중심적인 생각 속에 스스로를 가두게 한다. 내가 가장 고통스럽고 괴로운 사람이기 때문에 누구도 나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편협한 시각은 자기만이 항상 피해받는 희생자이기에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당위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힘이 아니면 삶이 달라질 수 없다는 일방적인 의존성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내 인생을 책임져 줄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그러므로 자기연민을 떨쳐내지 못하는 사람은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늘 제자리인 삶을 살 수밖에 없다. 도둑의 자식으로 태어난 운명을 한탄하며 자신도 도둑으로 살기로 했다는 페페르처럼 빈민굴 사람들을 밑바닥 인생에 붙들고 있는 건 자기연민이다. <28-29쪽>


여러 사람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기가 모르고 있던 성격적인 면들이 드러날 때가 있다. 괜히 다른 사람 말에 딴죽을 걸거나 쉽게 의기소침해지기도 하고, 상대방 말이 채 끝나기 전에 끼어드는 등 다양한 말과 행동으로 자신의 감춰진 성격을 드러내게 된다. 집단심리치료(group psychotherapy)는 집단에서 볼 수 있는 이런 특징을 이용한다. 일대일 상담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이런 모습들을 다뤄주는 것 역시 치료자가 아닌 집단 구성원들의 몫일 때가 있다. 그들의 조언은 치료자의 말처럼 훈계로 들리지 않고 동병상련하는 사람들의 애정어린 충고로 느껴진다. 때로는 그 말에 화가 나고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이를 통해 ‘다른 사람은 나를 이렇게 보는구나’라는 통찰을 갖게 된다. 변화는 바로 거기서부터 시작한다. <37쪽>


아니마와 아니무스에서 마지막 네번째는 지혜의 단계다. 즉 모든 남성성과 여성성의 맨 위에는 지혜라는 가치가 놓여 있다. 이것은 단순히 아는 것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분명히 깨쳐서 도리에 맞고 분별있게 행동하는 걸 말한다. 지혜의 여신 ‘소피아’(아니마의 제4단계 이미지)처럼 조건없는 사랑으로 갈등을 풀어나가고, 인도의 민족지도자 ‘간디’(아니무스의 제4단계 이미지)처럼 파괴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면서 새로운 인생과 세상을 만들어간다. (...) 이런 내 안의 아니마와 아니무스를 자각하고 한 단계씩 성장시켜 가는 것은 곧 자아를 성숙시키는 일이며 인생에서 쉼없이 계속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결국 아니마나 아니무스의 최종단계인 지혜롭게 사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장 고귀한 가치가 아닐까. <62-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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