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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8569622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5-07-0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part1. 나를 이해하는 기술
015 생각의 한 톨까지 적는다는 것
020 누군가가 지독히 싫어질 때
027 그 일을 할까 말까
결정해야 할 지점에서
035 나 자신을 사랑하고 싶어질 때
042 도대체 ‘나를 안다는 것’이 뭔데?
049 내가 바라는 것을 명확하게 아는 법
054 혹시 달리기를 해볼까
생각만 하고 있다면
part2. 일상에서 의미 찾기
063 이 시대, 모든 사람이
작가가 되어야 하는 이유
072 책을 읽는 일에
망설임을 느끼게 된다면
080 선하게 살 필요가 있을까
마음이 흔들릴 때
090 운 좋은 사람이 되는 건 의외로 쉽다
098 혼돈의 묘약, 자아통제감
part3. 정리하고 선택하는 힘
109 꼭 필요한 물건만 남기는 연습해 보기
118 누군가에게
작고 무해한 부탁을 해보기
126 인생의 랜덤을 받아들이기
133 자꾸만 잘못된 선택을 하는
나 자신에 대한 대처
143 사랑받기보다 존중받기를 선택하기
151 주저앉아 차근차근 풀면
엉킨 실타래는 풀린다
part4. 나를 지키며 앞으로 나아가기
159 상처를 가진 채로도
괜찮은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믿기
167 ‘그냥’ 한다는 것의 힘을 믿어보기
175 화가 날 때는 중요한 결정을 하지 말 것
181 나쁜 기분에서 나를 구해내는 법
188 행복을 위해서는 ‘적당한 고통’이
필요하다는 걸 기억하기
195 너무나 빨리 변하는 세상에
의연히 적응하는 법
200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내 마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내가 조절할 수 있는 유일한 것, 태도를 가다듬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 태도가 ‘사람에 대한 예의를 갖춘다’는 큰 틀의 선의 안에서 이루어진다면 마음도 거기에 조응한다.
이를테면 누군가를 지독히 싫어하는 마음을 품고도 연기를 하는 것은 기만이지만, 그 마음의 거리를 인정하고 예의를 지키는 것은 처세다.
- 누군가가 지독히 싫어질 때
우리 안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모습들이 있지만 그건 명상하듯 앉아 마음을 들여다본다고 해서 모습을 드러내는 게 아니다. 내 얼굴을 내가 직접 보는 건 불가능하듯, 자아는 세상이라는 거울에 비추어야만 볼 수 있다.
기회가 닿는 대로 새로운 상황이나 대상, 사람을 접해 보고 그에 반응하는 나를 들여다볼 때 조금씩 나를 알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건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끝나지 않는 일이다.
- 도대체 ‘나를 안다는 것’이 뭔데?
어떤 바람과 그걸 실제로 하는 것 사이에는 투명한 장벽이 있다. 그런 장벽은 대체로 허리나 가슴 정도의 높이다. 무릎 아래라면 그게 바람이라고 의식하기도 전에 넘어가고, 키를 훌쩍 넘기는 높이면 욕망조차 사라진다. 가슴 높이의 장벽 앞에서 어떤 사람은 디딜 것을 찾아와 옷이 상하는 걸 감수하며 담을 타 넘고, 어떤 사람은 저건 못 넘는 담이라고 말하며 담 너머를 흘끔거린다.
우리가 이루지 못한 수많은 바람은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은 것’일 때가 많다.
- 내가 바라는 것을 명확하게 아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