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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경제
· ISBN : 9788992561242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4-12-26
목차
추천의 글 _ 4
책을 시작하며 _ 21
PART 1 검정고무신에 밀짚모자 쓴 유학생
검정고무신에 밀짚모자 쓰고 비행기에 오르다 _ 30
일본 탐색전의 승리를 위하여 _ 34
인생 자체가 연극이고 희극이다 _ 40
굴러온 돌이 일본에 박히기까지 _ 44
정승처럼 돈쓰기 어려운 이유 _ 50
철없는 가출과 아르바이트로 생고생 _ 56
일거리 찾아 3만 리 _ 62
동경에서 마닐라로 떠난 첫 무역 여행 _ 67
PART 2 좌충우돌 성장통 탈출기
호기심 많은 고집쟁이 유년 시절 _ 74
찰밥과 생일 그리고 애잔한 동생 _ 78
초등학생 시절의 아련한 기억 _ 82
일꾼이 되어가는 초등학생 _ 86
억척 어머니의 아들이라 억척 일꾼 _ 90
철없는 사춘기 좌절하는 반항기 _ 94
열등생 탈출 위해 감행한 가출로 얻은 것은 _ 98
대학 시절 철없던 서울 상경기 _ 103
내 인생 최고의 터닝포인트가 된 군대 _ 108
특급위문편지, 글로벌 리더가 되라 _ 113
PART 3 유학과 학업과 일
유학 준비는 고달팠지만 _ 120
스피커 볼륨을 높이고 춤추다 _ 125
최초의 사업은 이삿짐센터 포장이사 _ 130
선상 비자로 처음 중국을 방문하다 _ 135
중국 진출과 출장 에피소드 ? 개구리 요리 _ 140
얼빵한 트럭출장과 샹차이(香菜) _ 145
사무실 운영비를 낮추기 위해 _ 150
원칙과 융통과 불법 _ 153
소크라테스의 독주 대신 고량주를 _ 157
고객에게 엎드려 절을 하다 _ 162
상해에 설립한 진미식품유한공사 _ 167
PART 4 전례가 없던 국제종합물류업의 성공
㈜코나폰 코퍼레이션을 세우다 _ 174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 영업 전략 _ 180
無에서 有를 위한 영업망 이렇게 개척하다 _ 185
발바닥을 너무 혹사하지 마시오! _ 191
일본에서 한국 선박회사와 처음으로 계약을 맺다 _ 195
위기 탈출을 위한 해상수입 혼재화물 취급 개시 _ 200
일본의 텃세를 제어해준 비즈니스 멘토 _ 206
동맥경화 일으키는 미수금 _ 211
도전과 시행착오의 어려움들 _ 216
2011 일본 동북대지진, 위기는 곧 기회 _ 221
PART 5 인복과 일복 중심에서 사업 날개를 펴고
회사는 사람이고, 사람이 회사다 _ 228
사람을 남기는 리더를 꿈꾸며 _ 234
행운의 AGLA 창립 멤버 되다 _ 241
내게 AGLA 회합은 단기속성 유학과정 _ 246
가장 기억에 남는 AGLA 출장 여행 _ 251
평생에 다시 두바이에 갈 일이 있으려나? _ 257
코나폰 중국 진출 첫 교두보는 천진 지사 _ 262
청도와 상해 지사도 비즈니스 유목민처럼 _ 267
제4의 고향이 된 대련에서 의형제를 만나다 _ 271
한국의 거점, 서울법인 이야기 _ 275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만든 서울법인 _ 280
서울법인이 정착되기까지 _ 284
PART 6 내가 사랑하는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사업을 하려면 한 우물만 파도록 해라 _ 290
내 인생의 타산지석, 나의 아버지 _ 295
아, 어머니 어머니 기도하시는 나의 어머니 _ 301
어머니의 젊음까지 리모델링 해드릴 수 있다면 _ 306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는 나의 아내 _ 311
시민들의 잔치가 된 내 고향 경로잔치 _ 316
자중자애 못하고 혹사한 경고 갑상선암 _ 321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도록 _ 325
내 고향, 내 모교 경주 신라고 _ 331
PART 7 글로벌 리더십을 향한 행보
어떤 해외여행보다도 진한 여운의 북한 방문 _ 338
아픈 만큼 성숙해지는 고생 끝에 낙 _ 345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_ 352
미지의 유럽을 산책하면서 _ 358
전 세계를 주름잡는 것보다 더 큰 꿈은 _ 364
진정한 꿈을 위하여 _ 370
꿈과 제목 멘토링 7.0에 대한 이야기 _ 376
책을 끝내며 _ 382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내가 너무 고생을 하고 살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은 고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들이 고생하지 않을 수 있다면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 그런 마음으로 정리하다보니 정말 나는 참 바보처럼 너무 생고생을 하고 살았음에 놀랐다. 안 해도 되는 고생이었는데, 어찌 그렇게 어리석었을까 싶다. 생각해보니 답이 바로 나온다.
나는 책을 거의 읽지 않았다 그래서 책 속에서 멘토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 게다가 제대로 된 직장도 없이 아르바이트만 했기 때문에 멘토로 따를 분을 제때 만나지도 못했다. 그저 대책 없이 좌충우돌(左衝右突)하면서 길 찾기에 헤매는 시행착오(試行錯誤)의 연속이었다. 제대로 된 이정표를 일찍 만났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적지 않다. 그러면 30년 고생길을 3년 만에 졸업할 수도 있었을 텐데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누군가의 타산지석(他山之石)이 되어주고 싶다. 생고생하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음을 안내하는 이정표 같은 타산지석! 이 책이 그러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_ 책을 시작하며 중에서
아버지를 타산지석(他山之石)이라고 한 것은 아버지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이다. 세대가 다르고 환경이 달랐지만 아버지의 사업 경험은 나의 사업 운영에 밑거름이 되었다.
아들은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한다. 나도 그 말이 옳다고 생각한다. 아버지의 인생은 성패를 떠나 자식들에게 하나의 기준이 된다. 이것은 단순한 재산의 대물림인 상속과는 차원이 다르다. 어쩌면 DNA가 중심이 되는 생물학적 유전과 비견할 만한 현상이라고 하면 지나친 말일까.
......(중략)
사업 실패가 아버지께는 두고두고 한이 되어 술을 드셨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내게도 “사업을 하려면 한 우물만 파도록 해라.”는 말씀을 하셨는지도 모르겠다. 돌아가시기 일 년 전에 해주신 말씀이라 아버지의 유언처럼 느껴져 지금도 가끔 되새기곤 한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애매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사업을 하되 한 가지에만 몰두하라는 뜻은 분명한데, 그 다음이 문제다. 한 가지가 한 분야 또는 한 업종을 말씀하신 것일까? 아니면 이왕 사업을 시작했으면 곁눈질하지 말고 사업에만 몰두하라는 말씀이었을까? 코나폰에 여러 가지를 담고 싶어 이렇게 틈새를 찾는 걸 아버지는 아시려나…….
_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