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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2711500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1-10-30
책 소개
목차
서문 6
감사의 말 8
1부
9월 이상한 수학 시간 15
10월 내 맘대로 식물 키우기 39
11월 축구장에서 풀잎을 세라고? 67
12월 따로 또 같이 축제 99
1월 칭찬 고리와 학급 회의 133
2월 자유의 날 155
2부
3월 병원으로 183
4월 시작되는 이야기들 231
5월 지켜보기 게임 263
6월 1달러짜리 남자 295
저자와의 인터뷰 322
리뷰
책속에서
선생님은 우릴 너무 믿었던 것 같다. 선생님이 새로 와서, 잘 몰라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서만은 아닌 것 같다. 테업트 선생님은 좀 특별한 분인 것 같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내가 제프리한테 한 말이다. 내가 그 말을 믿었던가? 가끔은 믿었다. 아빠는 왜 우리를 떠났을까? 난 아직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 테업트 선생님은 왜 그런 사고를 당했을까?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모두한테 각기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고. 어쩌면 누군가에겐 이유 같은 건 전혀 없을지도 모른다고. 난 이제 이 사고가 알렉시아한테 뭘 가져다 줬는지 알게 됐다. 이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알렉시아는 우리랑 다시 친구가 되지 못했을 거다. 이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대니엘이 애나네 집에 가지 못했을 거다. 그럼 루크나 제프리 같은 애들한테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 이 사고가 그 애들한테 가져다 준 게 있기는 할까? 나한테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 그 이유를 모른다. 우리가 특수반과 함께한 모든 시간이 우리를 이런 순간으로 이끈 걸까? 그래서 이 모든 일이 일어났나? 왜 피터여야만 했을까? 왜 우리 선생님이 혼수상태에 빠져야 했을까? 때때로 삶이 공평하지 않다는 것을 나한테 알려 주려고? 마이클 형이 벌써 오래전에 그걸 가르쳐 줬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