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2713122
· 쪽수 : 720쪽
· 출판일 : 2019-06-07
책 소개
목차
추천사 강성석 목사 (한국의료용대마합법화운동본부 대표)
전문 의약품으로서 대마의 효용성 -레스터 그린스푼
서문
제1부_ 대마초 개요
제1부 서문
1. 대마의 효과
2. 대마의 역사
3. 최근의 역사
4. 대마 식물학
5. 대마 재배의 혁명
6. 내인성 카나비노이드 시스템(ECS)
7. 아난다미드 등
8. 미국의 대마 관련 법규
9. 대마 금지 철폐에 대하여
제2부_ 사용 위험 및 유해성 경감
제2부 서문
10. 대마의 의학적 위험 및 독성
11. 폐 유해성과 기화기
12. 대마와 인지능력
13. 대마 사용과 관련된 정신건강 위험
14. 대마초의 중독성은 어느 정도인가?
15. 대마초가 운전에 끼치는 영향
16. 미국 약물 정책에 대한 인종 차별주의
17. 파산하는 것은 그렇게 재미있지 않다
18. 유죄판결로 인해 발생하는 부수적인 제약
19. 유해성 경감 요법
제3부_ 대마의 임상학적 활용
제3부 서문
20. 의료용 대마의 치료에의 적용
21. 의료용 대마초 연구
22. MAPS와 의료용 대마 연구에 대한 연방정부의 억제
23. 정부의 대마 농장
24. 대마와 정신 장애 치료
25. 카나비노이드와 신경 세포 보호
26. 대마와 AIDS
27. 다발성 경화증(MS)과 경직 질환
28. 통증 조절
29. 사티벡스
제4부_ 대마 문화
제4부 서문
30. 아이들에게 들려줄 말
31. 대마초 하기, 부모 역할하기, 그리고 나 자신을 내보이기
32. 대마초, 비밀의 여신
33. 직접 재배자의 권리와 망각, 상호 진화에 대하여
34. 대마와 비즈니스
35. 대마에 관한 신화
제5부_ 올바른 방향을 향하여
제5부 서문
36. 시간이 없는 환자들 모임 POT(Patients Out of Time)
37. 캘리포니아주의 대마 처방
38. 캐나다 컴패션 클럽
39. 네덜란드의 마약 정책
40. 대마초 합법화의 비용/편익분석
41. 대마초 정책 수립 프로젝트(MMP)
42. 미국시민자유연맹(ACLU)과 대마 정책
책속에서
폐암
대마초에 관련된 정부 당국의 발표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탓에 담배와 대마초는 공공연히 비교되고 있다. 나프탈렌, 아세트알데히드 및 암모니아를 포함한 일부 자극물은 담배 연기보다 대마초 연기에 훨씬 더 집중되어 있다. 또한 많은 대마초 사용들이 연기를 더 깊게 흡입하고 호흡을 길게 하여 독소가 폐 조직에 침착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점이 대마초 흡연이 폐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점을 암시한다.
이러한 모든 우려에도 불구하고 존 모건 박사는 “그래서 대마초 때문에 죽은 사람이 있습니까?”라고 지속적으로 질문했다. 즉 대마초가 이러한 모든 끔찍한 문제를 야기한다면, “대마초에 의한 폐 손상의 사례는 어디 있습니까?” 현재 여러 연구에 의하면 대마초를 피우는 사람들은 폐암의 비율이 확연히 증가하지 않지만 담배는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연구진이 술과 담배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표본으로 하여 6만 4000명 이상의 환자에 대한 후향적 연구에서 많은 유형의 암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지는 않았다.
1,000명이 넘는 폐암 또는 상부 기관지암 환자를 대조군으로 하여 표준 대조 사례를 연구한 결과 대마초 사용과 경구, 후두 또는 폐암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이 없음을 보여 주었다. 역학 연구에 대한 대규모 검토에서도 대마초 사용과 폐암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즉 담배를 피우지 않는 대마초 흡연자는 대마초를 피지 않는 사람보다 폐암에 걸리지 않는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대마초 흡연자의 폐암 발병률이 낮은 사실은 대마초 연기와 담배 연기의 유사점을 고려할 때 이상하게 보인다. 최근의 이론은 담배와 대마초, 두 식물의 주요 차이점이 대마초에 의해 유발되는 폐암이 없는 점을 설명한다고 주장한다. 대마초 연기에는 카나비노이드가 포함되어 있지만, 니코틴은 함유되어 있지 않다. 담배 연기에는 니코틴이 들어 있지만 카나비노이드는 함유되어 있지 않다. 폐 세포에서 니코틴의 활성은 실제로 암의 발병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반면 카나비노이드는 이러한 가능성을 감소시킨다.
관련 프로세스는 복잡하지만 호흡기 조직에는 많은 니코틴 수용체가 있지만 카나비노이드 수용체는 없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본질적으로 발생한다. 호흡기 시스템의 손상된 세포는 대부분 사라진다. 새로운 세포가 손상된 세포를 대체하여 호흡기 기능을 유지한다. 그러나 니코틴이 존재하면 세포가 죽을 가능성이 줄어든다. 세포를 살아있게 유지하는 것이 좋은 것 같지만, 니코틴은 손상된 세포가 죽는 것을 막아 새로운 세포가 손상된 세포를 대체할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다. 이렇게 손상된 세포의 존재가 증가하면 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카나비노이드는 손상된 폐 세포를 보존하지 않고, 이들 세포를 자연적으로 새로운 세포로 대체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카나비노이드는 니코틴이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염증과 종양의 성장을 감소시킬 수 있다. 따라서 대마초 연기와 담배 연기 사이에는 많은 유사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주요한 차이점은 잠재적으로 암을 일으키는 성분의 유무이다.
대마초가 운전에 끼치는 영향
대마초에 관련된 법의 개혁에 관한 정책 논쟁에서 변함없이 제기되는 문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대마초 흡연과 운전과의 관계에 대한 문제이다. 이 주제는 진지하게 토론할 가치가 있다.
대마초법 개혁기구의 이사회는 결정문, ‘책임감 있는 대마초 사용 원칙’(NORML 1996)에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자동차 운전을 할 때, 대마초가 알코올이나 다른 다양한 처방약보다 더 안전하다고 말하지만 책임감 있는 대마초 사용자는 대마초에 취해있을 때 운전을 하면 안 된다.”고 인용하여 ‘운전 금지 조항’을 비준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마초 흡연이 실제 운전 성능을 저해하는 정도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아 있다. 위험을 무릅쓰고 운전을 하는 운전자의 행동을 확대시키고 자동차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는 알코올과는 달리 대마초는 운전자의 운동신경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자동차 충돌에 대한 현실 세계의 영향은 상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