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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철학
· ISBN : 9788992814935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18명의 철학자들과 함께 살아 있는 수업 속으로
추천하는 글│‘지혜와 생각’을 담은 그릇, 철학
등장인물 소개 | 이 책에서 수업하는 철학자들
| 1강 | 소크라테스 선생님, 왜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까요?
_소크라테스가 대답해주는 ‘자기’ 이야기
철학이란 과연 무엇일까?
자연에 대한 철학 vs 인간에 대한 철학
소크라테스, 행복의 조건을 말하다
행복은 나 자신을 알아야 가능한 것
| 2강 | 플라톤 선생님, 결혼은 꼭 해야 하나요?
_플라톤이 대답해주는 ‘이데아’ 이야기
연애의 결말은 결혼일 수밖에 없을까?
결혼이라는 영원한 이데아
플라톤, 이데아에 이르기 위한 여정을 말하다
철학을 배워야 실현할 수 있는 이데아
| 3강 | 칸트 선생님, 양심에 따른 행동이란 무엇인가요?
_칸트가 대답해주는 ‘이성’ 이야기
인간을 움직이는 건 이성일까, 감각일까?
‘시간과 공간’이라는 인류가 쓴 안경
칸트, 인간이 타고난 이성에 대해 말하다
양심은 감정이 아닌 이성의 선의지
| 4강 | 헤겔 선생님, 인류와 세계는 발전하고 있나요?
_헤겔이 대답해주는 ‘진리’ 이야기
인류와 세계는 항상 발전할까?
영원한 진리에 도달하는 법
헤겔, 역사가 결정하는 진리에 대해 말하다
역사는 세계정신의 실현 과정
| 5강 | 아리스토텔레스 선생님, 세상의 모든 존재들은 목적이 있나요?
_아리스토텔레스가 대답해주는 ‘잠재력’ 이야기
이데아는 우리의 존재보다 먼저 있었던 걸까?
모든 존재가 가진 가능성과 한계
아리스토텔레스, 존재의 존재 이유를 말하다
존재가 이를 수 있는 행복의 최고 경지
| 6강 | 하이데거 선생님, 사람들은 왜 자살을 택하나요?
_하이데거가 대답해주는 ‘삶과 죽음’ 이야기
무엇이 그들을 자살로 내몰았을까?
누구와도 대체될 수 없는 존재의 삶과 죽음
하이데거, 존재의 불안과 죽음에 대해 말하다
삶과 죽음을 마주하는 올바른 방법
| 7강 | 쇼펜하우어 선생님, 인생은 고통의 연속일까요?
_쇼펜하우어가 대답해주는 ‘비극’ 이야기
삶은 고통일까, 쾌락일까?
결코 채워지지 않는 욕구의 비극
쇼펜하우어, 비극의 발단에 대해 말하다
이성적 인간의 비극적 운명과 삶
| 8강 | 사르트르 선생님, 사랑도 자유롭게 할 수 있나요?
_사르트르가 대답해주는 ‘자유’ 이야기
왜 인생을 자유롭게 살 수 없을까?
인간의 실존과 자유
사르트르, 타인의 감정을 고려하는 자유에 대해 말하다
서로의 자유를 존중하는 사랑
| 9강 | 아렌트 선생님, 사람은 일하지 않고는 살 수 없나요?
_아렌트가 대답해주는 ‘일’ 이야기
먹고살기 위해 하는 일이 왜 중요할까?
일에 싫증이 나는 진짜 이유
아렌트, 인간의 조건으로서 일을 말하다
일을 즐겁게 하는 방법
| 10강 | 니체 선생님, 왜 사람들은 신에 의지할까요?
_니체가 대답해주는 ‘인생’ 이야기
니체는 왜 신이 죽었다고 말한 걸까?
고통이 있어 아름다운 인생
니체, 신이 필요 없는 ‘초인’을 말하다
운명과 투쟁하는 삶의 자세가 중요하다
| 11강 | 로크 선생님, 머리가 타고나야 능력도 뛰어난가요?
_로크가 대답해주는 ‘경험’ 이야기
우리의 지식은 어디서 올까?
지식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경험에서 오는 것
로크, 인간의 능력을 확대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다
위대한 생각이 나오는 조건
| 12강 | 데카르트 선생님, 동물에게도 인간처럼 영혼이 있나요?
_데카르트가 대답해주는 ‘의심’ 이야기
왜 모든 것을 의심하게 되었을까?
완벽한 실체를 떠올릴 수 있는 인간
데카르트,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을 말하다
의심할 수밖에 없는 영혼 불멸에 대한 결론
| 13강 | 롤스 선생님, 전쟁에도 정의가 있나요?
_롤스가 대답해주는 ‘정의’ 이야기
정의란 무엇일까?
합의로 세울 수 있는 정의
롤스, 충돌을 피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말하다
무지의 베일과 정의 실현
| 14강 | 레비나스 선생님, 남을 의식하지 않고 살 수 없나요?
_레비나스가 대답해주는 ‘타인과 자아’ 이야기
타인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서로가 피곤한 ‘비교’
레비나스, ‘타인’과 ‘나’의 관계에 대해 말하다
타인에 대한 우리의 책임
| 15강 | 후설 선생님, 진실은 아무도 모르나요?
_후설이 대답해주는 ‘현상’ 이야기
직접 봤다면 다 사실일까?
현상의 본질을 찾는 방법
후설, 사람의 의식에 대해 말하다
마음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
| 16강 | 베르그송 선생님, 사람들은 왜 웃고 싶어 할까요?
_베르그송이 대답해주는 ‘웃음’ 이야기
우리는 왜 박장대소를 하는 걸까?
생리적 웃음, 그리고 해학
베르그송, 혁명적 해학에 대해 말하다
유머와 농담의 차이
| 17강 | 키르케고르 선생님, 죽고 싶을 만큼 우울할 땐 어떡하죠?
_키르케고르가 대답해주는 ‘절망’ 이야기
‘이름 없는 책’
언제나 존재하는 고통과 절망
키르케고르, 죽음에 이르는 절망을 말하다
꿈, 가장 지독한 절망 상태
| 18강 | 포이어바흐 선생님, 세상에 신은 정말 존재하나요?
_포이어바흐가 대답해주는 ‘소외’ 이야기
종교는 왜 비판받을까?
‘신의 탄생’
포이어바흐, 소외된 인간에 대해 말하다
소외된 ‘사랑’
리뷰
책속에서
『살아 있는 철학 이야기』는 철학의 근본정신을 잘 반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매우 재미있고 친근한 방법으로 문제에 접근해갑니다. 이제는 고인이 된 위대한 철학자 18명을 생전의 모습 그대로 불러내어, 현재를 살아가는 학생들과 조우하게 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이름을 남긴 대철학자와 지적 호기심에 목말라 하는 탐구심 많은 학생들이 직접 대화를 나눕니다.
철학이 대학생이나 식자층만이 생각하는 문제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편하게 이야기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을 때 우리 사회는 좀 더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쉽게 이야기할 수 있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책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철학의 본질인 ‘지혜와 생각’을 담아 전해주는 그릇으로는 잘 정리된 책이 제격입니다. _‘추천하는 글’ 중에서
“철학자라면 ‘세상의 모든 사물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라는 문제에 대해 한 번쯤 고민했을 겁니다. 사물의 근원 · 개념 · 이념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이 서로 다른 철학자들이 끊임없이 논쟁하곤 하지요. 오늘은 여러분과 이 ‘본질’의 문제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도대체 실체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실체와 주체는 어떤 관계일까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실체란 실제로 존재하는 객관적인 사물과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존재’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는 모든 것을 실체라고 여기지요. 하지만 실체는 그 모든 존재를 총괄할 수 없습니다. 예컨대 백마를 봤다고 해서 모든 말을 백마라고 할 수는 없지요. 하얗다는 특징만을 가지고 말을 정의하지는 않잖아요. 말은 일단 어떤가요? 초식성 포유동물이지요. 이는 모든 말의 공통점이자 말이라는 주체의 특징입니다.”
“선생님, 말씀 중에 죄송하지만 질문 있습니다.”
민수였다. 오늘따라 민수는 날카로운 눈빛을 띠고 있었다. _‘헤겔 선생님, 인류와 세계는 발전하고 있나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