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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2826457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0-11-20
책 소개
목차
서문·4
민들레 소녀·11
21세기 중고차 매장에서·31
프라이팬 조종사·59
팝콘 튀기는 TV·73
별들이 부른다·83
시인과 사랑에 빠진 큐레이터·105
당신의 영혼이 머물 자리·122
과거와 미래의 술·138
파란 모래의 지구·158
하늘에 새겨진 글자·168
약속의 별·176
춤의 언어·189
붉은 학교·197
시간을 되돌린 소녀·215
화강암의 여인·236
옮긴이의 말·265
리뷰
책속에서
책장에서 시집을 고른 그는 <언덕 위에서의 오후>라는 시를 찾았다.
그 시를 읽을 때마다 그는 햇볕 아래에 서 있던 그녀를,
바람에 나부끼던 그녀의 머리카락을,
곧고 사랑스러운 다리를 감싸고 눈처럼 펄럭이던 그녀의 드레스를 떠올렸다.
무언가가 울컥하고 치밀었지만 그는 차마 삼킬 수 없었다.
- <민들레 소녀>
같은 이야기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해도
당신의 다리가 아주 뚱뚱하다면 그 누구도 당신을 원하지 않을 테고,
결국 당신은 프라이팬 공장의 판에 박힌 일상으로 오게 된다.
그리고 당신은 매일 아침 일터로 나가 똑같은 일을 하고, 매일 밤 집으로 돌아가고,
매일 같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컨베이어로 물건을 보내는 무자비한 시간 내내 최후의 시간이 점점 가까워지고,
결국 당신에게 마지막 통보가 전해지는 것이다.
- <프라이팬 조종사>
에밀리는 처음 시인의 회랑을 담당하기로 결정되었을 때 큰 기대에 부풀었다.
처음 아이디어를 냈던 미술관 관장처럼 그녀도 시는 죽지 않았다고 굳게 믿었다.
이젠 먼지 쌓인 책을 읽지 않아도, 마법의 언어를 귀로 들을 수 있는 거야!
시인들과 똑같은 크기의 모형에서 시가 흘러나온다니!
- <시인과 사랑에 빠진 큐레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