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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리더십 > 리더십
· ISBN : 9788992920520
· 쪽수 : 230쪽
· 출판일 : 2011-02-1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누가 리더가 되고, 누가 참모가 되는가
서장 1인자와 2인자의 심리학
출세증후군-기질 유형에 따른 모델
1장 역사 속 1인자와 2인자
존경받는 2인자: 마오쩌둥과 저우언라이
전부를 알고 전부를 넘어서다/2인자를 지향하지 않는 2인자/리더를 알아본 참모, 참모를 신뢰한 리더
역사에 남은 명참모: 유비와 제갈공명
인망 있는 1인자와 유능한 2인자/공명은 마속을 죽일 수 있지만 유비는 마속을 죽일 수 없다
몽상가와 실무자의 조합: 마르크스와 엥겔스
몽사가형의 천재, 마르크스/이론과 재능을 겸비한 수재, 엥겔스/천재의 생활과 업적을 떠받치다
수완가 참모의 함정: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이시다 미쓰나리
제왕의 광기/1인자의 판단을 흐리게 한 벽, ‘이시다 미쓰나리 증후군’/이시다 미쓰나리의 등용과 히데요시의 표변/1인자와 조직을 위험에 빠트리는 2인자
형식파괴의 천재 참모: 일본 해군의 명참모 아키야마 사네유키
천재가 능력을 발휘한 ‘오르막 조직’/조직이 활력을 잃을 때
형제의 연대와 집념: 아시카가 다카우지와 아시카가 다다요시
카인 콤플렉스―아버지와 형제/보수적인 형과 공격적인 동생
2장 기업을 성장시킨 2인자
무에서 유를 창조한 로맨티시스트: 혼다 소이치로와 후지사와 다케오
천재형 1인자가 현실적이지 못한 이유/음지의 연출자 후지사와/로맨티시스트와 리얼리스트?호통치는 방식도 달랐던 두 사람/2인자에게 필요한 것은 기획력이다/멋진 동반 은퇴
경영이념의 달인: 마쓰시타 고노스케와 다카하시 아라타로
“자신을 주시하는 무서운 사람이 없으면 실패한다”/경리는 경영의 나침반이다/마쓰시타의 경영방침을 완성하다/미스터 경영방침
최고 책임자가 된 참모: 도요다 가문과 이시다 다이조
운명적인 만남/도전정신으로 임하다/삼년잠보, 장사를 배우다/도요다 사키치와의 만남/도요타자동차의 발족/2인자가 1인자가 되다
3장 권력의 2인자
후배의 모델이 된 배려의 정치가:이케다 하야토와 오히라 마사요시
정부와 국회의 조정자로서의 관방장관의 모델을 만들다/내일은 오늘보다 좋아진다
전후 일본을 지킨 냉철한 싱크탱크: 나카소네 야스히로와 고토다 마사하루
강력한 자기 확신의 소유자?총리에게 거북하기 그지없는 관방장관/1인자보다 그가 속한 조직을 먼저 생각하는 2인자
4장 탁월한 2인자를 거느릴 수 있는 1인자의 조건
2인자를 필요로 하는 1인자/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5장 2인자의 미학
2인자는 1인자를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1인자가 약해져도 대신하려 하지 마라/1인자와 거리를 두어라
옮긴이의 말
참고.인용문헌
책속에서
‘나는 1인자의 그릇은 못 되고 1인자의 좋은 참모가 되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좋은 2인자가 되는 것이 상황에 따라서는 1인자, 즉 리더가 되는 일보다 더 어려울 수도 있다. 2인자로 대성한 사람은 어떤 면에서는 1인자보다 뛰어난 능력을 갖춘 경우가 많다. 사람들을 끄는 매력이 있는 1인자는 어딘가 한 군데쯤은 결점이 있기 마련이다. 자신이자신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처리하기보다 결점이 많아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이 사람을 내가 도와줘야겠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1인자의 특징이다.
마오쩌둥은 심각한 나르시시스트로 매우 냉정한 성격, 즉 냉정성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대약진 정책도 엄청난 희생이 따랐지만 별다른 죄책감이 없었고 건국의 동지를 내치면서 권력을 유지하려 했다. 자신에게 온 힘을 다한 저우언라이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지 않았고, 저우언라이가 암에 걸려 입원했을 때도 치료를 방해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였다.이러한 경우에는 2인자를 노리면 위험하다. 2인자를 노리지 말고 서열 3, 4위를 유지하며 천재의 이상을 현실화하는 데 실무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우언라이는 이러한 방법을 선택했다. 1인자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모시는 방법도 경우에 따라서는 필요하다.
때로는 2인자 때문에 1인자가 무너지기도 한다. 2인자가 1인자가 되려고 반란을 일으켜서가 아니라 2인자의 존재가 1인자에게 해가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 패턴이 있다. 1인자와 2인자의 노선이 달라 대립하고 서로의 발목을 잡아 공멸하는 경우와 1인자에 대한 충성심이 너무 강해 1인자와 주위 사람들 사이에 벽을 쌓는 경우다. 2인자는 1인자를 보호하고 자신이 악역을 맡는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처신하지만, 1인자의 평판마저 나빠지는 사태가 발생한다. 최악에는 이로 말미암아 조직의 붕괴마저 초래한다. 나는 이러한 상황을 ‘이시다 미쓰나리 증후군’이라 부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