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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사임당

(우리가 알지 못했던 신사임당의 모든 것)

이영호 (지은이)
씽크뱅크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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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임당 (우리가 알지 못했던 신사임당의 모든 것)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전기(개국~임진왜란 이전)
· ISBN : 9788992969512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6-09-01

책 소개

'사임당'이란 당호를 둘러싼 주나라와 은나라 간의 쟁투, 이율곡 형제들의 이름에 들어간 '임금 왕(王)'자의 의미, 사임당의 산수화 작품들의 행방에 대한 의문 등. 저자 이영호는 이 같은 문제들을 놓고 관련 기록과 함께 관계자들을 발로 찾아다니면서 그 답을 모색해 나간다.

목차

글 들어가며_
사임당,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녀의 모든 것

제1부 사임당이 되다

내 이름은 ‘신인선’
⇒ 사임당의 가족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들

사임당(師任堂)이 되다
⇒ 사임당, 태임(太任)을 본받겠다

운명을 가른 역사 ‘기묘사화’
⇒ 신명화, 집안의 여자들을 교육시키기 시작하다

아버지 ‘신명화’와 어머니 ‘용인 이씨’
⇒ 부모의 보살핌 아래 미래를 준비하다

동몽선습, 명심보감, 사서 육경, 주자를 배우다
⇒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배우다

부덕, 소학, 태교, 가례를 배우다
⇒ 부덕(婦德)의 길

제2부 사임당의 발자취를 찾아서

남편 ‘이원수’와의 줄다리기
⇒ 강해지셔야 합니다

이율곡의 심경을 더듬어 보다
⇒ 33세에 얻은 3남 ‘이이’

시댁, 경기도 파주군 율곡리
⇒ 화석정 그리고 파주 율곡선생유적지

친정, 강원도 강릉부 죽헌리 북평촌
⇒ 오죽헌을 반드시 가봐야 하는 이유

잠시 머물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백옥포리
⇒ 발길 멈추는 고개 하나 사이에 머물다

제3부 사임당 그리고 네 명의 여성들

문정왕후의 수렴청정
⇒ 서서히 드러나는 인연의 고리

정난정, 첩의 딸로서 신분제도를 철폐하다
⇒ 남편의 의미

예능인 황진이에 대한 재평가
⇒ 신분은 타고나지만 배움은 하기 나름이다

권력 남용으로 몰락한 장녹수
⇒ 정치 그리고 헛된 권력의 끝

제4부 사임당을 기록하다

이율곡, 어머니 ‘사임당’의 행적을 적다
⇒ 신사임당을 기록한 가족의 유일한 이야기

송시열, 사임당을 기억하다
⇒ 신사임당 기록에서 처음 드러나는 이야기

마무리를 하며_
신사임당 초상화에 대한 의문

글 나오며_
사임당, 새로운 시각으로 봐야 하는 이유

저자소개

이영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리랜서 기자 및 칼럼리스트로서 현장 고증과 객관적 사료에 근거한 우리 역사 속 미스터리를 다루고 있다. 주요 저서로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4년 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 선정작 『잃어버린 우리 문화재를 찾아서』, 2016년 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 선정작 『표절이란 무엇인가』, 역사 고증에 바탕을 둔 미스터리 역사 답사기 『몽유도원도―어떻게 일본의 국보가 되었을까?』 및 『사임당―우리가 알지 못한 신사임당의 모든 것』, 『훈민정음 속 궁금한 중국 이야기』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 책 『사임당, 우리가 알지 못했던 신사임당의 모든 것』은 남다른 시도를 해보았다.
사임당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을 뼈대로 하되 이율곡, 이사온, 신명화, 용인 이씨, 주나라 문왕, 성리학, 송시열, 조선의 당파싸움 등, 사임당의 생애 전후로 벌어진 조선의 역사를 조망하면서 사임당의 모든 것을 담아내고자 최선을 다했다.
특히 서울과 강릉, 파주와 평창 현지를 낱낱이 답사하며 사임당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사임당과 이율곡이 남편이자 아버지 이원수를 만나러 왕래한 길을 뒤따르며 사임당이 친정어머니에 대해 지녔던 애절한 연민과 효성, 아버지 신명화를 극진히 기리던 마음, 남편과 아내의 지조를 이야기하던 배경을 담았다.
사임당이라는 호를 지은 이유와 주나라의 역사적 배경, 사임당 시절에 친영례와 가례의 혼용으로 벌어진 문화적 변혁, 이율곡이 직접 기록한 사임당의 행적, 유교를 숭상하던 조선 시대에 이율곡이 금강산의 절에 잠시 들어가게 되었던 배경과 다시 나온 이유를 설명했다. 이율곡과 송시열의 관계, 그리고 당시의 정치상황 등에 초점을 맞춰 사임당의 자녀 훈육과 혼인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었다.


“…… 어쨌든 사임당이라는 호의 뜻은 주 문왕의 어머니 ‘태임(太任)’을 본받겠다는 것인데, 신사임당이 그렇게 호를 정한 이유는 뭘까요?”
“주(周)나라를 세운 무왕(武王)의 아버지, 즉 주 문왕(사후에 추존됨)을 낳은 태임을 본받겠다 한 거죠. 그래서 사임당은 유명한 서화가나 현모양처로만 알려지기를 원했다기보다는, 제 생각이지만, 조선의 왕을 낳은, 그게 아니면 왕의 아버지를 낳은 어머니가 되고 싶었던 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해요. 사임당은 그저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현모양처만이 아닌, 그 이상이라는 거죠.”
“조선의 왕을? 아니면 조선의 왕의 아버지를 낳은 어머니? 사임당이라는 호 하나 지은 것을 가지고 너무 비약시킨 억측 아닌가요? 그렇게까지 가정한다면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사임당 이미지가 확 뒤바뀌게 되는데요? 현모양처 상과는 너무 차이가 나잖아요? 그렇다면 뭐랄까, 국가의 리더를 낳은 어머니? 아무튼 왕권을 바라보는 야심가처럼 보이게 되잖아요?”
고서점 주인은 나를 보며, 말도 안 되는 억측은 하지 말라는 표정이었다. 기존의 사임당 이미지를 내심 유지하고 싶어 하는 듯했다.


“신사임당의 가문은 고려 개국공신들의 후손들이 모인 집안이에요. 그런데 당시의 나라는 조선이란 말이죠. 그런데 신인선이 사임당이란 당호를 짓고 중국의 태임을 본받겠다고 한다?”
“…….”
“보세요, 고려와 조선 사이에 중국의 은나라와 주나라의 역사가 매치되는 거 아니겠어요?”
김영수는 내 표정을 살폈다.
그러니까 김영수의 이야기인즉, 제후국 주나라가 상국인 은나라를 치고 명실공히 주나라 시대를 연 것처럼 사임당의 가문도 고려 개국공신의 정신(?)을 이어받아 조선에서 다시 고려 시대를 열자는 목표가 있었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건 너무 앞서나간 추측이기도 했다. 조선에서 다시 고려 시대를 연다기보다는 조선에서 왕의 신임을 얻어 세력을 넓힌다는 추정이 더 현실성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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