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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천사들

버림받은 천사들

에이나르 마우르 그뷔드뮌손 (지은이), 정지인 (옮긴이)
낭기열라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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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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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버림받은 천사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88992997027
· 쪽수 : 303쪽
· 출판일 : 2010-09-01

책 소개

아이슬란드 현대 작가 중 외국어로 가장 많이 번역되어 소개된 작가인 에이나르 마우르 그뷔드뮌손에게 평단의 절대적인 찬사와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소설. 22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2000년에는 아이슬란드의 대표적인 영화감독 프리드리크 소르 프리드릭손에 의해 영화화되어 아이슬란드 국민 절반이 영화를 봤을 정도로 성공을 거두었다.

목차

제1부 버림받은 천사들
제2부 걸어 다니는 그림자

저자소개

에이나르 마우르 그뷔드뮌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이슬란드의 전후 세대 소설가이자 시인. 아이슬란드 현대 작가 중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작가인 에이나르 마우르 그뷔드뮌손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급속도로 전개된 도시화 과정이 낳은 사회적 병폐와 도시 문화가 빚어낸 군상을 서정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작품들을 주로 써왔다. 1954년에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태어난 그뷔드뮌손은 아이슬란드 국립대학교에서 비교문학과 역사를 공부했고, 졸업 후에는 덴마크로 건너가 코펜하겐 대학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한 뒤 그곳에서 살다가 1985년에 아이슬란드로 돌아왔다. 1980년부터 시와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으며, 그 뒤로 그의 작품들은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독일·영국·미국·네덜란드·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등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었다. 1993년에 발표한 소설 『버림받은 천사들』은 그뷔드뮌손에게 평단의 절대적인 찬사와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작품이다. 이 소설로 아이슬란드 일간지 〈DV〉에서 주는 ‘올해의 소설상’을 받았고, 1995년에는 북유럽문학상까지 수상하며 작가로서 영예를 누렸다. 20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된 이 소설은 2000년에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영화감독 프리드리크 소르 프리드릭손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아이슬란드의 유명 밴드 시우르 로스(Sigur Ros)가 사운드트랙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한 동명의 영화는 아이슬란드 국민 절반이 봤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첫 소설 『나선 계단의 기사들』(1982)을 비롯해 『지붕 위의 날갯짓』(1983), 『하늘 위의 발자국』(1997), 『지상의 꿈들』(2000), 『이름 없는 길』(2002), 『비틀스 선언』(200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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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 번역가.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 『여성의 우정에 관하여』 『우울할 땐 뇌과학』 『내 아들은 조현병입니다』 『공부의 고전』 『혐오사회』 『무신론자의 시대』 『트라우마는 어떻게 유전되는가』 등 여러 권의 책을 번역했다. 어려서부터 유일한 ‘장래 희망’이 번역하는 사람이었고, 그 생각대로 번역만 하며 살고 있다. 부산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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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물론 내가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현실 또한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피장파장인 셈이다. 그러나 현실은 내게 해야 할 그 어떤 해명도 하지 않았던 반면에 나는 현실이 내게 당연한 듯 요구한 대가를 모두 치렀다.
자신의 이론들이 현실과 어긋난다는 말을 들었을 때 헤겔이 했던 대답을 들려줄 수만 있다면 나도 참 좋겠다. ‘한심한 현실, 나는 현실이 정말 딱하게 여겨집니다.’
그런 글은 시인들이나 쓸 수 있는 것이다.
그런 말은 철학자들이나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정신병원에 끌려가고 시설에 갇혀 있어야 하는 우리에게는 우리의 생각이 현실과 어긋날 때 할 수 있는 대답이 없다. 이 세상에서는 우리 아닌 다른 사람들이 옳으며, 옳고 그름의 차이를 아는 것도 우리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니까.


나도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던 때를 기억하고 있지만, 그건 베를린 장벽 붕괴가 중요한 사건이라고 생각했거나 나와 무슨 상관이 있어서가 아니라 내가 이런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저 벽은 무너질 수 있지만 나와 세상 사이의 벽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겠지. 맨눈으로는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지만 그 벽은 갈라진 틈 하나 없이 견고하게 서 있으니까.’


인생이라 불리는 그 미끄러운 길에서 내가 왜 더 잘 딛고 서 있지 못했는지 나는 아직도 모르겠다. 왜 주도로를 따라서 곧바로 잘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두침침한 골목을 끝없이 헤매는 사람들이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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