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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공주실록

조선공주실록

(화려한 이름 아래 가려진 공주들의 역사)

신명호 (지은이)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2009-05-3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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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공주실록

책 정보

· 제목 : 조선공주실록 (화려한 이름 아래 가려진 공주들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93119091
· 쪽수 : 372쪽

책 소개

이제껏 단 한 번도 다루어지 않은 조선시대 공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최초로 복원해낸 책이다. 그 대상으로는 조선왕조 500년간 총 116명이나 되는 공주들과 옹주들 중에서 왕의 딸이기에 겪어야 했던 삶의 모습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일곱 명을 선별했다.

목차

저자의 글

1. 정선공주_태종의 딸 : 과부의 아들과 결혼한 공주
꼬인 혼사길/조선 최초의 부마간택/대를 잇는 인연/부마 남휘/순탄치 않은 부부생활/죽음과 자손

2. 경혜공주_문종의 딸 : 나는 왕의 딸이다
어머니를 세자빈으로 만든 딸/사연 많은 혼인길/계유정난/연이은 비극/공주에서 노비로/자식들을 위해 원수와 대면하다/되찾은 명예

3. 정명공주_선조의 딸 : 공주로 죽고 싶소
환영받지 못한 출생/어린 시절의 고난/서예로 승화된 유폐 생활/혼인/대비의 죽음과 위기일발/고진감래

4. 효명옹주_인조의 딸 : 옹주에서 해도여자로
인조의 고명딸/인조의 편애에 따른 갈등/위험한 총애/축복받은 어린 시절/조 귀인과 강빈의 숙명적 대결/조작된 부마간택/비극적 결말

5. 의순공주_효종의 딸 : 급조된 공주의 비극적 운명
약소국의 딸들/청에 끌려간 공녀들/섭정왕 도르곤의 통혼칙/의순공주 선정 배경/의순공주의 삶

6. 화완옹주_영조의 딸 : 정조의 최고 라이벌
언니의 결혼과 때 이른 죽음/일성위의 부인/딸과 남편의 죽음/사도세자를 돕다/세손에 대한 지나친 애정/죽음 앞에 선 영조/세손의 대리청정/정처

7. 덕혜옹주_고종의 딸 : 조선과 함께 지다
망국의 옹주/천황의 황족이 된 고종/고종의 유일한 낙/미묘한 문제들/복녕당 아기씨/가장 행복했던 나날들/고종의 죽음/정략결혼의 희생자

부록
조선시대 공주와 옹주 일람/조선시대 공주 관련 용어와 제도/참고문헌/찾아보기

저자소개

신명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조선시대사 전공, 부경대학교 사학과 교수. 「일제강점기 이왕직의 문서관리」(2017), 「일제강점기 이왕가 재산의 구성과 관리: 기본재산을 중심으로」(2015), 「덕수궁(德壽宮) 찬시실(贊侍室) 편찬의 『日記』 자료를 통해 본 식민지시대 고종의 일상」(2010) 등의 논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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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경혜공주는 생모가 세자의 후궁이었을 때 태어났으므로 엄격히 따지면 공주가 아니라 현주縣主였다. 조선시대에는 왕의 본부인이 낳은 딸은 공주, 후궁이 낳은 딸은 옹주翁主, 세자의 본부인이 낳은 딸은 군주郡主, 후궁이 낳은 딸은 현주로 구별했다. 군주는 정2품, 현주는 정3품의 작위를 받도록 규정되었다. 군주나 현주는 보통 7세가 넘어야 작위를 받았으므로 경혜공주는 출생 직후에 아무런 작호 없이 그냥 동궁의 딸이란 뜻의 동궁녀東宮女로 불렸을 것이다. 경혜공주의 출생은 권 승휘에게 양원으로의 승진 이상의 행운을 가져다주었다.(50쪽, ‘2. 경혜공주_문종의 딸 : 나는 왕의 딸이다’ 중에서)


일제는 덕혜옹주에게 완전한 일본식 교육을 시키고자 했다. 덕혜옹주는 유치원 때 일본인 보모에게서 일본식 교육을 받은 뒤라 일본식 교육에 익숙했다. 일제는 덕혜옹주에게 아예 일본식 초등교육을 시켜 옹주를 일본인화하고자 하였다. 덕혜옹주는 1921년 4월 1일에 일본 거류민이 세운 일출소학교日出小學校에 입학했다. 덕혜옹주는 2학년 3조組에 편입했다고 하는데, 나이 때문에 2학년으로 편입했을 것이다. 덕혜옹주는 ‘게다’를 신고 ‘하오리’를 걸친 채 검은 마차를 타고 통학하였으며, 학교가 파한 후에는 창덕궁에 돌아와 “윤황후 마마. 오늘 학교에서 배운 노래 들려 드리려 합니다”하고는 ‘호타루[螢] 찬가’ 등을 부르곤 했다고 한다.(329쪽, ‘7. 덕혜옹주_고종의 딸 : 조선과 함께 지다’ 중에서)


효종은 금림군의 딸을 자신의 양녀養女로 삼고 공주에 봉작하였다. 금림군은 굳이 촌수로 따지면 효종의 10촌 할아버지뻘이다. 금림군은 성종의 4대 후손이고, 효종은 성종의 6대 후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금림군의 딸은 효종에게 11촌 고모뻘이다. 그럼에도 효종은 금림군의 딸을 자신의 양녀로 삼았다. 물론 도르곤의 배우자로 보내기 위한 임시방편이었다. 효종은 금림군의 딸을 공주로 봉작하고 그 봉작명을 의순義順이라 하였다. 나라를 위해 사사로운 감정이나 이해관계를 떠나 ‘대의에 순종했음’을 높이 기리자는 의미였다. 의순공주義順公主란 봉작명에는 금림군과 의순공주에 대한 효종의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담겨 있다. 4월 22일, 의순공주는 도르곤에게 시집가기 위해 한양을 떠나 청나라로 출발했다.(211쪽, ‘5. 의순공주_효종의 딸 : 급조된 공주의 비극적 운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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