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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묻고 싶은 것들

아버지에게 묻고 싶은 것들

(세상의 모든 아들과 아버지를 위한 시간)

빈센트 스태니포스 (지은이), 이종인 (옮긴이)
  |  
맛있는책
2014-05-13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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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묻고 싶은 것들

책 정보

· 제목 : 아버지에게 묻고 싶은 것들 (세상의 모든 아들과 아버지를 위한 시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3174229
· 쪽수 : 200쪽

책 소개

빈센트 스태니포스 에세이. 이 책엔 질문만 있고 대답이 없다. 그런데 대답 없는 이 책이 묘한 울림과 감동을 끌어낸다. 질문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자신과 아버지 사이에 어떤 유대감이 형성되고, 아버지가 더 이상 아버지가 아닌 한 남자로서 각인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이제는 들을 수 없는 대답들

1. 할아버지로부터 아버지, 나, 그리고
2. 아버지가 된다는 것
3. 남자와 아버지 사이
4. 진정한 행복의 열쇠
5. 남자에게 사랑과 결혼이란
6. 삶과 세계에 관한 철학
7. 인생, 그 긴 미지의 여정

에필로그 질문은 나 자신을 발견하는 용기

역자의 말 아버지라고 왜 안타까움이 없었겠는가!

저자소개

빈센트 스태니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잉글랜드에서 태어났다. 미국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던 중,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했지만 아버지는 이틀 만에 돌아가신다. 자신이 아직도 아버지로부터 많은 것을 듣고 배우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아버지에게 묻고 싶었던 것들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비록 자신은 그 답을 직접 구하지 못했지만, 많은 독자들은 너무 늦기 전에 그럴 기회를 가지라고 권한다. 그는 2017년 현재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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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 권의 책을 옮겼으며, 최근에는 인문 및 경제 분야의 고전을 깊이 있게 연구하며 번역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진보와 빈곤』, 『리비우스 로마사 세트(전4권)』, 『월든·시민 불복종』, 『자기 신뢰』, 『유한계급론』, 『공리주의』, 『걸리버여행기』, 『로마제국 쇠망사』, 『고대 로마사』, 『숨결이 바람 될 때』, 『변신 이야기』, 『작가는 왜 쓰는가』, 『호모 루덴스』,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등이 있다. 집필한 책으로는 번역 입문 강의서 『번역은 글쓰기다』, 고전 읽기의 참맛을 소개하는 『살면서 마주한 고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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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버지의 아버지에게 들었던 말을
아들인 나에게 똑같이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적이 있었나요?”
You Find yourself saying the same things to me
that your dad said to you?

내가 일곱 살 때의 일이다.
축구 시합이 시작되기 2분 전에 내 축구화 끈이 끊어졌다.
내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동안, 아버지는 침착하게 무릎을 꿇고서 끈을 묶어주시더니 부드럽게 말했다.
“저기 운동장에서 끊어지지 않고 여기서 이렇게 끊어진 게 다행이야.”
나는 어린아이였지만 그 말이 참 멋지다고 생각했다. 나도 자라는 동안 나의 아버지처럼 현명한 사람이 되려면 멀고도 멀었다, 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
최근에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
여섯 살 난 내 아들의 축구화 끈이 시합 전에 끊어진 것이다.
아이가 안절부절못하는 동안 나는 침착하게 그 끈을 묶어주면서 시합을 하다가 끈이 끊어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부드럽게 말해주었다. 아이는 미소를 띠며 고개를 끄덕여 보이고는 운동장으로 달려나갔다. 나는 아이가 뛰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내가 ‘위대한 아버지 게임’에 음모꾼으로 가담했다는 것을 알았다.
모든 아버지들은 이 비밀스러운 게임을 펼친다. 자신이 위대한 지혜의 원척인 척하지만 실은 선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을 자기 것인 양하는 것이다. 그것이 그렇게 나쁜 일인가? 아니다, 나쁘지 않다.
어린아이들이 그 나이 무렵에 이 세상의 모든 문제는 어머니와 아버지 손에 가면 저절로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나중에 아이들이 깨우칠 시간은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실제는 약간 다르다는 것을 말이다. 그것이 실은 나의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들었던 말이라고 아들에게 얘기해주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아버지 노릇의 일부이고 또 누군가를 사랑하는 방식이라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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