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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인체의 이해
· ISBN : 9788993212013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08-07-30
책 소개
목차
들어가기 전에
소시지, 호저, 그리고 싹싹한 G여사 - 인간의 성 반응을 연구한 선구자들
페니스-카메라와의 데이트 - 여성은 기계에서 행복을 얻을 수 있을까?
공주와 그녀의 공알 - 클리토리스를 옮긴 여성, 그리고 성교 오르가슴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
흡인의 역사 - 오르가슴은 임신 가능성을 높여주는가? 돼지는 이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을까?
안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 성교 영상작업의 재미난 세계
타이완의 해법과 페니스를 찌르는 가시고리 - 발기불능 문제해결을 위한 기발한 방법
고환 만능주의자들 - 둘이 좋다면, 셋은 더 낫지 않을까?
고개를 들어요 - 이식, 보형물, 그리고 최후수단으로 이용되는 여러 가지 페니스
여인의 고추 - 클리토리스는 작디작은 페니스일까?
의사가 처방하는 바이브레이터 - 건강을 위한 자위행위
완전한 오르가슴 - 성기가 꼭 필요한가?
질보다 마음 - 여자는 복잡해
알라께선 뭐라 하실까? - 아메드 샤피크의 희한하고도 용감한 행보
원숭이 따라 하기 - 호르몬의 은밀한 영향력
쌍으로 연구한 사람들 - 환상적인 섹스를 찾아낸 실험실
감사의 말 | 주요 고유명사.용어 |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사실이든 아니든 성적 쾌감과 수정률 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생각은 서양 의학사만큼이나 오래된 것이다. 의학의 아버지로 유명한 그리스 인 히포크라테스는 남성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여성 또한 오르가슴을 통해 씨앗을 분출하는 것으로 믿었다. 어디인지 모를 여성의 몸 깊숙이에서 씨앗이 분출되고, 남성과 여성의 씨앗이 어우러지면서 수태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했다. 오르가슴이 없으면 아기도 없는 것이다.
그러다가 또 한 명의 유명한 그리스 인 아리스토텔레스가 등장하여, 오르가슴이라는 절정에 다다르지 않아도 충분히 여자가 임신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히포크라테스 부인이나 아리스토텔레스 부인에 대한 기록은 어디에서도 찾아낼 수 없지만, 나라면 평소 발걸음이 경쾌한 사람은 전자였을 거라는 데 몇 닢을 걸겠다. (109~110쪽, '흡인의 역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