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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문제
· ISBN : 9788993225150
· 쪽수 : 165쪽
책 소개
목차
책을 내며
엄마가 책을 냈다
과거|성장기에 태어났으나 앞날은 순탄하지 않았다
3040 워킹맘은 누구?
남학생만 차지하던 수석을 여학생도 야금야금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7년 IMF
취업문호는 열렸으나 문은 좁았다
여성1호의 신호탄을 올리다
군가산점 폐지의 양면성
현재|변했다고 하는데 변한 것이 없다
3040 워킹맘들의 하루, 그리고 1년
주어진 업무와 해야 할 일 사이
여성정책은 나에게
교육-워킹맘 고민의 진원지
맞벌이 Yes, 맞살림 No
여풍과 그 그림자
내 앞, 내 옆, 내 뒤
투기와 여성인력활용은 반비례
미래|흔들릴 뿐 무너지지 않는다
숲속에 난 두 길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
평등과 균형의 차이
SS리더십(Self-Leadership & Situational-Leadership)
멘토와 파트너십
흔들릴 뿐 무너지지 않는다
부록|여성들을 이해하려면 알아야 할 신조어들
저자소개
책속에서
궁금했다. 출근길에 아이들의 손을 이끌고 분주하게 발걸음을 옮기는 워킹맘들의 미래가. 마음이 바쁜 엄마의 보폭을 따라가지 못해 매달리다시피 하며 뛰어가는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럼 광경을 볼 때마다 왜 눈물이 핑 도는지도 알고 싶었다.
(책을 내며 : p.4 중에서)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은 일과 육아라는 두 길을 만나게 되는 워킹맘의 마음을 떠올리게 한다. 숲 속에 난 두 갈래의 길을 만나 망설이게 되는 주인공의 갈등은 바로 동시에 두 길을 갈 수 없는 워킹맘의 고뇌이다. 하나의 길을 선택하여 걸으면서 나머지 길은 뒷날 걷기로 다짐하는 주인공은 그 선택으로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회상한다.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 또한 숨기지 않는다.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과 지금 걷고 있는 길에 대한 끊임없는 회의는 워킹맘들의 공통분모다.
(숲 속에 난 두 길 : p.113 중에서)
가정에서의 살림경험은 새로운 정치진출의 발판이다. 직장과 가정을 오가면서 바삐 움직여야 했던 여성들이 살림현장에서 느꼈던 불합리한 점들, 자녀들의 원만한 학교생활을 위해 필요한 장치들은 정치, 특히 지방정치를 통해 해결해야할 부분들이 많다. 지방정치를 생활정치라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런 면에서 여성들의 정치세력화는 여성계의 오랜 숙제이면서 여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흔들릴 뿐 무너지지 않는다 : p.146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