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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꿈을 꾸다

어둠 속에서 꿈을 꾸다

(장애인 국회의원 최동익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최동익 (지은이)
해피스토리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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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꿈을 꾸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둠 속에서 꿈을 꾸다 (장애인 국회의원 최동익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88993225709
· 쪽수 : 265쪽
· 출판일 : 2013-06-17

책 소개

어둠 속에 갇힌 시각장애인의 처절한 인생 고백서. 저자 최동익이 장애를 마주하게 된 순간부터 지금 국회의원에 되기까지 겪었던 많은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비장애인으로는 차마 알지 못하는 장애인들의 비극과 좌절이 글 안에 생생히 담겨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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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글 어둠 속에서 꿈을 꾸다

제1부 기억의 사진첩

내 고향 신촌, 나는 서울 촌놈이다
아버지와 어머니
울보 아이에게 준 아버지의 바퀴
금화터널은 내 방이었다
나는 달릴 수 없구나!
당신들의 사랑에 미안합니다
다리를 못 쓰는 신동
밤으로의 긴 여로
마지막으로 본 아버지의 바다
절망조차 사치스러워
결국 범인은 당신이다
최민수 씨 밥 한번 먹읍시다
보이지 않아서 견딜 수 있었던 맹아학교
오래되고 쓸쓸한 기억들
바위를 쪼개 연못을 만들지니
꿈을 두드린다
사랑으로 끓이고 눈물로 간을 한 라면
각하, 배고파요
공부하는 것도 죄다
선생이 되고 싶지 않아요
대학입학
재벌들만 사는 대학교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88 장애인올림픽
대학원에 진학하다
유학을 준비하다
E- 메일이 도대체 뭐냐고요?
장애인과 미국사회, 그리고 한인사회
뻔뻔함은 나의 힘
가슴 아픈 포기
첫 번째 만난 시련
북아메리카 횡단버스 여행
장례식과 결혼식
소리로 보다

제2부 장애운동으로 뛰어들다

첫 직장 노원시각장애복지관
두드려서 안 열리면 문을 부숴라
싸움의 시작과 실직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을 만들다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 개관
컴퓨터 교육
창업이 힘이다
당신들의 하나님은 누구입니까?
그대 부디, 잘 가라!
다시 현장으로!
한시련을 개혁하다
TV 드라마를 들으세요
제명에 못 죽을 것이야!
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컴 백 홈! 실로암
관현맹인
더불어 삶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이 되다
검찰과의 악연
장애인연합회의 고질적인 문제들

제3부 정치인이 되다

이 잔을 내게 옮기소서
이어진 악연
이 땅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민주당을 위한 변명
국회의원을 위한 변명
나는 영원한 을이다
법안발의 법 좀 지키고 삽시다
국정감사 제발 생각 좀 하고 대답해줘요
내일을 꿈꾸다
장애인도 할 것은 다 한다
토스티의 기도
보이지 않아도 내비게이션
감사하고 고마운 분
평등 세상을 꿈꾸며

저자소개

최동익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서울 서대문구에서 태어났다. 두 살이 되기도 전에 다리에 문제가 생겨 장애인이 되었고, 초등학교 3학년 때 눈에 이상이 생겨 앞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 그는 서울맹학교를 졸업한 후 숭실대학교 사회사업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 미시간대학 사회복지학석사(MSW) 학위를 취득했다. 2013년 현재 제19대 국회의원이자 국회 보건복지위원, 민주당 장애인위원장, 원내부대표로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2년 민주당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민단체(NGO)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 푸드투데이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고, 최동익 의원이 대표로 있는 ‘국회장애인복지포럼’은 우수 연구단체로 선정됐다. 또한 최동익 의원은 현재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회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 2015 서울 세계시각장애인챔피언십대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하며 따뜻한 세상, 장애인이 활발히 사회에 참여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장애라는 올무는 비장애인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그것은 일상의 아주 소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때에 맞춰 용변을 볼 수 있는 자유, 따뜻한 햇살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자유, 내 아이의 옹알거림과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행복마저 장애인에겐 꿈도 꾸지 못할 사치다. 우리는 자유를 원한다. 우리는 소통을 원한다. 우리는 함께 살고 싶다.


태어나 처음으로 바다를 봤다. 이전까지 바다는 책이나 TV에서 본 것이 고작이었다. 그날, 바다는 울부짖고 있었다. 아버지와 나는 불어오는 거센 바닷바람을 마주하고 섰다. 멀리 갈매기의 울음소리가 마치 환청처럼 울려왔다.
“동익아… 잘 봐 두렴. 이게 바다란다.”
아! 아버지는 시력을 잃어가는 어린 자식에게 바다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었다. 이제 더 이상 바다를 보지 못할 나에게 마지막으로 바다를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다.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보이지 않아 수평선이 보이지 않았다. 어린 마음에도 아버지의 마음이 전해져 마음이 무거워졌다.


내가 정치인이 되어 희망을 만들고 싶었다. 부자가 되고 명예를 얻고 싶은 것이 아니었다. 단지 배고픈 아이들에게 밥을 주고 싶었다. 추위에 벌벌 떨고 있는 아이들에게 옷을 입혀주고 싶었다. 썩어 냄새나는 노가리와 말라비틀어진 단무지가 아닌 그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주고 싶었을 뿐이다. 돼지우리보다 못한 쪽방이 아닌 두 발 뻗고 편하게 잘 수 있는 따뜻한 방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그리고 부패하고 썩어 문드러진 이 모든 부조리를 단죄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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