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종교일반 > 종교의 이해
· ISBN : 9788993285826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09-02-04
책 소개
목차
스베덴보리에게 보내는 역사적 인물의 찬사
책을 펴내며
제1장 천재과학자에서 영계를 탐구하는 영능자로
스웨덴이 낳은 천재과학자 에마누엘 스베덴보리
'장님이 코끼리 만지는 격'이 되지 않기 위하여
스베덴보리의 역사적 드라마의 시작
영계로 가는 '죽음의 기술'을 습득하다
마음속으로 생각하면 그곳에 가 있었다
제2장 스베덴보리를 유명하게 만든 신기한 사건들
영능자로서의 스베덴보리
스웨덴 여왕의 면전에서 증명한 교령술
네덜란드 외교관 미망인 사건
먼 곳에서 스톡홀름의 화재를 보다
자기 죽는 날을 예언하다
왜 이렇게 사후세계를 믿기가 어려운가
제3장 스베덴보리가 말하는 '영생'
천국에서 나이를 먹는다는 것
천국에서 천국 부부를 만나다
애벌레가 허물을 벗고 나비가 되듯이
제4장 죽음이란 영계로 가는 이사
죽음이 있을 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광대하고 변하지 않는 영원한 세계
인간의 수명은 하늘이 정한다
임종의 순간, 고통은 사라진다
지상 생활에서의 사랑의 행적에 따라
제5장 스베덴보리가 경험한 천국과 지옥으로의 여행
천사가 인도한 천국으로의 여행
그곳은 사랑과 기쁨으로 이루어진 세계
오직 사랑의 행적으로만
그곳은 증오와 적의만이 남아
우리의 마음이 천국과 지옥과 같아
제6장 죽어서 제일 먼저 가는 중간영계
천국천사가 되느냐 지옥영인이 되느냐
육체를 벗고 영적인 실체로
땅 위에서만 용서 받을 기회가 있다
본연의 모습이 드러나며 겉과 속이 하나가 된다
진리와 사랑을 몸 안에 가진 자만이
천국에 들어가는 교육을 받는 곳
제7장 빛과 열로 이루어진 세계
영계에도 태양이 있다
영계 태양의 신비한 힘
영계에는 '시간과 공간'이란 개념이 없다
사랑의 성취도에 따라 결정되는 천계의 의식주
천국에는 실직자가 없다
제8장 천국은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곳
천국은 과연 어떤 사회인가
어떻게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는가
믿음만으로, 지식만으로 천국에 갈 수 없다
천계에서 거짓과 위선은 설 자리가 없다
천국의 사랑은 동기가 중요하다
제9장 지옥은 자기사랑의 왕국
지옥은 어떤 곳인가
어떻게 지옥이 생겨났나
선영과 악령의 사람 빼앗기 싸움
지옥 영들이 지상을 습격한다
제10장 자살에 대한 스베덴보리의 경고
자살은 영원한 고통의 시작일 뿐
자살하면 어떻게 되는가
자살은 최악의 선택, 자살자는 지박령이 된다
천국으로 가는 길
스베덴보리가 권하는 악령으로부터의 방어책
제11장 모든 유아는 천국으로 간다
천사로 육성되는 아이들
천국 가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건전한 사회생활이 천국 가는 기초
제12장 영생, 인생의 목표를 여기에 두어라
창조주는 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했는가
하늘의 뜻이 땅 위에서 이루어지길
자기 안에 천국을 지어라
스베덴보리의 일곱 가지 권고
에필로그
리뷰
책속에서
천계의 영인들에게는 그 누구에게나 각각 일할 수 있는 직장이 할당된다. 이것은 생계를 위한 직장이 아니라 보람과 기쁨을 느끼는 봉사이며 ‘쓰임새’라고도 한다. 스베덴보리가 천국의 한 영인에게 물었다. “천국에서는 할 일이 없고 먹고 놀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겠군요?” 그 물음에 대한 천국천사의 대답이 너무도 걸작이었다.
“먹고 노는 곳이 천국이라면 그게 지옥이지 어찌 천국이 되겠습니까? 천국은 자기가 평생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곳입니다. 그것을 ‘쓰임새’라고 합니다. 천국에서 할 일이 없는 영인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들은 모두 쓰임새를 통해 기쁨을 찾고 보람을 찾습니다. 물론 자기 인격 향상과 취미를 위한 시간도 넉넉히 있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강제성이 없고, 모두 자발적으로 다른 사람을 위해서 봉사하는 데서 큰 기쁨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스베덴보리 씨, 천국에는 실직자가 한 사람도 없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천국에는 실직자가 없다’중에서
그 다음 날 밤, 스베덴보리가 잠을 자기 위해 침대에 막 누우려고 할 때였다. 방 안으로 전날 식당에서처럼 갑자기 환한 빛이 비춰 대낮같이 밝아지더니, 어제 봤던 그 신비한 인물이 또다시 나타나 침대 옆으로 다가왔다. 놀란 스베덴보리는 몸을 떨었다. 그런데 그 신비로운 인물은 준엄한 어조로 스베덴보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었다. “놀라지 마시오! 나는 하나님의 보내신 사자(使者)입니다. 나는 그대에게 사명을 부여하러 왔습니다. 나는 그대를 사후세계인 ‘영의 세계’로 안내할 것입니다. 그대는 그곳에 가서 거기 있는 영인들과 교류하고, 그 세계에서 보고 듣는 모든 것들을 그대로 기록하여 이 지상 사람들에게 낱낱이 전하시오. 그대는 이 소명을 소홀히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 말을 남기고 신비의 인물은 다시 사라졌다.
‘스베덴보리의 역사적 드라마의 시작’중에서
스베덴보리는 곧 자기 육신으로 돌아왔다. 모두가 숨을 죽이고 스베덴보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궁중 회의장은 초긴장으로 숨이 막힐 정도였다. 스베덴보리는 정중하게 여왕 앞으로 나아가 장군의 유서 내용을 말했다. 스베덴보리의 말을 들은 여왕은 깜짝 놀랐다. “스베덴보리 경, 놀라운 사실을 밝혔소이다. 너무 수고하셨소. 과연 그대는 스웨덴의 자랑이요. 자, 이제는 이 장군의 유서를 낭독하시오.” 스베덴보리는 여왕에게 건네받은 그 유서를 큰 소리로 낭독했다. 그 자리에 있던 문무백관들 모두 탄성을 질렀다. 그 유서는 스베덴보리가 먼저 말한 내용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일치했다. 그 순간 그는 스웨덴의 신인(神人)처럼 보였다.
‘스웨덴 여왕의 면전에서 증명한 교령술’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