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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너머로 여자를 말하다

그림 너머로 여자를 말하다

(네이버 최고의 아트 블로거 강은진의 그림 에세이)

강은진 (지은이)
케이펍(KPub)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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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너머로 여자를 말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림 너머로 여자를 말하다 (네이버 최고의 아트 블로거 강은진의 그림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3366044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10-12-30

책 소개

네이버에서 누적 방문자 80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메인 화면에도 무수히 소개된 파워 블로거 강은진의 그림 에세이. 대학원에서 예술경영학을 전공한 탄탄한 배경을 바탕으로 190여개의 그림을 삶의 이야기로 녹여냈다. 그림이 먼저가 아니라, 우리의 삶을 먼저 내세우고 상황에 맞는 그림을 살짝 얹는 식이어서 그림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공감하게 만드는 글들이다.

목차

프롤로그

SKETCH 1. 그림 속의 일상을 엿보다

비오는 데… 어디 가세요?
봄비 | 빗방울, 그리고 그리움 | 비 오는 날의 외출 | 파리, 그리고 블루 레인 | 통통, 빗방울이 되다
빨래, 우리가 사는 이유
햇볕, 바람, 그리고 빨래가 펄럭이는 날| 빨래하기 좋은 날 | 빨래 너는 엄마
커피밖에 더 무슨 희망이 있으랴
에스프레소보다 더 진한 여자의 마음 | 차가 식기 전에 | 찻잎점 | 너무 슬퍼하지 말아요 | 마님의 도도한 티타임
낮잠처럼 책 읽는 시간
모닝 독서 | 수면제 | 심야의 독서
그림의 떡, 맛집으로 가볼까?
풀밭 위에서의 식사 | 고흐의 러블리 레스토랑 | BROWN VIEW | 테라스에서 아침을 | 연애하기 좋은 곳, 강변 카페
오늘도 기다림
그들은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 온다는 사람 | 숨죽인, 그리고 간절한 | 깃털처럼 가볍게 너는 떠났다
나와 결혼해 주지 않겠소?
나만 바라보는 사람 | 호시탐탐 | 그렇게 해서라도 | 대답을 할까, 말까?
당신은 왜 모자를 쓰려고 하죠
모자는 잊지 않으셨죠? | 파리의 모자 가게 | 여자와 모자, 그리고 삶 | 당신 곁에 앉아도 되겠어요?
꽃단장
본능적으로 | 슬프도록 농염한 뒷모습 | 막이 오르기 전, 핑크빛 설렘
엄마와 딸
엄마가 된다는 것 | 판박이 | 세상 알아 가기
소녀시대
풋사과처럼 | 아무도 모르는 소녀의 마음 | 지금 그대로가 좋아
한숨 한 땀, 미소 한 땀, 그리고 눈물 한 땀, 바느질 일기
한 땀의 쉼표, 한 땀의 마침표 | 뻔한 수다를 깁다 | 이보다 더 좋은 벗이 어디 있으랴 | 바느질 수업 | 하얗게 정지된 시간
다시 학교로 가다
선생님, 우리 선생님 | 딴청 그리고 잡담 | 하교 길의 추억을 들추다 | 화이트 세상
풍경에 잠기다
시슬레의 밀크 티 같은 풍경 | 마네의 벤치 | 리알토의 다리를 건너 | 베네치아의 뒷골목 | Tranquility, 델프트 | 파리에 밤이 내리면
기다림의 시간
나른한 오후 | 7월의 여름밤 | 가을 | 미녀는 괴로워
꽃 한 다발
수고로워야 꽃을 누릴 수 있어요 | 국화 옆에서 1 | 국화 옆에서 2 | 축복의 꽃 한 다발 | 한눈팔면 다쳐요
전설 같은 사랑은 그림 속에서
댄서의 순정 | 기타에 미치다 | 마음을 켜다 | 기다리겠어요 | 전설 같은 사랑, 그림이 되다 | 여인, 섬 그리고 시와 사랑 | 큐피드를 향한 간청 | 나를 잊지 마세요
알프레드 테니슨의 시, 그림으로 만나다
올올이 베를 짜듯 사랑에 물들다 | 멈추지 않고 가겠습니다, 내 사랑 | 강물 위에 지다
그림 속에서 만난 또 다른 그림들
감정가는 얼마인가요? | 진지하게, 고상하게 | 전시회로의 초대 | 개인의 취향 | Canvas in the canvas | 무채색의 루브르박물관 | 마지막 손길 | 귀부인, 화가를 꿈꾸다

[MORE TALK] 그림의 재미를 느끼는 여덟 가지 통로

SKETCH 2. 그림 너머 화가를 엿보다

모딜리아니, 그리고 연인 잔느
세기의 연인이 남긴 ‘사랑의 초상’ 다시 보기 | 모자에 슬픔을 감추다 | 「노란 스웨터의 잔느」가 보여주는 색채감 | 생애 유일의 자화상, 그 깊은 슬픔
프라고나르, 낭만적인 사랑의 연작들
그림 같은 정원에서 즐기는 연애, 프라고나르의 스토리가 있는 명화 다시 읽기 | Story 1. 사랑을 향한 추적 | Story 2. 은밀한 만남 | Story 3. 사랑의 왕관 | Story 4. 사랑의 승리
알마 타데마, 달콤하고 짜릿한 연애
사랑의 서약 | 더 이상 묻지 말아요 | 알아도 모르는 척 시치미 | 살금살금 낮도둑처럼
툴루즈 로트레크, 생의 찬가
술집 ‘디방 자포네’의 여인 | 슬픔의 도수 | 물랑루즈의 정지된 시간 | 무희, 춤을 추다
팡탱 라투르, 숨 쉬는 정물
커피 한 잔 | 온 더 테이블 | 한 입, 한 모금, 한 다발
장에티엔 리오타르, 핫 초콜릿의 유혹
초콜릿 한 잔 하실래요? | 따뜻한 게 좋아
윌리엄 호가스, ‘사랑과 전쟁’을 그리다
신랑과 신부, 다른 곳을 보다 | 전쟁은 시작되었다 | 당신들은 치료가 필요하다 | 타인을 탐하다 | 덜미를 잡히다 | 끝내 자살을 결심하다
빌헬름 함메르쇼이, 그녀가 사는 방
그녀… 기다리다 | 그녀… 생각하다 | 그녀… 읽다 | 그녀… 보다 | 그녀… 사라지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책 읽는 여인 퍼레이드
햇살 아래서 책에 물들다 | 한 해, 두 해… 책 읽는 여자들
존 윌리엄 고드워드, 미인들의 시간을 엿보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보석 같은 당신 | 사랑을 점치다
라울 뒤피, 유쾌한 인생을 노래하다
음악은 나의 힘| 장밋빛 인생
장 안투안느 와토, 파라다이스를 꿈꾸며
우아한 연회 | 낙원에서의 무도회 | 비너스 섬의 환상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음악을 그리다
내 마음의 은빛 세레나데 | 푸른 바다, 그리고 야상곡 | 파도에 실려 온 교향곡

저자소개

강은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0년 넘게 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활동해온 아트 큐레이터. 대학에서 전산학을 전공했으나, 그만 예술의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예술을 실생활에 좀 더 쓸모 있게 활용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한 끝에, 경희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해 문화예술경영을 공부했다. 지난 2005년부터 예술의 대중화를 모토로 운영해온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동서양 수많은 예술가의 작품과 삶, 그리고 날카로운 통찰을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소개해왔다. 현재 누적 조회수만 1100만이 넘는 문화예술 분야의 대표 채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예술은 어렵고 일상과 동떨어져 있다는 편견을 깨고, 더 많은 사람이 예술과 친해지고, 거기서 삶에 유용한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집필과 강의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그림 너머로 여자를 말하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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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비 오는 날의 외출

비는 발목을 묶어 두는 재주가 있다.
비가 오면 나서기 싫어지니까.
숨어들거나 뒹굴고 싶어지니까.
비 내리는 날,
집을 나서면 누군가 그렇게 묻곤 한다.
“비 오는데, 어딜 그렇게 가세요?”
비 오는 날에는 그런 인사도 통하는 걸 보면,
빗속으로 나선다는 것은 너에게도, 나에게도, 누구에게나
썩 반갑지 않은 일인 게 분명하다.
하지만 이런 풍경이라면 조금 걷고 싶어지지 않을까?
19세기 후반의 비 내리는 보스턴 광장.
비에 젖은 채 뒤엉킨 자동차들 사이를 헤치며 걷는 것도 아니고,
숨 쉴 틈조차 없는 인파에 휘청거릴 이유도 없는 한적한 거리.
게다가 또각또각 마차 소리와 빗방울이 적절한 화음을 자아내니
운치를 느끼기에는 제격인 풍경이 아닐까?
마치 기둥처럼 그림 전면을 받치고 서 있는 석 줄의 건물과
두 대의 마차, 중심에서 살짝 비켜나 우산을 받치고 걷는
모녀의 모습을 배치한 화가의 능력 덕분에
비오는 도시가 안정감 있는
한 폭의 그림이 되었다.
물기 머금은 바닥을 표현한 색채감만 보아도,
더 이상 무슨 수식어가 필요할까 싶다.
「비오는 날의 보스턴(Rainy Day, Boston)」, 1885, Oil on canvas, 66.36X147.32cm, 톨레도 미술관, 프레데릭 차일드 해섬(Frederick Childe Hassam, 1859~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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