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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3473063
· 쪽수 : 556쪽
· 출판일 : 2009-04-01
책 소개
목차
봄-꽃
시
꽃(김춘수) 서풍부(김춘수) 풀(김수영) 고향(정지용) 진달래꽃(김소월) 산유화(김소월) 꽃나무(이상) 떠나가는 배(박용철)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김영랑)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 금강(신동엽) 껍데기는 가라(신동엽) 거대한 뿌리(김수영)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황지우) 휴전선(박봉우) 오월에의 노래(이용악) 정든 유곽에서(이성복) 청노루(박목월) 묘지송(박두진) 난초(이병기) 카페 프란스(정지용) 불놀이(주요한) 오다 가다(김억) 해에게서 소년에게(최남선) 파초(김동명)
소설
별(황순원) 배따라기(김동인) 천변풍경(박태원) 혈의 누(이인직)
여름-비 오는 날
시
폭포(김수영) 자화상(서정주) 남해 금산(이성복) 그날(이성복) 질투는 나의 힘(기형도) 모래내·1978년(이성복) 섬(정현종) 하늘을 깨물었더니(정현종) 지하인간(장정일) 바느질(이상희) 밤에 용서라는 말을 들었다(이진명) 와사등(김광균) 거울(이상) 오감도 시제1호(이상) 병든 서울(오장환) 행진곡(서정주) 나의 침실로(이상화) 깃발(유치환) 해협(정지용)
소설
비 오는 날(손창섭) 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무진기행(김승옥) 자동차는 날지 못한다(구효서) 나비의 꿈, 1995(차현숙) 권태(이상) 무정(이광수)
가을-별 헤는 밤
시
별 헤는 밤(윤동주) 서시(윤동주) 참회록(윤동주) 자화상(윤동주) 님의 침묵(한용운) 향수(정지용) 알 수 없어요(한용운) 즐거운 편지(황동규) 풍장1(황동규) 시월(황동규) 울음이 타는 가을 강(박재삼) 너를 기다리는 동안(황지우) 목마와 숙녀(박인환) 세월이 가면(박인환) 승무(조지훈) 완화삼(조지훈) 고풍의상(조지훈) 나그네(박목월) 여승(백석) 엄마야 누나야(김소월) 농무(신경림) 소년(윤동주) 바위(유치환) 그리움(유치환) 내 마음은(김동명) 오매 단풍 들것네(김영랑) 추일서정(김광균)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신석정) 푸른 하늘을(김수영) 밤바다에서(박재삼) 상가수의 노래(서정주)
소설
벌레 이야기(이청준) 이 황량한 역에서(이문열) 광장(최인훈) 자오선을 지나갈 때(김애란) 역사가(성석제)
겨울-내리는 눈발 속에서는
시
유리창1(정지용)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백석) 내리는 눈발 속에서는(서정주) 조그만 사랑 노래(황동규) 수라(백석) 사평역에서(곽재구) 연탄 한 장(안도현)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백석) 여우난골족(백석) 눈(김수영) 너에게 묻는다(안도현) 문의 마을에 가서(고은) 나뭇잎 하나(김광규) 저녁의 염전(김경주) 부치지 않은 편지(정호승) 가정(이상) 기항지1(황동규) 일찍이 나는(최승자) 슬픈 구도(신석정) 대설주의보(최승호) 초혼(김소월) 절정(이육사) 광야(이육사)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 내 마음을 아실 이(김영랑) 네 거리의 순이(임화) 바다와 나비(김기림) 설야(김광균) 해(박두진) The Last train(오장환)
소설
오발탄(이범선) 엄마의 말뚝 2(박완서) 레디메이드 인생(채만식)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조세희) 만세전(염상섭) 무녀도(김동리) 낙동강(조명희)
한국 현대소설 개관(전광용)
한국 현대시 개관(정한모)
시인 약력
시대별 작가 작품 목록
책속에서
김애란의 '자오선을 지나갈 때' 작품해설
젊은 작가 김애란의 소설 세계가 주목되는 것은 오늘의 방황하는 20대, 혹은 갈 곳 없는 청춘들의 내면세계를 잘 응시하여 투사해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태백'이니, '사오정'이니 하는 세태 진단의 어사들을 우울하게 상용하는 세상이지만, 후기 산업사회의 사회가 이처럼 가파르고 강팍한 현실로 변모하리라는 것은 어떤 석학이라도 예측 못했던 현실이다. 다만 작가들만이 이 곤핍한 내면의 현실 속에 함께 섞여 들어가 그 존재의 빈 공간을 투용해 보여줄 수 있을 따름인데, 이런 소설사회학적 이해의 시야에서 근래 정신적 아노미 상태를 연출하는 청년기의 존재 현실을 이처럼 박진감 있으면서도 환상적으로 우아하게, 때로 침울하리만큼 아프게 경험했던 유소년기 존재의 기억마저도 우윳빛 유채색의 배경 화면에 노출하여 부드럽게 보여주는 이 작가의 탄력 있는 문체의 솜씨는 근래 한국 문학의 대세인 여성 작가의 대를 이어 대성할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