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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여, 낮은 곳에 서라

한국 교회여, 낮은 곳에 서라

한완상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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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여, 낮은 곳에 서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 교회여, 낮은 곳에 서라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93474138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09-08-12

책 소개

<예수 없는 예수 교회>에 이은 ‘교회 힐링 메시지’ 제2탄. 예수의 삶을 재조명함으로써 상향 지향적 행태를 보이는 한국 교회에 철저한 반성을 촉구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서민들과 함께 사신 예수, 지배 세력의 허위의식을 폭로하신 예수, 그에게서 배워야 할 낮아짐의 정신, 예언자적 안목, 개혁 의지, 민중과의 동고 의식을 애정 어린 질책과 함께 절제된 언어로 풀어냈다.

목차

프롤로그_ 예수는 저 낮은 곳에, 교회는 저 높은 곳에

1부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에서
허위의식을 폭로한 예수|세속 역사에 뛰어들다|고난의 종교|삶에서 꽃피는 인의|동전의 양면

2부 한국 교회의 일그러진 자화상
버려진 꿈, 민주주의|역지사지, 역지감지를 모르는 공동체|고장 난 나침반|소금에 절인 배추|예수를 등지고 바울을 따르다|알맹이 빠진 껍데기

3부 기독교 사상의 참된 실현
꼭두각시에서 자유인으로|능력에 따라, 필요에 따라|‘나 됨’과 ‘우리 됨’을 찾아|차이의 공존을 꿈꾸며|해방과 회개의 톱니바퀴

4부 저 낮은 곳을 향하여
한국 교회, 길을 묻다|한국 교회여, 출애굽하라|공감하는 예언자|예수따르미로 산다는 것

에필로그_ 섬김의 자리로 내려가라
부록_ 비인간화된 종교

저자소개

한완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미국 에모리대학교 사회학 박사. 해직 교수 시절 미 국의 유니온 신학교(뉴욕)에서 신학 공부.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교수, 한국사 회학회 회장,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 종합유선방송위원회 위원장, 방송통신대 학교 총장, 상지대학교 총장,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대한적십자사 총 재 등을 역임. 저서로는 『지식인과 허위의식』, 『민중과 지식인』, 『민중사회학』, 『한국 현실 한 국 사회학』, 『한완상의 다시 한국의 지식인에게』, 『우아한 패배』, 『바보 예수』,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고』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조지 부시(George W. Bush)가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 신보수주의 정치 세력의 핵심부에 자리를 잡은 사람들이 다름 아닌 기독교 우파였습니다. 그들은 부시 대통령의 정책에 심오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올곧고 신랄한 역사의 평가가 내려질 것입니다. 근본주의 신앙이 권력과 결탁할 때 권력은 더욱 오만해집니다. 안으로는 서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밖으로는 국제적 불신과 경멸을 받게 되지요. (…) 오늘날 한국의 상황은 어떠합니까? 닫힌 신앙이 닫힌 정치와 힘을 합하여 민주 정치를 후퇴시키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저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아니 이미 그 높은 곳에 우뚝 서서 세상을 내려다보며 호령하는 한국 교회들이 여기저기 나타나는 듯하여 참으로 민망하고 안타깝습니다.


종교를 믿으려는 인간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종교에 귀의하려는 사람들의 마음에도 일종의 변형된 쾌락원리가 깃들어 있습니다. 초파일에 빈 마음 없이 절에 가서 복 받고자 하는 마음이나, 점쟁이와 작명가를 찾아가는 시정인의 마음이나, 악귀를 쫓아내려고 무당 판수를 부르는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한결같습니다. 이 세상에서 화와 고통을 피하고 값싼 안락과 영광을 얻으려는 것이지요. 이러한 종교적 심성은 한마디로 ‘저 높은 곳’, ‘영광스러운 곳’, ‘황홀한 곳’, ‘안전한 곳’에 영원히 거하려는 마음이기에 탈역사적이고 탈사회적입니다. 그런데 한국 크리스천들 역시 이런 종교적 쾌락원리를 따르고 사모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름만 크리스천이지 실제로는 그저 값싼 은총을 바라는 탈역사적 종교 심성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까?


사랑이라는 말은 공감(共感) 또는 동고(同苦)라는 말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공감이란 타인의 입장에 서서 그의 느낌과 생각에 깊이 동참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공감하는 사람은 반드시 자기 초월, 자기극복, 자기 부정을 해야 합니다. 공감 받는 사람의 입장에 서려면 반드시 먼저 자기를 비워내야 합니다. 자기를 비우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겪지 않고서, 즉 자기 입장에서 벗어나지 않고서는 절대로 남과 공감할 수 없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이러한 행동을 공감 아닌 동정과 자선 행위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공감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행위를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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