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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93474978
· 쪽수 : 444쪽
· 출판일 : 2012-06-1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옮긴이의 글
약어표
서문
역사 지리학의 다양한 차원과 분야
고고학
1장_성서의 세계관
제2장 가교의 땅
레반트
레반트 남부
이스라엘의 땅
해안 평야
중앙 산지
지구대 골짜기
요단 동편
기후
3장 청동기 시대(주전 3000-1100년경)
초기 청동기 시대(주전 3000-2000년경)
중기 청동기 시대(주전 2200-1550년경)
후기 청동기 시대(주전 1550-1200년경)
4장 위기와 변화(주전 12세기)
레반트 남부 지역
이스라엘의 기원
이집트 탈출과 광야 유랑 서사시
정복 전승들
5장 생존과 회복(주전 11세기)
레반트 남부 지역
이스라엘의 사사들
마지막 사사, 사무엘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
지파와 종족의 유동성, 그리고 안정
6장 영토 국가들(주전 10세기)
레반트 남부
솔로몬의 통치
왕국의 분열(주전 931/930년)
솔로몬의 행정 구역
지파별 경계에 대한 설명
제7장 지역 갈등(주전 9세기)
메소포타미아
레반트 남부
오므리 왕조
정치적 발전
이후 사건들
예언자적 전통
제8장 기회의 시대(주전 8세기 초엽)
아람 다메섹의 패권 시대
아닷 니라리의 마지막 서쪽 원정
이스라엘과 유다의 재기
아모스 선지자의 정치적 비판
9장 제국의 지배(주전 8세기 중엽-7세기 중엽)
디글랏 빌레셀 3세 통치하의 앗수르
레반트 남부의 갈등
레반트 남부에 대한 앗수르의 간섭
이스라엘의 마지막 날들
이집트 제25왕조
사르곤 2세의 통치
유다의 히스기야, 홀로 맞서다
산헤립의 3차 원정
그 이후
앗수르의 활약과 서부 지역의 회복
제10장 위기와 혼란(주전 7세기 말-6세기 초)
북부에서 온 소동
블레셋
유다 왕국
앗수르의 멸망과 신바벨론 왕국의 발흥
이집트의 간섭과 레반트 점령
이집트의 봉신, 유다
느부갓네살의 레반트 정복
벼랑 끝에 처한 목숨
레반트의 지정학적인 관점에서 본 유다 왕국
레반트 지역의 추가 분쟁들
이집트의 발전
신바벨론 왕조의 마지막 시기
메대와 페르시아
제11장 페르시아의 지배(주전 6세기 말-4세기)
인구와 정치 조직
역사적 개관
제12장 알렉산드로스와 초기 헬레니즘 시대
디아도키 치하의 유대(주전 323-301년)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치하의 유대(주전 301-200년)
셀레우키드 치하의 유다
제13장 독립을 위한 하스몬 가문의 투쟁(주전 167-142년)
초기 전투
하스몬 가문의 유대 밖 원정
유다의 마지막 전투들
요나탄과 시몬의 원정
요나탄의 마지막 원정
제14장 하스몬 왕국(주전 142-76년)
요한 히르카누스(주전 135-104년)
아리스토불루스 1세(주전 104-103년)
알렉산드로스 얀나이우스(주전 103-76년)
제15장 하스몬 가문의 쇠퇴와 헤롯의 발흥(주전 67-37년)
하스몬 가문의 내부 분열
떠오르는 헤롯
제16장 헤롯과 그의 아들들(주전 37년-주후 6년)
헤롯의 초기 통치(주전 37-25년)
헤롯의 건축 사업
헤롯의 쇠퇴
헤롯의 죽음과 왕국의 분할
제17장 복음서의 역사 지리
예수의 탄생과 이집트 피신
세례 요한의 사역과 예수의 세례
예수의 여행
갈릴리 호수의 1세기 환경
예수의 마지막 날들
빈 무덤에서 엠마오 도상까지
제18장 교회의 초기 역사(주후 1세기)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
사도 바울
바울의 1차 선교 여행
바울의 2차 선교 여행
바울의 3차 선교 여행
바울의 체포와 투옥
제19장 로마에 항거한 1차 유대 전쟁(주후 66-77년)
헤롯 왕조의 종말
항쟁의 발발
항쟁 이후
제20장 바르 코크바 항쟁 (주후 132-135년)
색인
지도 리스트
책속에서
이 책에서는 성경 본문들을 주로 그 지리적인 내용에 비추어 평가했다. 고대 근동의 다른 자료들, 곧 이집트와 아카드, 그리고 서부 셈 족 및 그리스 등의 자료들에 대해서도 똑같은 원리를 적용했다. 이 책의 혁신적인 특징 중 하나는 팔레스타인 역사뿐만 아니라 레반트 전체, 즉 시리아 북부의 역사를 다루려고 시도했다는 점이다. 독자들은 항상 이집트와 같이 북부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성서의’ 역사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_ ‘들어가는 말’ 중에서
여기에는 시대를 거치면서 각 나라와 민족이 경험한 것들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이것은 ‘역사적’ 측면이기도 하다. 앞으로 여기서 역사는 ‘과거에 대한 인간의 성찰’이라는 의미로 사용될 것이다. 인간이라는 동물은 역사적 성찰이 주는 축복과 저주를 모두 받아왔다. 사람은 과거, 현재, 미래의 사건들을 생각할 수 있으며 동시에 평가할 수도 있다. 우리가 살펴보려는 문헌 자료들은 모두 파라오의 업적을 알리는 선전이나 종교적인 권고들처럼 일정한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지리적인 세부 내용과 설명에는 거의 허구가 없다.
고대의 저술가들은 종종 그들의 메시지를 지리적인 틀 안에 맞춰 넣으려 했다. 그 틀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그들이 원래 의도하려 했던 것보다 더 객관적인 상황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고서학, 금석학, 문법, 문장, 담화 분석 같은 동원 가능한 모든 도구를 사용해 고대 자료를 과학적으로, 학문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귀하고 가치 있는 일이다.
조상들의 두 번째 정착지는 하란이었다. 아카드어로 ‘길’ 또는 ‘대상’을 의미하듯이 하란은 메소포타미아 북부에 자리한 큰 교차로가 있는 도시였다. 데라의 아들 하란을 도시 지명인 하란과 연결시킬 생각은 아예 그만두어야 한다. 그렇지만 주요 이름들 중 일부, 예를 들어 나홀은 중기 청동기 시대의 마리 서신에 지명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우르와 하란의 공통점은 달의 신인 신(Sin)을 숭배하는 곳이라는 사실이다. 달의 신 숭배는 하란에 있는 신(Sin)의 신전을 실질적으로 지원했던 나부 나이드(나보니두스) 통치 시기인 주전 6세기 중엽에 크게 번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