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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꿈

맨발의 꿈

(하루 1달러, 짝퉁 축구화로 시작된 맨발의 아이들의 기적 같은 이야기)

주경희 (지은이), 한재홍 (그림)
북스토리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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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맨발의 꿈 (하루 1달러, 짝퉁 축구화로 시작된 맨발의 아이들의 기적 같은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93480559
· 쪽수 : 183쪽
· 출판일 : 2010-07-25

책 소개

동티모르의 한국인 히딩크, 김신환 감독의 감동 실화. 가난과 내전 등으로 축구 같은 스포츠는 쉽게 생각조차 해 볼 수도 없던 나라, 돈이 없어 축구화를 산다는 것은 상상도 못 했던 맨발의 나라의 어린이들이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전승으로 국제 유소년 축구 대회를 석권해 버린다. 전무후무한 기적을 만들어 내며 세상을 놀라게 한 그들의 역경과 감동을 동화로 펴냈다.

목차

1장 - 하루 1달러, 짝퉁 축구화
2장 - 마음속, 희망의 씨앗
3장 - 맨발의 꿈
4장 - 기적을 차올린 맨발
5장 - 꿈꾸는 축구공, 희망을 쏴라

저자소개

주경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성중앙』 신인 작가 모집에서 동화 부문에 당선돼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기 시작했고, KBS 워크숍 1기로 뽑혀 KBS 전속작가로 활동했다. KBS-TV 「하나 둘 셋」, MBC-TV「인형 극장」, MBC-TV 청소년 드라마 「푸른 계절」, MBC-TV 어린이 드라마 「내 친구 깨치」(댕기동자)를 비롯해 KBS라디오 「어린이 드라마」, 「문화 예술 마당」, MBC 「여인 극장」 외 다수의 작품에 참여했으며, KBS 「세월 따라 노래 따라」를 최근까지 집필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알고 싶어요』, 『첫 번째 데이트』, 『춤추는 체중계』, 『감추고 싶은 우리들의 이야기』, 『깔깔학교 호호반 1,2』, 『혼자 있고 싶어요』, 『숲이 사라지고 있다』 외 60여 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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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홍 (그림)    정보 더보기
자연스런 연출과 친근한 표현으로 책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놓고 싶어하는 그림작가. 그린 책으로는 《안녕, 형아》, 《다름》, 《다락방의 비밀》, 《우리반 선풀 특공대》, 《대지진이 나던 날》, 《조선 우체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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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야… 야. 이걸 신다가 돌려주면 어떡해? 너… 너희…… 원 달러도 없어?”
가게 안에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그 때, 저쪽에서 모따비오가 수탉 한 마리를 들고 헐레벌떡 뛰어와 아저씨 품에 수탉을 안겨 주었습니다.
“아저씨! 축구화 값! 이거 축구화 값이에요!”
아저씨 품에 안긴 수탉이 난리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기겁을 한 아저씨에게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모따비오가 말했습니다.
“이거 제가 기른 거라 다른 닭보다 더 커서 고기도 많고 힘도 세요. 제발 축구화 뺏어가지 마세요.”
순간 아저씨의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칠흑 같은 절망에 휩싸여 있던 것들이 어떻게 해서 한 순간 그렇게도 투명하게 비춰지는지, 아저씨도 눈가에 눈물이 맺혀 차마 아이들을 바라보지 못하고 하늘만 바라보았습니다.


“아저씨! 여기 웬일이세요? 지금 아저씨에게 갚을 돈을 마련하려고 분주하게 다니고 있어요.”
순간 아저씨는 무엇엔가 뒤통수를 한 대 세게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가슴으로 싸늘한 바람 한 점이 훑고 지나갔습니다.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하고, 가난한 아이들에게 축구화를 판 자신이 죄인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서기관이 들려주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배불리 먹지도 못하고, 배우지도 못하고, 병이 들면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고, 글도 모른 채 살아가는 아이들이여. 동티모르 아이들은.”
섬약해 보이는 모따비오의 눈이 시종 웃고 있었습니다.
“아저씨! 저는 저쪽으로 가 봐야 해요. 빨리 벌고 이따 운동장으로 갈게요.”
그 때 아저씨 눈에 맨발로 뛰어가는 모따비오의 발이 확 들어왔습니다.
‘아니 저 아이는, 왜 사 간 축구화를 신지 않고 있는 거야?’
아이의 맨발이 마치 나무에 맺힌 투명한 이슬방울이 아침 빛에 사라지는 순간처럼, 짧지만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맨발이 뜻하는 가난과 헐벗음의 의미가, 그러나 너무나도 밝고 행복한 아이의 웃음이, 아저씨로 하여금 가슴 아프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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