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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93480627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0-12-15
책 소개
목차
1 최초의 필리핀어 통역사 문순득
바다 귀신
막가외, 막가외
청나라로, 다시 제주로
동병상련의 눈물
2 동방의 마르코 폴로를 찾아서
영산강 물길 따라 삭혀진 흑산도 홍어
서남 해역의 중계지에서 유배의 섬으로
돌아오는 사람들, 다시 살아나는 섬
정약전과〈율정별〉
조선의 실학자, 홍어 장수를 만나다
3 최장 기간, 최장 거리의 표류가 시작되다
공포의 망망대해
항해와 표류
어떤 사람들이 표류했을까
표류는 많았다, 기록되지 않았을 뿐
노도의 바다 추자도 해역
4 살았다, 뭍이 보인다!
류큐―슬픔의 섬 오키나와
한반도의 외교를 방해한 왜구
대도, 그리고 친절한 류큐 사람들
조선―류큐 송환 체계
5 조선을 닮은 나라 류큐
류큐로 간 삼별초와 홍길동?
일본어와는 다른 류큐어
오키나와어 사전「표해시말」
류큐인들의 삶을 엿보다
류큐의 토산물―고구마와 뱀술
6 두 번째 표류―아무도 모르는 나라
류큐 조공선을 타고 푸젠 성으로
아무도 모르는 나라, 여송
정복자들이 지어준 이름, 필리핀
세상 어떤 곳과도 같지 않은 도시
작은아버지와 헤어지다
7 고달픈, 그러나 신기한 여송살이
노끈을 꼬아 여송인들에게 팔다
처음 보는 성당, 익숙한 닭싸움
여송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신기한 식사 풍경
필리핀 전통문화 백과사전
8 돌아갈 길이 열리다
아시아의 유럽, 마카오
바다의 여신 마조
마카오에서 찾은 문순득의 표류 기록
뱃사람의 눈을 사로잡은 조선술
마카오의 화폐 제도와『경세유표』
9 그리운 고향으로
하늘 아래 최초 세계 여행자, 천초
다산 선생이 지어준 아들 이름
손암과의 영원한 이별
강진에서 찾아온 귀한 손님
최초의 외국 선박 논문「운곡선설」
실학의 산실, 문순득의 우이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문순득은 표류민 신분이면서도 아마미오 섬과 나하 등지에서 여덟 달을 머무르는 동안 류큐 사람들의 삶을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그것을 머릿속에 저장했다. 바람에 떠밀려 표류한 평범한 홍어 상인이 처음 만난 낯선 나라 사람들과 어떻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을까? (…) 표류민 신분으로 언제 고향에 돌아갈지 기약 없는 세월을 보내면서도 문순득은 남다른 적응력으로 류큐 주민들과 친구가 되었다. 왕명은 표류민을 따로 격리하라 하고 주민들과 접촉할 수 없게 감시하라 했지만, 이방인들과 낯가림 없이 지내온 것이 류큐인들의 오랜 습성이라 조선에서 온 표류민들에 대한 호기심을 멈출 수 없었나 보다. 류큐인들은 문순득 일행을 집으로 초대하기도 하고 자신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스스럼없이 보여주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