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취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3489743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8-07-2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3489743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8-07-21
책 소개
현직 성형외과 전문의의 재난 소설. 작가는 전신마취제 부작용인 '악성고열증'으로 환자를 잃은 아픔을 가진 마취과 의사가 프로포폴 중독으로 의식을 잃은 여배우의 진실을 추적하다가, 탐욕적인 제약회사가 초래한 대재난과 마주한 이야기를 자신의 의학적 경험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목차
제1부 상처
제2부 연루
제3부 탐욕
제4부 백일몽
제5부 침묵
제6부 대재앙
제7부 망각
제8부 궁극
저자소개
책속에서
-요즘 내과에서도 프로포폴을 많이 쓰나?
-그럼 최근에는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할 땐 거의 프로포폴 쓰지.
-그래? 미다졸람보다 더 많이 써?
-그런 편이지. 미다졸람도 쓰지만, 프로포폴을 더 많이 쓰는 편이야. 인터넷 때문인지 어떨 땐 환자들이 더 깔끔하다면서 프로포폴로 해달라고 부탁한다니까.
과학은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손쉽고, 편리하게 진통과 수면의 세계를 열 수 있는 마법의 지팡이를 쥐여 주었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그 마법의 지팡이를 휘두르는 법을 제대로 모른 채 휘두르고 있는 셈이군. 하기는 남의 얘기를 할 게 아니지. 나 자신도 흡입마취제가 그렇게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고 습관처럼 마취를 해왔던 거니까.
오늘 공기가 탁하긴 정말 탁하군. 스모그가 회색이 아니라 회갈색인데? 의사들 말마따나 발암물질과 치명적인 독성분들이 농축되어 있는 거 아냐? 그는 언덕배기를 내려가면서 스모그가 가득한 대로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공장장은 자신의 부주의로 인해 머지않아 이 지독한 스모그에 또 하나의 강력한 성분이 추가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