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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다른 두 개의 천국

색깔이 다른 두 개의 천국

김춘봉 (지은이)
해드림출판사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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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다른 두 개의 천국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색깔이 다른 두 개의 천국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3506051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09-02-01

책 소개

유대역사 소설을 전문으로 쓰는 소설가 김춘봉의 두 번째 유대 역사소설. 작가는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적시하지 못한 새로운 시각으로 소설을 전개한다.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본시오 빌라도, 대제사장 가야바, 헤롯 안티바, 빌라도의 부인 프로크라 등이 친 예수 성향의 화자로 등장하여 소설 전반을 이끌어간다.

목차

펴내는 글 / 다빈치 코드에 버금가는 내용입니다?│ 04
Prologue │ 10

1.총독 빌라도 │ 23
2.대제사장 가야바 │ 32
3.빌라도총독 부인 프로크라 │ 58
4.헤롯 안티바 │ 75
5.다윗과 예루살렘 │ 91
6.봉인된 묵시록 │ 108
7.다섯 번의 재판 │ 139
9.유월절 │ 170
10.제3의 세력 │ 181
11.반역자 세야누스 │ 199
12.아브라함과 모세와 다윗 │ 224
13.도굴사건 │ 249
14.Epilogue │259
- 예루살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저자소개

김춘봉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초 자료가 부족한 상태에서 역사적 진실을 어떻게 드러낼 수 있을까? 논리적 사고는 역사적 사실들을 일반화하여 그 필연성을 찾아낸다. 따라서 언어 감각이 뛰어난 작가는 창의력을 발휘하면서 지식 배양으로 잃어버린 과거를 되살릴 수 있다. 그런데다가 역사적 진실은 소멸되지 않는다. 바람에 꽃가루가 날리듯 사방팔방으로 흩어지면서 씨앗 형태로 존재한다. 그러나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다.” 그 때문에 예수가 무엇을 가르쳤는지 증명하기가 어렵다. 악행과 난센스로 무장한 기독교는 흙이 얇은 돌밭이고 가시떨기였다. 기독교 신학자조차도 기독교 복음서가 사도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 의해 써졌다는 결론에 도달했으면서도 함구한다. 지적으로 저명한 대다수 사람들도 기독교를 불신한다. 그러면서도 그 사실을 숨긴다. 혹시 수입원을 잃게 될까 두렵기 때문이다. 신학자와 지적으로 저명한 사람들은 이처럼 몸을 사린다. 그러나 언어 감각이 뛰어난 작가는 창의력을 발휘하면서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의 결실을 맺는 좋은 땅이 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도 지식과 정보를 배양한 농부였다. 어느 문인이 찾아와서 말했다. “당신 이야기는 일시적인 언변으로 끝날 내용이 아닙니다. 글을 쓰세요.” 그 말이 옳다고 생각한 작가는 각고의 노력 끝에, 다섯 권의 책을 출간했다. 『예루살렘 이야기』(2005) 『두 개의 천국』(2009) 『예수와 3인의 카이사르』(2015) 『발목 잡힌 르네상스』 (2018) 『예수는 적그리스도』(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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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브라함 이후 한동안은 생명존중 사상에 해당하는 히브리 정신이 상승세를 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모세가 신정 체제를 구축하고, 다윗에 의하여 왕정 체재로 바뀌면서 유대인들은 히브리정신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 대신 힘의 논리로 세상을 어찌해 볼 수 있다는 가상 시나리오가 만들어지면서 민족정기는 하향 곡선으로 바뀌게 된 것이랍니다.”

*. 가야바는 한사코, 젖과 꿀이 흐르는 낙원은 지역이나 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그곳이 바로 젖과 꿀이 흐르는 낙원이라고 했다. 그 말은, 보통 사람들에 의하여 풍요로운 세상이 만들어지게 된다는 젊은이의 생명 사상과 맥을 같이 하고 있었다.

*. ‘성전시대는 끝이 났습니다. 경전시대도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 광풍이 몰아치고 폭우가 쏟아지던 무지와 빈곤의 시대는 가고, 온 누리에 새싹이 돋아나는 계절이 옵니다. 이제 생명의 텃밭에서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생명 시대가 도래 하게 될 것입니다.’

* 지성소는 대제사장이 정결의식을 거친 다음 예복을 차려입고 조심스럽게 들어가서 야훼를 대면하는 장소로 알려져 왔었다. 대제사장 요한 히루카누스의 경우 그곳에서 천상의 소리를 들었다고 했는데, 폼페이우스 장군이 들여다보고 아무도 없더라는 말을 했으니 유대인들은 속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성전에 대한 신뢰가 여지없이 무너진 사건이었다.


* “젊은이는 세례자 요한을 찾아갔었답니다. 그리고는 요한이 시키는 대로 유대 광야에 들어가서 고행을 하다가 열악한 환경이 한 순간에 초지로 변해버리면서 생명이 되살아나는 장엄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생명이 소생하는 장엄한 광경이라!”
모두들 경탄을 금치 못했다.
“그렇습니다. 젊은이는 고독한 자가 눈을 감고 감성에 빠져들면서 사색을 통해 이치를 터득한 수도사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열악한 환경이 한 순간에 바뀌면서 생명이 소생하는 놀라운 광경을 직접 목격한 사람입니다. 눈으로 확인을 했고, 귀로 소리를 듣고, 코로 냄새를 맡고, 손으로 만져보면서 오감을 통해서 생명이 되살아나는 엄청난 힘을 깨닫게 된 것이랍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는 학습을 통해서 사람을 가르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자연을 둘러보게 하고, 실물 교훈을 통해서 스스로 깨닫기를 바랐습니다.”

* .유대 광야에서 생명의 이치를 터득한 젊은이가 요한을 찾아갔을 때, 요한은 생명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보이지 않으면서 자기와 함께 큰일을 도모하자고 회유를 했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젊은이가 말을 듣지 않으니까 요한이 사람들 보는 앞에서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갈 어린 양이로다.’ 하면서 마치 자기와 뜻을 같이 하고 있는 것처럼 선전을 하는 바람에 젊은이는 황망히 그곳을 떠나면서 자신의 호칭을 인자라고 했다.
그가 말한 인자 속에는 어린 양 운운하면서 이상한 눈으로 자기를 보지 말라는 부정의 뜻도 포함 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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