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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남녀관계
· ISBN : 9788993691207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2-07-01
책 소개
목차
prologue 쿨한 연애는 없어!
CHAPTER 1 내겐 너무 어려운 연애
연애 지침서가 연애를 말아먹는다/ 연애 지침서가 우리의 연애에 미치는 영향
남들 다하는 연애를 나만 못하는 진짜 이유 / 왜, 난, 연애를, 못할까?
연애를 하고 싶어도 남자가 없다 / 괜찮은 남자는 어디로 갔나?
남자는 여자의 패션을 모른다 / 스타일도 통역이 되나요?
도대체 남자들은 어떤 여자를 좋아하느냐고? / 타인의 취향
“네가 아까워”라는 말 속에 숨겨진 진실 / 아닌 남자하고만 엮이는 이유
가상 연애 합숙소 / 쿨하게 연애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3박 4일 캠프
CHAPTER 2 나를 미치게 하는 남자들
우리는 남자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 남자는 책상 정리 따위 하지 않는다
본격! 남자 비교 보고서 / 나쁜 남자 vs. 착한 남자
문자로 연애하는 남자 / 문자남, 그들은 누구인가
설렘과 불안함의 경계에 서다 / 나를 헷갈리게 하는 남자
우린 가끔 지나치게 믿는다 / 먹튀남을 공개 수배합니다!
그것만 빼면 다 좋다고? / 헤어져, 그놈은 아니야
본서 단독 심경 고백 / 어느 문어발 여인의 고백
CHAPTER 2 고품격 자아 성찰 코스, 나쁜 연애
우아하고 열정적으로 싸우기 / 싸움의 기술
독립한 여자들의 애환 / 혼자 사는 여자
성인이라면 챙겨야 할 것들이 있다 / 스킨십에도 매너가 필요하다
엄마도 안 해주는 이야기 / 침대에서 얻은 교훈들
사랑하기 전엔 나도 정상인이었다 / 사랑이 우리를 미치게 할 때
알고 보니 사랑이 아니라, 사람이 변하더라 / 권태기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요? / 집행유애(愛), 실연 극복의 시간
CHAPTER 4 연애보다, 인생
우리에겐 롤모델이 필요하다 / 화려하고 당당한 싱글은 어디에 있나?
못생긴 게 아니다. 예쁘지 않은 것일 뿐 / 예쁘지 않은 여자로 산다는 것
어쨌거나 돈은 필요하다 / 당신의 명품백에는 무엇이 들어 있나요?
회사에 피 빨리는 여자들을 위한 위로 / 일과 나의 애증 관계
사랑만으로는 안 되나요? / 우리 진짜 결혼했어요
이게 다 내가 긍정적이지 않아서라고? / 자기계발서대로 살 수는 없다
epilogue 나쁜 연애는 여권의 출입국 도장 같은 것
special thanks to. 나의 나쁜 연인들!
책속에서
온갖 잡스러운 연애학이 난무하는 미국의 연애 지침서는 대충 이런 식이다. 수잔은 바 또는 피트니스 클럽, 때론 마트 계산대 앞줄이나 치과 대기실에서 정말 괜찮은 남자 마이크를 만났다. 그들은 “1983년에 미시간 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아세요?” 따위의 말도 안 되는 주제로 안면을 튼다. 여기부터가 잘못됐다. 우리는 낯선 남자와 말을 섞지 않는다(음, 그러니까 술에 취해 떡이 되지 않았다면 말이다). 게다가 수잔네 나라에서는 눈코입만 제자리에 달려 있다면 누구나 그런 추파를 받을 수 있는 모양이다. 부럽다. 하지만 3년 만난 남친과 헤어지고 퉁퉁 부은 눈으로 책장을 편 우리에게 이역만리 수잔과 마이크의 우연한 만남이 무슨 도움이 된다는 건가?_ 연애 지침서가 우리의 연애에 미치는 영향
불우한 벗을 위해 당신의 ‘베프’는 소개팅을 물어올 거다. 이런 멘트를 덧붙이며. “사람은 참 좋아.” 그러면 돌아오는 주말, 당신의 취향과는 정확히 반대인 남자가 당신 앞에 나타난다. 외로움을 달랠 것이냐, 자존심을 챙길 것이냐는 당신이 선택하기에 달려 있다. 비록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지금 이 순간 내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는 지구상 유일한 남자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건 당연한 일 아닌가? 일단 붙은 대학에 들어간 뒤 재수를 하
자. 그래, 이 안전 지향적 선택이 바로 당신이 세계 제일의 추남과 키스를 한 이유다.
_ 아닌 남자하고만 엮이는 이유
한 결혼정보업체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결혼 기피대상 중 ‘자취 경력이 있는 여자’가 상위권에 랭크됐다. 우리나라 평균 모텔 대실 요금을 2만 5천 원, 숙박을 5만 원으로 추정했을 때 전 애인들이 내 자취방에 머무른 시간을 비용으로 환산해 그 중 절반을 그들에게 청구한다면 나는 모텔계의 패리스 힐튼쯤 될 거다. 예전 여친의 통금 시간에 울분을 터뜨리고 모텔비에 허리가 휘어지는 고통을 겪은 바 있는 놈들은 나의 작은 방에서 안식을 찾고 부를 축적한 후 결혼 기피 대상 중 ‘자취 경력이 있는 여자’에 한 표를 던지며 떠났다. _ 혼자 사는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