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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93818437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2-06-27
책 소개
목차
제1장 행복을 찍는 법
사진의 시작은 패션
컬러인가 흑백인가
진실은 보이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의 그리움
행복은 바로 눈 앞에
돌아서는 타이밍
사진으로 찍는 삶
제2장 사진은 세 사람의 게임이다
사진은 공동 작업
사진은 있는 그대로 찍히지 않는다.
장소를 바꾸고, 여자를 바꾸고, 남자를 바꾼다
웃기만 해서는 안 된다
과거를 끌어들여라
보는 사람이 사진을 결정한다
제3장 거리를 찍다
도시, 마을, 거리
거리의 풍요로움은 동네 사람의 웃음 띤 얼굴에
마음의 빈터
카메라의 틀은 관계성의 틀
기분이나 사실에 초점을 맞춘다
‘이야기’는 대상에 있다
제4장 렌즈와 구도
사진은 몸으로 찍는다
마음의 렌즈로 찍자
한낮의 스트로보
프레이밍은 결단
완성을 추구하지만 완성하지는 않는다
제5장 폴라로이드야말로 진짜 사진!
폴라에로이드(polaeroid)
사진은 촉촉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사진은 ‘때’
틀이 지나치면 안 된다
유혹은 금물, 그 대신 파고들자
가로와 세로
제6장 아라키의 정리 기술
60세 기념사업
잘못 보관한 필름에서 명작을 얻다
정리는 담담하고 예사롭게
기분은 들쭉날쭉
그때의 기분을 정리한다
외톨이에게는 사상이고 뭐고 없다
제7장 포트레이트
피카츄와 나카타에게 졌다
바티칸이 화났다
나폴리의 정, 저잣거리의 정
사진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
알몸이 되면 얼굴도 꾸밈이 없어진다
모델에게 주는 답례는 자존감
제8장 내보일까 내보이지 말까
천국 같은 나폴리에선
노래도 하이쿠도 마구마구 떠오르고
〈로마의 휴일〉에서의 사진 공개를 두고 벌인 공방
공개할 생각이 없으면서도 찍었다
제약 속에서 일하는 재미
사진은 장인들의 공동 작업
신체를 언어로 표현하다
제9장 사랑하는 마키나
자신과 다른 기호도 옳은 것
약점에서 새로운 것이 태어날 수도 있다
신뢰하기 힘든 마키나
사정(私情)이 상냥한 것만은 아니다
‘빛을’ 찍는 걸까 ‘빛으로’ 찍는 걸까
셔터를 누르는 건 배신행위
제10장 ‘날짜 입력’ 예술론
뿔뿔이 제멋대로가 좋다
시선은 ‘똑바로’가 나의 기본
죽은 후에도 남는 것만이 예술 작품일까
거짓도 또한 사진이다
추상으로는 가지 않겠다
창작이라기보다는 ‘감행’
소중한 사람의 죽음이 나를 삶으로 이끈다
제11장 한국을 찍다
한국의 추억
삶과 죽음을 오가다
젖은 거리
주체성은 대상에 있다
사진은 현실에 의해 촉발된 무엇
제12장 감진 스님을 찍다
불상을 만든 사람은 분명 호색가
초상 사진은 눈에서 결정된다
가서 시작한다, 만나서 시작한다
나라는 존재가 아직 남아 있을까
사진은 실제가 아니다
제13장 세기말의 사진
세기말의 사진
그림자는 미련
시대와 공간은 내 자신 안에 있다
카메라로 나누는 ‘일’ 과 ‘사적인 일’
도취된 나를 보고 있는 또 다른 나
제14장 ‘아라키네마’ 탄생
키누코의 추억
아라키네마 ‘후츠사 우정’ 이야기
영화 속 어느 장면처럼
순간 나타나서, 순간 사라져 간다
에너지는 보여주는 데 사용한다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는 것이 예술
내 사진에 내가 용기를 얻다
머리글 같은 뒷글
리뷰
책속에서
아라키 노부요시는 몸을 묶는 긴바쿠(結縛) 등 변태적인 성적 놀이를 통해 잘 통제된 일본인의 무의식을 노출한다. 이 경향은 그가 사랑하던 부인 요코가 세상을 떠난 이후 더 심해졌다.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했던 아라키는 한국의 거리, 룸살롱, 음식 등을 통해 꿈틀거리는 한국의 역동적인 인상을 사진에 담았다. 《노블 소우루(소설 서울)》등 사진집을 냈고, 소설가 나카가미 겐지와 《소설 서울》을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