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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로트 페리앙

샤를로트 페리앙

(모든 삶에 깃든)

샤를로트 페리앙 (지은이), 유상희 (옮긴이)
을유문화사
3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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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로트 페리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샤를로트 페리앙 (모든 삶에 깃든)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88932431581
· 쪽수 : 776쪽
· 출판일 : 2025-08-25

책 소개

현대 예술의 거장 시리즈는 20세기를 전후한 문화 예술계에 큰 영향력을 끼친 국내외 거장 아티스트의 평전 및 자서전으로 구성된다. 2018년부터 다시 출간되는 본 시리즈의 스물세 번째 주인공은 프랑스 1세대 여성 건축가이자 실내 디자인의 선구자 샤를로트 페리앙이다.

목차

추천의 글

1. 1903년에 시작된 이야기
2. 르코르뷔지에, 개척자 시대
3. 전쟁 시기, 일본과 인도차이나
4. 현실 시대
5. 레저 건축물, 설비, 환경
6. 무(無)와 공허 사이

감사의 글
도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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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샤를로트 페리앙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로, 기능적인 생활공간을 강조하며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20세기 초반 남성 중심의 건축·디자인계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한 선구자이기도 하다. 1920년 장식미술연맹학교에 입학해 가구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1927년 살롱 도톤(Salon d’Automne)에 출품한 ‘지붕 아래 바(Bar sous le toit)’로 이름을 알렸다. 이를 계기로 르코르뷔지에의 작업실에 들어가고, 10년 동안 르코르뷔지에와 그의 사촌 피에르 잔느레와 협업하며 주로 가구 작업에 참여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시기 일본과 베트남에서의 체류 경험이 페리앙의 자연주의 미학과 간결한 형태 감각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67~1982년 레자르크(Les Arcs) 스키 리조트 설계는 페리앙 후기 작업의 정점으로 꼽힌다. 그녀의 작업은 오늘날까지도 재조명되고 있으며, 2019년 파리 루이비통재단미술관과 2021년 런던디자인뮤지엄 등에서 열린 회고전을 통해 현대 디자인사에서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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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번역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마이크로키메리즘: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타인의 DNA』 『그녀가 최초였다: 세상을 바꾼 우먼 파워 100』 『니꼴라드바리의 예술적 향수』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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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열 살 때 어린이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다. 당시 모든 어린이가 거쳤다는 맹장 제거 수술을 받기 위해서였다. 학교를 빼먹을 아주 좋은 기회였다. 새하얀 병원이 마음에 쏙 들었다. 병실은 간결했고, 창밖으로 나무가 심어진 정원이 보였다. 엄마는 내가 기운을 차리도록 오렌지 샴페인을 가져왔다. 하지만 정작 나는 집에 와서 가구나 온갖 잡동사니를 보고 울음을 터트렸다. 병원의 간결함이 딱 맞았다. 그때 처음으로 무의식 속에서 여백은 ‘모든 걸 담을 수 있기에 강력하다’는 걸 깨달았다. - 「1. 1903년에 시작된 이야기」


어느 오후, 드로잉북을 껴안은 채 작업실의 엄숙한 분위기에 다소 위축된 나는 커다란 안경 너머로 눈빛을 읽을 수 없는 르코르뷔지에 앞에 섰다. 그의 첫 인사말은 다소 차가웠다. “용건이 뭡니까?”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그는 드로잉북을 빠르게 훑어보고는 이렇게 답했다. “우리는 쿠션에 수놓지 않아요.” 그러고는 출입문까지 안내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용기 내어 집 주소를 남기며 살롱 도톤에 작품을 냈다고 알려 주었다. 다시 만날 거란 기대감은 없었다. 오히려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났다. 누구도 내 매력이 작용했다고 말할 수 없으리라.
다음 날 오후, 살롱전에서 장 푸케를 만났다. 그는 환한 얼굴로 말했다. “오늘 아침에 네 부스에서 르코르뷔지에와 피에르 잔느레를 봤어. 함께 일하자고 할 거 같아. 편지가 오지 않을까 싶은데.” - 「2. 르코르뷔지에, 개척자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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