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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88993818987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19-07-01
책 소개
목차
1장 초상화를 통해서 본 쇼팽
2장 쇼팽의 손
3장 교육자 쇼팽
4장 쇼팽의 작품
5장 쇼팽이 프랑스에 진 빚
6장 쇼팽의 연주 무대
7장 쇼팽의 성격
옮긴이의 말
프레데리크 쇼팽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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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나는 모셸레스가 한 말이 간결하긴 해도 야상곡의 시인을 묘사한 수많은 표현 가운데 가장 예리하고 의미심장하다고 생각한다. “쇼팽은 어떻게 생겼나요?” “자기 음악처럼 생겼습니다.”
_ 1장 초상화를 통해서 본 쇼팽
나는 오랫동안 부단한 노력을 치르고서야 조각가 보비가 제작한 리스트 메달과 쇼팽 메달을 1837년에 나의 소장품에 추가할 수 있었다. 리스트 메달은 피사의 골동품 상점에서 관심도 없는 고철더미를 뒤져서 찾아낸 것으로 몇 리라밖에 들지 않았다. 쇼팽 메달은 파리에서 치열한 경매를 거쳐 손에 넣었다. 경매가 진행되는 동안 입찰자들의 신경전, 그 기세와 고집이 여간 아니었다. _ 1장 초상화를 통해서 본 쇼팽
내가 보기에 크비아트코프스키가 1849년 10월 16일에서 17일로 넘어가는 밤에 쇼팽의 임종을 지키면서 그린 연필화 두 점은 그레플이 동일한 상황에서 남긴 글보다 훨씬 더 감동적이고 의미심장하다. 이 그림들과 몇 편의 육필원고, 10여 통의 편지, 피아노 교수법 초안, 애달픈 머리칼 한 움큼―생명이 증발하듯 말라갔음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흡사 병든 아이의 머리칼처럼 가늘고 힘없는 머리칼―으로 내가 소장한 쇼팽 유품은 완벽한 일습을 이루었다. 이 유품들 덕분에 누릴 수 있었던 예술에 대한 숭배는 나를 결코 실망시킨 적이 없다. _ 1장 초상화를 통해서 본 쇼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