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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 상상괴물 이야기

기이한 상상괴물 이야기

페란 알렉산드리 팔롬 (지은이), 마누엘 칼데론 (그림), 이주혜 (옮긴이)
  |  
글담어린이
2009-12-0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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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 상상괴물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기이한 상상괴물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3870046
· 쪽수 : 128쪽

책 소개

전 세계의 요정, 괴물, 상상 속 동물, 마녀, 마법사, 미스터리한 이야기 등을 들려주어, 상상의 나래를 무한히 펼 수 있게 해주는 '세계 환상 스토리 시리즈' 두번째 책. 바실리스크, 엘프, 유니콘, 레비아탄, 트롤, 용, 페가수스, 불새, 키메라, 좀비, 뱀파이어’ 등은 어린이들의 무한 상상력을 자극하여 스스로 더 많은 존재들을 상상해 보게끔 만든다.

목차

숲, 동굴, 산에 사는 상상괴물
바실리스크 _ 죽음의 시선
켄타우로스 _ 무시무시한 전사들
엘프 _ 숲의 주인
오크 _ 지하 동굴 속 괴물
라이칸스로프 _ 늑대인간
오거 _ 식인 괴물
님프 _ 치명적인 아름다움
사티로스 _ 숲 속의 악마
유니콘 _ 깊은 숲 속에 살아요

땅속에 사는 상상괴물
미노타우로스 _ 먼 옛날 커다란 황소
트롤 _ 깊고 깊은 곳에 살아요
용 _ 불을 뿜어요
노커 _ 광산의 정령
드로우 _ 동굴의 지배자
난쟁이 _ 땅속 보물을 찾아서

호수와 바다에 사는 상상괴물
나가 _ 물의 정령
해마 _ 바다의 말
크라켄 _ 거대한 문어
레비아탄 _ 또 다른 바다 괴물
인어 _ 물고기 꼬리를 가진 여인
오아네스 _ 파도의 주인
히드라 _ 머리가 아홉 달린 괴물

하늘에 사는 상상괴물
하피 _ 지옥의 새 여인
페가수스 _ 날개 달린 말
그리핀 _ 포악한 성질
스티지 _ 흡혈 새
로크 _ 거대한 포식자 새
불새 _ 잿더미에서 환생했어요
실피드 _ 아름다운 공기의 정령
가고일 _ 살아 있는 석상
키메라 _ 사자, 염소, 뱀이 한 몸에

저승과 미지의 세계에 사는 상상괴물
케르베로스 _ 무시무시한 지옥의 개
좀비 _ 살아 있는 시체
뱀파이어 _ 피의 힘
셰이드 _ 어둠의 유령
몽마 _ 사악한 말
고르곤 _ 돌로 변해요

그 밖의 상상괴물
임프와 놈 _ 숲 속의 작은 친구들
거인 _ 크고 강해요
호문쿨리 _ 연구실의 난쟁이들
마녀 _ 마법의 빗자루를 타고 날아요
요정 _ 신비한 마법의 왕국
지니 _ 놀라운 마법사
골렘 _ 진흙으로 만든 하인

저자소개

페란 알렉산드리 팔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언어와 문학 교육에 힘써 왔다. 현재 여러 출판사에서 언어학적 자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백과사전식 작품 교정에도 참여했다. 여러 저명한 잡지사에 중세 시대 문학과 용어 관련 기사를 투고했다. 현재 문타냐 잡지사를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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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읽고 쓰고 옮긴다. 2016년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자두》 《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 소설집 《그 고양이의 이름은 길다》 《누의 자리》, 산문집 《눈물을 심어본 적 있는 당신에게》, 옮긴 책으로 《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 《멀리 오래 보기》 《여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업》 《양귀비 전쟁》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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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칼데론 (그림)    정보 더보기
묘사에 천부적인 자질이 있는 작가이다. 틀에 박힌 스타일에 묶이기 보다는 자유로운 스타일과 테크닉을 사용한다. 현재까지 30여 권의 소설과 책에 삽화를 그렸으며 4년 동안 350개의 작품을 출간했다. 그의 작업은 스페인권 출판사들의 다양한 특징을 보여 준다. 최근 『기이한 상상괴물 이야기』, 『나일강 입구』에 그림을 그려 주목 받았으며, 판타지 문학 부문에 주는 미노타우로 상(Premio Minotauro)을 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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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전설에 따르면 바실리스크는 늙은 수탉이 낳은 알에서 태어났다고 해요. 암탉이 아니라 수탉이라니, 정말 놀랍지요. 이 알을 잠시 독사가 품었다가 이어서 두꺼비가 품어 깨어난 것이 바로 바실리스크예요. 그렇기 때문에 위험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바실리스크와 눈이 마주치면 그 자리에서 죽을 수도 있다고 해요. 바실리스크가 똑바로 쳐다보면 그 사람은 곧바로 온몸이 뻣뻣하게 굳었다가 즉시 죽음에 이른답니다. 그러나 그게 전부가 아니에요. 바실리스크는 “쉿” 소리를 내기도 해요. 독사의 혀로 내는 이 “쉿” 소리를 들은 사람은 곧바로 죽어요. 그러니 바실리스크와 마주치면 정말로 무섭고 끔찍하겠죠?


용은 거대한 지렁이나 뱀 같은 생김새에서 악어의 몸통을 한 어마어마한 파충류까지 모양과 종류가 다양해요. 그러나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거침없는 식욕이랍니다. 용은 다리가 여럿 달리고 날 때만 펴지는 거대한 날개가 있어요. 거대한 몸통은 강력한 방패 역할을 해주는 두꺼운 비늘로 덮였고 한 개 이상 달린 머리에는 불이나 독을 뿜는 입이 있어요. 또 발톱이 매우 억세고 가끔은 코끝에 뿔이 한두 개 솟아오른 것도 있답니다. 어떤 용은 길이가 무려 8미터에 달하고 400년 이상 살 수도 있어요. 믿기 힘든 용의 능력 가운데 단연 최고의 무기는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화살이에요. 이 불꽃은 180미터까지 나갈 수 있어 용이 화가 나면 넓은 들과 도시를 한 번에 파괴할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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