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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2

암호 클럽 2

(유령 등대의 수수께끼)

페니 워너 (지은이), 효고노스케 (그림), 박다솜 (옮긴이)
가람어린이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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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암호 클럽 2 (유령 등대의 수수께끼)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3900880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16-08-05

책 소개

주인공인 코디, 퀸, 루크, 마리아는 암호를 만들고 풀기를 매우 좋아한다. 넷은 암호 클럽을 조직하여 그들만의 비밀 우편함과 클럽 하우스를 만들고, 마을 주변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사건들을 ‘암호 언어’로 풀어 나간다.

목차


저자소개

페니 워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책을 60권 넘게 출간한 작가이다. 최고 미스터리 신인 작가에게 주는 맥커비티 상을 수상했고, 2012년-2013년에는 애거서 최우수 어린이도서 상, 2014년에는 앤서니 최우수 어린이도서 상을 수상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댄빌에 살며 지역 신문에 계곡에서의 가족 생활에 대한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전국 도서관에서 미스터리 도서 행사를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디아블로 밸리 대학에서 아동 발달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암호 클럽』 시리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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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여자다운 게 어딨어』 『나다운 페미니즘』 『죽은 숙녀들의 사회』 『애프터 워크』 『엉덩이즘』 『이토록 지적인 산책』 『찬란하고 무용한 공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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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고노스케 (그림)    정보 더보기
히로시마 출신으로 카나가와현에 거주 중이다. 16살 때 「주간소년점프」로 만화가로 데뷔한 이후, 그림책 삽화는 물론 게임 일러스트 등에도 참여하며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크림 스트리트』, 『암호 클럽』의 표지 및 본문 일러스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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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얘들아, 이것 좀 봐!”
코디가 2층 침실 여기저기에 널브러져 숙제를 하고 있던 암호 클럽 멤버들을 향해 외쳤다.
암호 클럽의 리더이자 수학 천재 퀸 키는 숙제 대신 다른 멤버들이 풀 스도쿠 퍼즐을 만들고 있었다. 삐죽삐죽한 검은 머리 위에는 결코 몸에서 떼어 놓지 않는 비행사용 선글라스가 얹혀 있었다.

- 암호 해답은 189쪽에

루크 라보는 침대에 배를 깔고 누워 단어 공부를 하고 있었고, 모두가 마리아라고 부르는 마리아엘레나 에스페란토는 언제나처럼 폭신한 빨간색 의자에 앉아 시를 짓고 있었다. 책상에 앉아 있던 코디는 친구들이 고개를 돌리자, 컴퓨터 모니터를 가리켰다. 소름 끼치는 암호 메시지 한 통이 방금 도착한 것이었다.

수신인: CodeRed@CodeBustersClub.com
발신인: TheShadow@Question.com
제목: 보물찾기
본문:
알쏭달쏭한 카드 속 이집트 파라오가 요즈음
모래의 귀곡성을 신 나게 외치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어린이의 등을 그대로 밀어라
초대받은 자만이 보물을 쟁취한다.
- Z로부터.

루크와 퀸은 벌떡 일어났고, 마리아도 가까이 다가와서 모니터를 응시했다.
코디는 메시지를 소리 내어 읽은 다음, 몸을 돌려 의심스럽다는 표정으로 눈썹을 찌푸리며 물었다.
“혹시 너희가 쓴 거야?”
사실 암호 클럽은 종종 서로에게 암호 메시지를 만들어 보내곤 했다. 애초에 암호 클럽이 만들어진 목적이 함께 암호를 만들고 풀기 위해서였다. 최근 암호 클럽은 ‘해골 할아버지’란 별명을 가진 코디의 이웃 스켈튼 씨를 둘러싼 진짜 범죄를 해결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나는 아니야.”
마리아가 짙은 빛깔의 눈을 커다랗게 뜨고 말하더니, 두 남자아이에게로 날카로운 시선을 던졌다.
“나도 아니야.”
루크가 긴 팔다리를 뻗어 커다란 몸을 의자에 파묻으며 말했다.
“왜 나를 보고 그래!”
코디의 시선을 느끼고 퀸이 항변했다. 퀸은 오만상을 찌푸린 채 메시지를 다시 읽었다.
“분명 우리 중 한 명이 쓴 건 아니란 말이지?”
코디가 하나로 묶은 붉은 머리를 흔들며 친구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확실해.”
루크가 말했다.
“절대 아니야.”
마리아가 고개를 저었다.
“퀸?”
대답이 없는 퀸을 향해 코디가 다시 물었다.
“아니야, 아니라고 했잖아! 내 짓이 아니야. 그런데 이 메시지 좀 이상한데? 다시 한 번 읽어 볼래?”
퀸이 자리에서 일어나 모니터로 다가가며 말했다.
코디는 모니터를 보고 메시지를 다시 읽었다.

알쏭달쏭한 카드 속 이집트 파라오가 요즈음
모래의 귀곡성을 신나게 외치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어린이의 등을 그대로 밀어라
초대받은 자만이 보물을 쟁취한다.
- Z로부터.

“꼭 시 같아.”
마리아가 말했다. 마리아는 시인의 피가 흐르는 모양인지, 암호 중에서도 특히 시처럼 생긴 수수께끼를 좋아했다. 에드거 앨런 포의 공포 시 ‘갈까마귀’를 전부 외우고 있는 마리아는 코디네 집에서 밤을 지새울 때면 코디에게 겁을 주려고 시를 암송하곤 했다. 우습게도 보통 겁을 먹는 사람은 마리아 본인이었지만.
“이게 시라고?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는데.”
루크가 단어 공부를 하던 공책을 한쪽으로 밀쳐놓으며 말했다. 루크의 공책에는 낯선 단어들이 적혀 있었다.

고장냉
니할머
서관도
기선풍
이놀형인
진사백흑
가게멍구
추자리잠고

- 암호 해답은 189쪽에

꼭 외국어를 늘어놓은 것처럼 보였지만, 코디는 한눈에 이 단어들이 외국어가 아니라 음절의 순서를 바꾼 것임을 알아보았다. 루크네 할머니는 단어의 음절을 뒤섞는 수수께끼를 자주 내셨다고 했다. 루크는 섞인 음절을 순서대로 맞추며 단어를 공부하곤 했다.
코디가 공책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을 눈치채고 루크가 말했다.
“마지막 단어에서 막혔어.”
코디는 단숨에 마지막 단어의 정체를 파악했지만 답을 바로 말하는 대신 루크에게 힌트를 주었다.
“가장 마지막 글자가 가장 첫 글자야.”
“아, 알겠어! 고마워!”
루크가 말했다.
“훌륭해. 그럼 이제 이메일로 받은 괴상한 메시지 얘기를 해 보자.”
코디는 다시 한 번 메시지를 소리 내어 읽었다.
“알쏭달쏭한 카드 속 이집트 파라오가 요즈음 모래의 귀곡성을 신나게 외치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어린이의 등을 그대로 밀어라. 초대받은 자만이 보물을 쟁취한다.”
“Z가 누굴까? 이메일 계정은 ‘그림자’라는 뜻인데.”
루크가 물었다.
“잘은 모르겠지만 말투가 구식인걸.”
마리아가 무릎 양말을 신은 발을 꼼지락거리며 말했다. 오늘 마리아는 멋들어지게 염색된 셔츠와 청치마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헬로 키티 무릎 양말을 신고 있었다. 마리아의 패션 감각은 언제나 상상 이상이었다.
“코디랑 나랑 듣는 수업에서 시를 배우는데, 옛날 사람들이 저런 식으로 말했대.”
“하지만 저건 시라기보단 헛소리야.”
루크가 주장했다.
퀸이 웃었다.
“우리 아빠는 내가 헛소리를 한다고 생각해. 내가 받침을 바꿔서 말하면 무슨 말인지 전혀 못 알아들으시던걸.”
마리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웅링 붕몽닝동 긍랭!”
암호 해답은 189쪽에
“이 시 말인데, 우리가 뭔가 중요한 걸 놓치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
코디가 말했다.
나머지 세 사람이 설명을 기다리며 코디를 바라보았다.
“내가 보기엔 이 글이 꼭 암호 같아. 우리 암호 클럽 계정으로 이메일을 보낸 걸 보면 우리가 암호랑 수수께끼 풀이를 좋아한다는 것도 알고 있는 게 분명해.”
“그럼 한번 해독해 보자. 마리아, 시는 네가 전문이잖아. ‘알쏭달쏭한 카드 속 이집트 파라오가 요즈음’이 대체 무슨 뜻일까?”
퀸이 물었다.
마리아는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글쎄……. 어딘가에 파라오가 그려진 카드가 있는 게 아닐까?”
퀸이 고개를 끄덕이고 다음 행을 읽었다.
“그럼 ‘모래의 귀곡성을 신 나게 외치고 있다’는……?”
마리아가 어깨를 으쓱했다.
“모르겠어. 내가 진짜 전문가는 아니라서.”
코디가 아이디어를 냈다.
“사막이랑 관련이 있는 건 아닐까? 파라오랑 모래라니.”
루크도 한마디 덧붙였다.
“보물 얘기도 있어. ‘초대받은 자만이 보물을 쟁취한다’라고 되어 있잖아.”
“루크 말이 맞는 것 같아. 그런데 진한 글씨는 무슨 의미일까?”
코디가 말했다.
“그래, 내 말이 그거야. 진한 글씨의 뜻부터 찾아보자.”
퀸이 모니터를 향해 몸을 숙이며 말했다.
“이렇게 해 보면 어때?”
코디가 메시지를 복사해서 새 문서에 옮겨 넣었다. 그리고 진한 글씨가 아닌 글자는 전부 지워 버렸다. 작업을 마치자 완벽한 문장이 나타났다.

- 암호 해답은 189쪽에

“알카트라즈? 알카트라즈 감옥을 말하는 거야? 신기한 우연인데. 내일 우리 반 현장 학습으로 거기 가기로 했거든.”
루크가 말했다.
“너희 반만 가는 거 아니야.”
코디가 말했다. 암호 클럽 멤버 네 명은 모두 같은 7학년이었고, 코디와 마리아가 같은 반, 루크와 퀸이 같은 반이었다. 다음 날 7학년 전체가 현장 학습으로 알카트라즈 교도소가 있는 알카트라즈 섬을 방문하기로 되어 있었다.
코디는 해독을 마친 메시지를 물끄러미 보다가 ‘귀신 들린 등대’라는 단어에 집중했다. 알카트라즈에는 실제로 등대가 있다. 코디네 담임 선생님인 스태들호퍼 선생님은 수업 한 시간을 투자하여 한때 ‘바위’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알카트라즈 섬을 소개했다. 한때 악명 높은 죄수들을 가두었던 알카트라즈 섬은 이제 샌프란시스코 만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 있었다. 스태들호퍼 선생님도 알카트라즈를 직접 방문해 본 적은 없다고 했지만, 알카트라즈 교도소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교도소 안에는 거기서 죽은 죄수들의 원혼이 떠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코디는 귀신을 믿지 않았지만,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치는 이야기였다. 원혼이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폭력으로 가득한 역사를 지닌 알카트라즈에는 귀신이 득시글거릴 터였다. 그러나 코디는 선생님의 얘기가 관광객들을 더 끌어모으기 위해 만들어 낸 전설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등대에 귀신이 들렸다는 이메일을 보낸 장본인은 누구일까? 수수께끼 같은 메시지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그림자’를 자칭하는 Z라는 인물은 누구일까?
“내일 경계를 늦추지 말고 수수께끼의 ‘그림자’가 누구인지 잘 찾아보자.”
“그래, 정말 재미있을 거야!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어. 알 카포네의 유령을 만날지도 모르잖아?”
“알 카포네가 누군데?”
루크가 물었다.
“시카고의 거물 갱단 두목이야. 뺨에 큰 흉터가 있었지. 술을 만들거나 파는 걸 금지하던 시대에 주류 밀매업을 벌였고.”
“주류 밀매업이 뭐야?”
루크가 물었다.
“불법으로 술을 팔았다는 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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