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독립영화 Vol.3

서문
전태일 50주기를 맞으며 / 김동현
노동의 역사, 투쟁의 기록 / 김형석

본문
이은 X 장동홍 <공장의 불빛> <노란 깃발>
이은 X 이용배 <87에서 89로 전진하는 노동자>
이수정 <하늘아래 방한칸>
이상인 X 이창원 <깡순이, 슈어 프로덕츠 노동자>

노동영화의 흐름
나에게 노동영화란?

“그때는 오로지 현실을 목격하고 이를 카메라에 담는 사람으로서 영화에 대한 책임감 하나로
자료를 모으고 촬영을 했던 거죠. 이런 과정에서 현실을 배우자고 생각했어요.
그때 노동 운동하는 분에게 여쭤봤어요. “이렇게 찍으면 도움이 될까요?”
- 명필름 대표이사 이은 감독&제작자 -

“1989년 전후해서 비디오가 광범위하게 퍼졌거든요. 그리고 그때 민주화 투쟁이나 노동 운동을
하게 되면서 영화 운동이나 비디오 운동으로 가자는 사회적 흐름이 자리를 잡았어요.
그때 똑똑하고 할 말을 하는 친구들이 영화를 많이 했어요. 영향을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세를 넓힌 거죠. 그것이 사회적인 움직임과 맞았고 절체절명의 시기에 연결 고리가 이뤄져서
공권력도 막을 수 없는 변화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어요.”
- 계원예술대학교 학과장 이용배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