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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3912043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09-06-24
책 소개
목차
1권
1. 내 이름은 리즌 칸시노
2. 그 여자, 마녀
3. 마녀의 집
4. 마녀의 방
5. 지하실에서
6. 창문으로
7. 무화과나무
8. 유혹하지 마!
9. 묘지에서
10. 캐들러 파크
11. 다시 지하실
12. 마법의 문
13. 구조
14. 여기가 어디?
15. 세상 꼭대기
16. 이 바보는 아무것도 몰라
17. 리즌을 찾아서
18. 나쁜 꿈
19. 마법이야
20. 거품
21. 밝혀지는 사실들
22. 격류 속으로
23. 더 가까이
24. 첫눈에 반하다
25. 우리는 친구야
26. 죽고 싶지도 미치고 싶지도 않아
27. 따돌리다
28. 세상에! 리즌이
29. 도망쳐!
30.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 없는
31. 두 마법사
32. 뉴욕에서 시드니로
2권
1장 질크밍건에서
2장 나의 엄마, 사라피나
3장 마법의 문이 이상해
4장 문틈으로 괴물이
5장 마법수업
6장 그래, 깃털 때문이야
7장 늙은 마법사
8장 다시 겨울의 뉴욕
9장 어떻게 그럴 수 있지
10장 마법의 돌, 암모나이트
11장 죽음 앞에서
12장 늙은 마법사를 쫓아
13장 거짓말
14장 골렘은 없었다
15장 이 저주를 지워 버리고 싶어
16장 늙은 마법사의 흔적
17장 악마의 선물
18장 리즌의 눈물
19장 이렇게 죽는 것인가
20장 얼마 남지 않은 시간
21장 차라리 몰랐더라면
22장 기다림
23장 다음날 아침
24장 대마법사
25장 제이슨 블레이크
26장 또 다른 마법
27장 악마의 추적
28장 공동묘지에서
29장 황금 나선
30장 도형의 싸움
31장 가족
책속에서
나는 엄마 배 속에서부터 도망치며 살았기 때문에, 그에 관해서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너무 단순한 계획은 실패하기 십상이다. 감시를 받고 있다면 참을성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밤이 올 때까지 숨죽이고 있다 창문이나 뒷문, 아니면 지붕을 타고 나가는 것이 좋다. 가장 눈에 띄지 않는 경로를 선택해야 한다. 사람들은 위를 쳐다보지 않는다. 더 정교한 계획을 세울 수도 있다. 필요한 물자를 비축하고 도주로를 숙지한다. 위법 행위를 해도, 사람들과 마찰을 일으켜도 안 된다. 추적자의 수를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니까.
9-10p
왜 리즌이 놀라는 걸까? 물론 조상들이 일찍 죽었기 때문이다. 톰은 후회했다. 어쩌면 톰이 리즌에게 못된 짓을 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리즌은 고개를 끄덕였다.
“잘 몰라. 사라피나가 내게 한 이야기는, 아빠에 대한 것이 전부였어. 별로 대단한 것도 없었지. 아니면 에스메랄다와 함께 살 때의 이야기였어. 가문이나 집안의 역사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없었어.”
“아하…….”
리즌이 다른 이름으로 옮겨 갔다.
“이쪽은 스물, 다음은 스물하나, 열넷, 다섯, 세상에! 여길 좀 봐, ‘이는 피어나기도 전에 세상을 떴다.’ 나머지는 어떨까? 열아홉, 스물, 스물다섯.”
리즌은 연대를 읽기가 무섭게 나이를 계산했다. 에스메랄다도 따를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였다. 확실히 리즌은 마법사이다.
“와, 리! 너 수학 정말 잘하는구나!”
리즌이 이상하다는 듯 톰을 바라보며 천천히 말했다.
“이건 수학이 아니라 산수야.”
“뭐가 되었든, 덧셈을 그렇게 빨리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 넌 정말 메르의 손녀딸이 맞아.”
“톰, 이건 덧셈이 아니라 뺄셈에 더 가깝단다.”
리즌은 계속 움직였다.
“열둘, 열여섯, 스물일곱 또 스물. 톰, 여기 좀 봐, 전부 너무 일찍 죽었어.”
“전부는 아니야.”
톰은 존 매튜 더글라스 오쇼네시를 가리켰다.
“예순다섯.”
“남자잖아?”
“남자들은 모두 백 살 가까이 살았어. 첫 번째 남자 라울만 빼고.”
리즌이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보여, 1823년에 죽었어.”
톰이 바라보았다. 라울 칸시노의 생년은 물음표로 있었다.
“하지만 모든 여자들은…….”
핏줄을 타고 내려오는 것이라고 메르가 말했다.
132p
“이 세상에 우연은 없어. 모두 마법의 힘인 거야. 그리고 낮은 수준의 마법만 있는 것이 아니야. 천재적인 운동선수나 천재적인 음악가가 자기 분야에서 발휘하는 재능처럼 우리도 마법의 재능을 타고난 거야. 세상 사람 중 얼마간은 말이야. 연습을 하지 않아도 잘하는 수가 있어. 하지만 절대로 훌륭하게 될 수는 없지. 더 많이 공부하고 훈련해야 힘을 통제할 수 있단다. 음악이나 운동의 재능과는 달리 마법에는 끝이 있어. 마법은 너에게서 나오고 너의 힘은 마법에서 나와.
43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