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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근현대사
· ISBN : 9788993952339
· 쪽수 : 776쪽
· 출판일 : 2011-06-20
책 소개
목차
1권
■ 옮긴이의 글 _ 민중의 목소리를 담아낸, 사람 냄새 나는 유럽사
■ 프롤로그 _ 20세기 유럽의 흔적을 따라가는 황홀한 역사 여행
1부_ 균열의 시작, 드레퓌스 사건
01. 암스테르담, 20세기를 꿈꾸다
역사의 길 위에 서다 | 인간이 만들어낸 환상
02. 파리, 신세기의 새벽
유럽 전역을 뒤흔든 드레퓌스 사건 | 현대 도시국가의 전초지 | 시골 냄새 나는 대도시 | 프랑스의 미래 | 하늘을 나는 거대한 벌레
03. 특권의식과 평등정신이 충돌하는 곳, 런던
‘유럽의 할머니’의 죽음 | 세계의 중심, 브리타니아 | 낙오자들의 도시, 런던 | 영국인의 골칫덩이 | 이상적인 유모, 버지니아 울프 | 바람둥이 장관님 | 여성 참정권론자, 에밀리 데이비슨 | 과격 여성운동단체의 활동 | 인형의 집과 현실의 집
04. 야심만만한 신생국가의 수도, 베를린
빌헬름 2세의 소장품 | 왕권 회복의 꿈 | 만들어진 신화 | 바이센부르거 슈트라세 25번지에서의 삶 | 런던 따라잡기 | 황제의 성당 | 절도 있는 도시 | 바빌론의 창녀 | 반유대주의의 뿌리 | 독일인의 상징, 군부
05. 20세기 문학·예술·정치사상의 출발점, 빈
빈으로 향하다 | 합스부르크제국의 중심 | 과시적인 소비 도시 | 늙어버린 도시 | 빈의 상징 커피 하우스 | 상상 공동체의 심장 | 빈껍데기로 남은 제국 | 괴물 같은 건축물 | 유럽을 주름잡은 정치사상의 모태 | 히틀러가 오스트리아에 남긴 것
2부_ 스페인 독감, 1차 세계대전을 죽음으로 내몰다
06. 황태자 암살 사건의 전말, 빈
이르판의 집을 찾아온 북소리 | 사라예보의 테러리스트 | 유쾌한 애국심 | 낡은 세계의 끝 | 전쟁의 이유 | 시시각각 짙어가는 전쟁의 그림자 | 피로 물든 제복
07. 영국과 독일의 격전지, 이프르
참호의 노래 | 한 점의 파스텔화 | 전쟁의 양상 | 피 흘리는 유럽 | 전장에 핀 꽃 | 치마 입은 군인 |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08. 악몽으로 남은 곳, 카셀
2차 세계대전의 예고편 | 운명을 뒤바꾼 사람들 | 전쟁의 기억 | 인간성의 상실 | 전우를 위하여
09. 군인들의 무덤, 베르됭
망자를 위한 소등나팔 | 관광 상품으로 변한 전쟁의 흔적 | 처절했던 솜 강 전투 | 살아 있는 유령 | 모든 것의 종말, 베르됭 전투 | 적막한 불모의 땅
10. 불평등한 평화 협정의 장소, 베르사유
전장에 꽃핀 형제애 | 항명의 물결 | 스페인 독감 | 미군의 참전 | 종전 선언 | 전쟁의 상흔 | 베르사유 조약
3부_ 볼셰비키의 선전, 동유럽에 빨간색 물이 들다
11. 빌헬름 2세의 안식처, 도른
12. 레닌과 독일의 커넥션 장소, 스톡홀름
레닌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 복지국가의 초석을 놓다 | 생각하는 양심 | 검은 거래
13. 소련과 서구의 경계, 헬싱키
폭풍우의 밤 | 작은 나라의 생존법 | 퇴역군인들의 노래 | 헬싱키의 이방인 | 최후의 승리자 | 독일과 손잡은 레닌 | 레닌 일행의 최후
14. 볼셰비키 혁명의 요람, 페트로그라드
혹독한 러시아의 겨울 | 그들만의 나라 | 들불처럼 번져가는 혁명의 기운 | 시골스러운 대도시 | 혁명의 전조 | 위대한 세계 혁명의 발발 | 혁명가들의 보금자리 | 예수가 된 레닌 | 겨울 궁전을 휩쓴 폭풍
15. 유린당한 도시, 리가
유리 돔 안의 삶 | 발트 3국, 그 수난의 역사 | 발트 3국에 흐르는 긴장감 | 과거에 집착하지 않는 사람들 | 죽음으로 가는 길 | 한 라트비아 여인의 삶 | 다시, 전쟁
4부_ 준비된 잔혹함, 나치에 중독된 유럽 363
16. 나치의 싹이 자라다, 베를린
망명자들의 도시 | 독일 속의 소련 | 한 편의 희곡 | 흐지부지된 베를린 혁명 | 잔혹한 내전 | 카프의 폭동 | 암살당한 라테나우 | 600억 마르크짜리 신문 | 폭풍 전야 | 나치 돌격대의 치명적인 매력 | 급부상한 나치당 | 히틀러, 정권을 잡다 | 대탈출 | 나치가 사는 세상
17. 나치가 준 자비로운 선물, 빌레펠트
안네 프랑크의 사진 | 치밀하게 준비된 유대인 대학살 | 반나치주의자의 운명 | 나치의 업적 | 자비로운 죽음, 안락사 | 베텔 요양소의 숨겨진 진실
18. 나치스의 본거지, 뮌헨
나치의 흔적 | 생체 실험의 현장, 다하우 강제수용소 | 나치의 먹잇감, <뮌헨 포스트> | 히틀러를 만들어낸 뮌헨 | 갈색의 저택 | 암흑가의 전쟁, 장도의 밤
19. 나치에 열광하다, 빈
히틀러의 요새 | 나치를 환영하라 | 프란츠 야거슈테터의 외로운 투쟁 |
칫솔질하는 유대인
5부_ 무솔리니의 파시즘, 스페인 내전으로 꽃피다
20. 파시스트의 집, 프레다피오
무솔리니의 고향 | 열등감, 파시즘을 낳다 | 무관심의 시대 | 이탈리아의 구세주 | 고마워요, 무솔리니
21. 스페인 피난민의 도주로, 라마네르
가난한 시골에서 벌어진 사건 | 스페인 내전의 배경 | 내전의 그날 |
병들어가는 스페인 | 막을 수 없는 혼란 | 프란시스코 프랑코와 호세 안토니오
22. 스페인 내전의 격전지, 바르셀로나
조지 오웰, 스페인 내전에 뛰어들다 | 미국인 의용군, 밀턴 울프
23. 폭격당한 도시, 게르니카
바스크인이 꿈꾸는 나라 | 바스크인 대 바스크인 | 누가 게르니카를 폭격했는가 |
침묵하는 사회
24. 평화를 가장한 뮌헨 협정
굴욕이냐 전쟁이냐 | 상처뿐인 영광
6부_ 예고된 전쟁, 2차 세계대전 속으로
25. 평화를 소망하다, 페르몽
보병의 꿈, 페르몽 요새 | 소련과 독일의 비밀 협약 | 가짜 전쟁 | 초고속 항복 | 종말의 시작
26. 참담한 패배의 현장, 됭케르크
전투의 향수 | 텅 빈 생블리몽 | 프랑스-영국 연합 결렬 | 무기력한 프랑스 | 이상한 패배 | 됭케르크의 기적
27. 처칠의 공장, 차트웰
전쟁광 처칠? | 차트웰을 찾아온 손님들
28. 영국 공군의 목로주점, 브라스테드
전쟁의 기운 | 영국과 독일의 공중전
29. 대공습의 현장, 런던
폭탄 비가 내리다 | 런던 중심가에 핀 야생 꽃 무더기 | 세계를 움직인 비밀 공간
■ 각주
■ 찾아보기
2권
7부_ 2차 세계대전, 인종 대청소의 현장
30. 인종 박멸 사업의 중심지, 베를린
전쟁, 그 재밌는 놀이 | 인종 청소 프로젝트 | 악명 높은 회의 | 믿을 수 없는 학살 | 애국적인 의무, 밀고
31. 순수한 독일인의 도시, 히믈러슈타트
2월 파업 | 유대인이 사라진 도시, 자모슈치 | 문화 정화 | 잿빛 도시, 아우슈비츠
32. 돌아올 수 없는 곳, 아우슈비츠
알지만 모르는 이야기 | 우연히 찍힌 한 장의 항공사진 | 유대인의 수호천사 | 테크노크라트의 시대
33. 절망의 몸부림, 바르샤바
유대인이 일으킨 대폭동 | 사라진 바르샤바
34. 포위된 레닌그라드
사선에서의 삶
35. 공포정치에 휩싸이다, 모스크바
부실한 독일군 | 패망의 길 | 스탈린과 트로츠키의 대결 | 세르기예브스쿄 마을에 닥친 재앙 | 소비에트 보통 시민들의 삶 | 앙드레 지드가 본 소련 | 스탈린의 공포정치 | 대숙청의 공포
8부_ 악의 축, 나치스 독일과 함께한 전쟁의 기억 133
36. 2차 세계대전의 전환점, 스탈린그라드
옛 질서의 수호자 | 러시아의 반격 | 독이 든 먹이 | 사선에서 보낸 편지 | 콜초 작전 | 아마추어가 일으킨 전쟁
37. 독일군을 막아낸 영웅 도시, 오데사
껍데기만 남은 도시 | 잊지 말아야 할 이름, 바비 야르 | 몰락해가는 제국의 상징 | 유럽의 경계
38. 케말 아타튀르크의 이름으로, 이스탄불
뒤죽박죽 도시 | 모든 투르크인의 아버지, 케말 파샤 | 이스탄불에서의 삶 | 관용을 상실한 도시
39. 시체의 바다 위에 떠 있던 섬, 케팔리니아
지표면에서 지워진 마을, 아노기아 | 산산조각 난 유고슬라비아 | 케팔리니아 섬의 비극
40. 쓰라린 역사가 깃든 곳, 카시노
1944년의 이탈리아 | 분열된 이탈리아 | 지옥보다 참혹한 도시 | 패전의 기운
41. 산산이 부서진 무솔리니의 환상, 로마
부끄러운 바티칸 | 무방비 도시
42. 패배주의와 현실주의 사이, 비시
조그마한 자유 | 독일과 맺은 불륜
43. 레지스탕스의 영웅들, 생블리몽
풀뿌리 저항조직, 레지스탕스 | 연합군의 골칫거리, 드골 | 마키를 택하다 |
오라두르쉬르글란 학살 사건 | 창조된 역사
9부_ 비인간적인 전쟁의 끝, 철의 장막이 드리워지다
44. 노르망디 상륙 작전의 교두보, 베누빌
공드레 부부의 카페 | 노르망디 상륙 작전 | 성공의 덫 | 하느님의 징벌을 이겨낸 사람들
45. 무모한 마켓 가든 작전 현장, 오스터베이크
만약에 | 마켓 가든 작전 | 목사관의 정원 | 한 종군기자의 기록
46. 무차별 폭격이 가해지다, 드레스덴
러시아의 광기 | 계획적인 민간인 학살 | 불바다로 변한 도시
47. 나치 최후의 순간, 베를린
쾌락 사냥 | 누가 먼저 베를린을 점령하는가 | 패전의 그림자 | 모든 것을 끝낼 시간
48. 명백한 역사 왜곡의 장소, 뉘른베르크
종전의 표정 | 인간미가 흐르는 재판정
49. 짓밟힌 민주주의의 꿈, 프라하
체코에서의 삶 | 끝이 보이지 않는 비극 | 폐허 속에서 일궈낸 풍요 | 공산주의와의 결전 | 철의 장막이 드리워지다 | 내부의 적 | 누가 스탈린을 죽였는가
50. 헝가리 혁명의 그날, 부다페스트
공산주의의 유형지 | 자유정신의 상징, 헝가리 혁명 | 오늘의 삶을 사는 사람들
10부_ 비틀스, 젊은 혁명의 선봉에 서다
51. 폐쇄적인 유럽의 수도, 브뤼셀
자기 파괴적인 도시 | 언어 전쟁
52. 1960년대 문화 격변에 휩싸이다, 암스테르담
자유분방한 도시 | 엄청난 소동 | 1960년대를 강타한 퍼펙트 스톰
53. 폭력적인 반문화운동이 전개된 곳, 베를린
유럽에 퍼진 저항의 물결 | 폭력에 중독되다 | 이탈리아판 ‘납의 시대’ | 모든 이들의 비극
54. 산업 노동자들의 거대한 파도, 파리
샤를 드골의 무덤 | 제5공화국의 탄생 | 프라하의 봄 | 파리를 덮친 5월 혁명
55. 성모 마리아의 도시, 루르드
사라져가는 농촌 | 하늘 문과 가까운 곳 | 늙은 스페인의 죽음
56. 소외된 그곳, 리스본
꿈틀대기 시작하는 미라 | 작은 혁명
57. 20세기 종교전쟁, 더블린
불평등의 미덕 | 영국인의 두통거리 | 아일랜드의 킬링 필드 | 잃어버린 삶
11부_ 체르노빌 원전, 공산주의를 폭발시키다
58. 넘을 수 없는 장벽, 베를린
베시와 오시 | 동독에서의 삶 | 베를린 장벽 | 가난, 장벽을 무너뜨리다 | 공산주의 독재정권의 몰락
59. 자본주의의 찬가, 니스키
서쪽에서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 | 마법에 걸린 도시
60. 낡은 공산주의에 죽음을, 그다인스크
혁명의 도시 | 공산주의 실험 | 가제타 비보르차 | 역사학자 크라브시크와의 대화 | 바르샤바-모스크바 간 특급열차
61. 시장 경제는 행복을 가져다주었을까, 모스크바
노래하는 저항운동가 | 소비에트 연방의 해체 | 소련의 변신 | 영리한 암시장
62 1986년 4월 26일, 체르노빌 632
핵발전소 폭발의 그날 | 다시 그곳엔 사람이 산다
12부_ 코소보 사태, 20세기에 마침표를 찍다
63. 과대망상증에 빠진 도시, 부쿠레슈티
떠돌이 개가 사는 도시 | 농부의 아들, 차우셰스쿠 | 약속의 땅이 낳은 아이들
64. 순수한 세르비아 건설을 위해, 노비사드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곳 | 20세기 최후의 전쟁 | 전쟁 없는 세상을 꿈꾸며 | 폭격의 현장 | 떠나는 사람들
65. 무슬림이 사는 섬, 스레브레니차
되살아난 티토 | 분열될 수밖에 없는 다민족 공동체 | 폐쇄된 피난처 | 스레브레니차 학살 사건의 전말
66. 보스니아 내전의 현장, 사라예보
그들의 사라예보 | 카페 ‘사느냐 죽느냐’ | 발칸의 눈에 덮인 마을
■ 에필로그 _ 지금 유럽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라인 강 위의 삶 | 유럽연합의 분열 조짐 | 신입생이 들어오다 | 유럽연합의 두통거리 | 성공과 실패의 기로 | 유럽연합의 존립을 위협하는 요소들 | 지독한 권태 | 유럽의 구원자, 미국? | 멀기만 한 해피엔딩
■ 각주
■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20세기의 세계 질서(여기에도 ‘질서’란 말을 쓸 수 있다면)는 이제 영원히 종언을 고한 듯하다. 다만 베르사유를 이해하지 못하면 베를린을 이해할 수 없고, 뮌헨을 이해하지 못하면 런던을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또 베르됭을 이해하지 못하면 비시 정권을 이해할 수 없고, 스탈린그라드를 알지 못하면 모스크바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 드레스덴을 이해하지 못하면 본을 이해할 수 없고, 얄타를 모르면 바사로스베츠를 이해할 수 없으며, 아우슈비츠를 빼고는 암스테르담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종지기, 미친 마리아, 빈리히 베어, 이라 클레이너, 시장, 치아가 하나도 없는 남자, 마르트 숙모, 현명한 내 친구 등 우리 모두 좋든 싫든 경이로운 20세기를 산 사람들이다. 우리가 겪은 무수한 경험, 마음에 품은 많은 꿈, 용기와 배신의 순간, 두려움과 고통으로 가득한 기억, 물론 즐거웠던 추억까지 귀엣말로 대를 이어 전해질 것이다.
- 1권
1914년 여름, 단 며칠 만에 도저히 중단시킬 수 없는 어떤 힘이 세계 열강들 사이에서 거대한 기계장치처럼 작동하기 시작했다. 수십 년 전에 짜놓은 전쟁계획들과 얽히고설킨 시나리오가 마침내 거대한 바퀴처럼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각국이 세운 전쟁계획은 새로운 현상을 만들어냈다. 철도 시간표처럼 정밀하게 짜인 전쟁계획은 실제로 철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철로망의 수송 능력이 정확히 계산됐던 것이다. 철도로 하루에 수송할 수 있는 보병의 수, 목표 한 요새를 점령하는 데 걸리는 날수까지 계산할 수 있었다. 이처럼 치밀한 군사 계획은 정치적으로 비극적인 결과를 낳았다. 한 강대국이 전시 체제를 갖추면, 다른 강대국들도 곧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주일 늦게 전선에 도착한 군대는 이미 반쯤 패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프랑스의 육군 총사령관 조제프 조프르Joseph Joffre(1852~1931)는 정확한 계산을 근거로, 동원이 하루 늦춰지면 적에게 25킬로미터의 영토를 넘겨준 것과 같아진다고 주장했다. 독일 참모본부도 비슷한 주장을 했다. 1914년 8월 초, 째깍거리며 돌아가기 시작한 시계를 멈출 수 있는 사람은 각국의 정부 지도자들뿐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뒤늦게야 깨닫고는 공포에 사로잡혔다.
- 1권
노르망디 상륙 작전의 공식 명칭, ‘대군주 작전(Operation Overlord)’은 그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지상 최대의 군사 작전이었다. 39개 사단으로 구성된 300만 명가량의 병력이 영국 남부에 집결했다. 미군 20개 사단, 영국군 14개 사단, 캐나다군 3개 사단, 폴란드군과 프랑스군이 각각 1개 사단이었다. 뉴질랜드·오스트레일리아·인도를 비롯한 영연방 국가에서 파견한 단위부대도 있었고, 프랑스·벨기에·노르웨이·폴란드·체코·네덜란드 분대로 구성된 부대들도 있었다.
7,000척의 함선, 2만 대의 상륙정과 수륙양용장갑차, 1만 1,000대의 항공기 그리고 15만 명의 보병으로 상륙 작전이 시작됐다. … 모든 것이 치밀하게 계획됐다. 예컨대 공병대는 공격 개시 2시간 후, 병참부대는 공격 개시 30시간 후에 상륙해야 했고, 언론인은 57시간 후에야 상륙할 수 있었다. 날씨는 연합군의 편이 아니었다. 상륙 후에도 날씨는 험상궂기만 했다.
- 2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