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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3964677
· 쪽수 : 488쪽
· 출판일 : 2014-01-07
책 소개
목차
I. 부정
1. 1996년, 열여덟 | 엄마 잘 가
2. 1992년, 열넷 | 부자 아빠와 예쁜 엄마, 우리 가족의 행복은 완벽했다
3. 2002년, 스물넷 | 이게 나란 걸, 나도 잘 안다
II. 분노
4. 1997년, 열여덟 | 나는 정말로, 내가 싫다
5. 2000년, 스물둘 | 나는 구속을 원한다, 사랑이 아니라
6. 1993년, 열다섯 | 엄마처럼은 ‘절대로’ 되고 싶지 않다
III. 타협
7. 2003년, 스물다섯 | 엄마, 나 보여?
8. 1998년, 열아홉 | 엄마가 다시 돌아올 거라 믿었다
9. 2008년, 서른 | 울음이 시작되던, 혹은 그치던 날들
IV. 절망
10. 1997년, 열여덟 | 내가 더 좋은 딸이었더라면
11. 1999년, 스물하나 | 나는 아빠라는 사람을 알지 못했다
12. 2003년, 스물다섯 | 아무도 나의 하루를 궁금해하지 않는다
V. 수용
13. 2007년, 스물여덟 | 나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14. 2003년, 스물다섯 | 나는 이제 정말 혼자가 될 것이다
15. 2011년, 서른둘 | 엄마를 잃은, 언젠가는 엄마를 잃을 당신에게
리뷰
책속에서
엄마 아빠가 아프지 않았다면, 내 인생은 어땠을까? 엄마가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아빠의 암이 재발하지 않았다면, 스트레스를 주는 직장과 멀어져가는 남자친구 같은 보통의 걱정거리를 가진 그냥 평범한 스물넷이었다면 어땠을까? 그건 절대 알 수 없을 것이다. 이게 나란 걸, 나도 잘 안다.
어떤 것도 엄마의 죽음만큼 날 아프게 할 수 없다는 확신이 든다. 하지만…… 실은, 거짓말이다. 어떤 것도 날 아프게 할 수 있다.
베닝고 선생님이 지나가는 듯이 “왜 이토록 멋진 여성이 암에 걸렸는지 모르겠군요”라고 말
했을 때, 나도 모르게 이렇게 대답했단다. “관심이 필요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