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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결혼

보스턴 결혼

(여자들 사이의 섹스 없는 사랑에 관한 사적인 이야기)

에스더 D. 로스블럼, 캐슬린 A. 브레호니 (지은이), 알.알 (옮긴이)
이매진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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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결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보스턴 결혼 (여자들 사이의 섹스 없는 사랑에 관한 사적인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동성애/성소수자
· ISBN : 9788993985788
· 쪽수 : 335쪽
· 출판일 : 2012-06-18

책 소개

평생의 동반자와 섹스 없이 살아가는, 애인 아닌 친구와 가장 깊고 끈끈한 유대를 나누는 여성들의 이야기. 제목의 ‘보스턴 결혼’은 19세기에 결혼하지 않고 둘이 함께 살며 깊은 우정을 나눈 독신 여성들을 이르던 말이다. 두 엮은이는 어린 시절 여자 친구들에게 품은 열정이나 일반적인 연애로 부를 수 없던 관계 등 자신들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책을 연다.

목차

추천 글 | 여성들 사이의 친밀성에 관한 무한한 상상력 / 김현미

1부 우리 관계에 이름 붙이기
왜 로맨틱하면서도 무성애적인 레즈비언 관계에 주목하는가 / 에스더 D. 로스블럼.캐슬린 A. 브레호니
옛 기억들, 그리고 지금의 현실 ― 관계에 이름 붙이기 / 에스더 D. 로스블럼
보스턴 결혼을 회상하며 / 캐슬린 A. 브레호니

2부 오르가즘이 전부는 아냐
오늘날을 위한 한 가지 교훈, 19세기 보스턴 결혼 / 릴리언 페이더먼
“오르가즘이 전부는 아냐” ― 성교 중심성을 벗어난 관계의 모델을 찾아서 / 마니 홀
섹스하지 않고 산다는 것 / 조앤 룰런
레즈비언 구애 각본 / 수재너 로즈.데브라 잰드.마리 A. 치니
상담소에서 보스턴 결혼 다루기 / 로라 S. 브라운

3부 우리 사이요? 할 얘기 많죠!
그게 섹스랑 무슨 상관이야? / 레슬리 레이머
우리가 뭐였든 하여간 그거였을 때, 우리에게 있었던 그게 무엇이었든 간에 / 로라 목시
그 여자는 결코 모를, 그 사람 전부를 알 길 / 엘리자베스
우리 사이요? 할 얘기 많죠! / 앤지와 시더
등장인물 소개 / 팻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한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 재닛과 마티
우리는 블리스를 한다 / 루스와 아이리스
보스턴 약혼 / 세라
텔레비전이고 책들이고, 섹스가 실제보다 많이 벌어지는 것처럼 군다니까요! / 마리아 브라이어니.캐슬린 오라일리

4부 그래서 보스턴 결혼이란……
섹스는 생리 작용인가 ― 보스턴 결혼과 성 상담 / 엘렌 콜
언어의 문제 / 마르시아 힐
그래서 대체 ‘보스턴 결혼’이란 무엇인가 / 올리바 M. 에스핀

옮긴이의 말
이 책을 쓴 사람들
참고 문헌

저자소개

에스더 D. 로스블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의 여성학 교수다. 레즈비언 연구, 여성 심리학, 여성의 정신 건강 문제에 관심을 두고 강의와 연구를 하고 있다. 젠더와 성적 지향에 관해 스무 권이 넘는 책을 쓰거나 엮었으며 《레즈비언 연구 저널(Journal of Lesbian Studies)》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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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린 A. 브레호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버지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버지니아 주 버지니아 비치에서 개업한 심리 치료사다. 여성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여성과 상담 치료(Women and Therapy)》 편집부에서 7년 동안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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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알 (옮긴이)    정보 더보기
토란은 애인과 10주년 기념일을 기다리고 있다. 고양이랑 셋이 서울에 산다. 복어알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진돗개를 키우면서 마당의 과일나무들과 꽃들의 지킴이로 살아가고 있다. 어쩌다 보니 본업은 변호사. 함께 옮긴 다른 책으로 『루비프루트 정글』(2019)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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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속한 레즈비언 공동체에는 같이 살면서 긴 시간을 함께한 여자들이 있다. 성적인 사이이던 경우도, 전혀 섹스를 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전에 애인 사이였다가 지금은 서로 다른 여자와 사귀는 중인데도, 공동체에 새로 들어온 사람들이 두 사람을 커플이라 생각할 만한 유대가 남아 있기도 하다. 남자와 결혼했지만 가장 친한 여성 친구에 관해서 하는 말이 로맨틱하다고밖에 할 수 없는 여자들도 알고 있다. 수도회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는 레즈비언들은 일부 수녀들이 금욕 생활을 하면서도 서로 품고 있는 크나큰 열정을 설명해줬다. 나는 이런 여자들에 관해 쓰기로 결심했다. 비록 이런 관계를 어떻게 정의 내려야 할지에 관해서는 흐릿한 느낌밖에 없었지만 말이다.


그러면, 성적인 관계가 없다면 ‘애인’ 관계의 본질은 무엇일까? 상대방과 섹스를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관계(relationship)인가? 어떤 관계를 애인 사이로 인정하려면 성적 활동이 얼마나 필요한가? 내가 앞에서 묘사한 그 관계는 정확히 무엇인가? 우리는 실제로 전혀 섹스를 하지 않았으므로 ‘애인’은 아니었다. 나는 우리가 친구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는 친구가 딴 사람과 데이트한다고 해서 질투하거나 화낸 적은 한 번도 없다. 나는 친구가 자기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보통 기뻐한다. 그렇다면 왜, 나는 그 사람이 나를 떠났을 적에 그렇게도 비참했던가? 대학 시절 남자 친구한테 차였을 때와 같은 기분이었다. 정도만 더 심했을 뿐.


1920년대가 되면서 여자들은 자기네 관계를 ‘보스턴 결혼’으로 부를 수 있는 사치를(아니 차라리 안전을) 더는 누리지 못했다. 심지어, 대체로 19세기 보스턴 결혼이 성적인 것이 아니라고 추정되던 대로 그 관계가 실제 무성애적인 경우에도 말이다. 1920년대(특히 프로이트와 정신분석이라는 유행을 거치며)에 성과학이 인기를 끌고, 래드클리프 홀이 1928년에 《고독의 우물》을 출판하기도 했으며, 1920년대 어느 정도 눈에 띄는 동성애 하위문화가 유럽과 미국에서 나타나면서 여자 둘이 지극히 가까운 관계를 누리고 동성애로 의심받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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