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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99915527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6-06-05
책 소개
초등 3~4학년을 위한 19가지 관계 중심 사회정서수업 이야기
《다정한 뇌를 만드는 수업》(3~4학년을 위한 관계 중심 사회정서학습)
앞서 출간된 《관계 중심 사회정서학습》(1~2학년을 위한 우정이 싹트는 교실)의 후속편
교실 안 관계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아이들의 사회정서역량을 ‘다정함’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다정한 뇌를 만드는 수업》이 출간됐다. 이 책은 앞서 1~2학년을 대상으로 나온 《관계 중심 사회정서학습(1편)》의 2편이다. 이 책은 초등 3~4학년의 발달 단계에 맞춘 관계 중심 사회정서학습(SEL) 실천 사례를 담고 있다. 특히 ‘다정한 뇌로 변화하기’를 핵심 주제로 삼아, 8명의 현직 교사가 통합학급에서 3년간 실천해 온 19편의 수업 사례를 통해 사회정서학습이 실제 교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준다.
저자들은 3~4학년 시기를 공감과 자기조절 능력이 빠르게 성장하는 ‘뇌 발달의 황금기’로 설명한다. 저자들은 인간의 뇌가 경험에 따라 변화한다는 ‘뇌 가소성’ 개념에 주목하며, 아이들이 자신과 타인을 변화 가능한 존재로 바라볼 때 건강한 공동체가 만들어진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이 책의 핵심 키워드는 ‘다정함’과 '변화'이다. 다정함은 단순한 친절을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는 힘으로 제시된다. 여기서 말하는 ‘다정함’은 단순한 친절이 아니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동체를 위해 행동하는 능력이다. 저자들은 이러한 다정함이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단련될 수 있으며, 그 과정이 뇌 속 긍정적인 신경 회로를 만든다고 강조한다.
이 책의 수업들은 미국 사회정서학습협회(CASEL)의 5대 핵심 역량과 SAFE 원칙(순차적·능동적·집중적·명시적)을 바탕으로 설계해 실행한 것들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서로 다른 감정을 존중하고 갈등 상황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방법까지 단계적으로 배우도록 한 사례들이다. 각각의 수업은 그림책 등을 통해 역할놀이와 몸 활동, 명확한 목표 제시를 통해 사회정서학습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교실 문화를 바꾸는 지속적인 교육이 되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 책은 통합학급에서의 실천 사례를 중심에 두고 있고, 보편적 학습 설계를 지향하는 점이 특징이다. 저자들은 “같이 하지만, 같지 않아도 되는 참여”를 강조하며, 아이마다 다른 발달 속도와 표현 방식을 존중하는 수업 방식을 제안한다. 말로 표현이 어려운 아이에게는 그림 카드와 시각 자료를 제공하고, 기다림이 필요한 아이에게는 충분한 관찰 시간을 열어두는 방식이다. 사회정서학습은 학습 이전에 안전한 관계를 만드는 기초 공사이다. 이 책이 아이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실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오늘날 아이들은 빠른 자극과 즉각적인 반응에는 익숙하지만, 친구의 마음을 기다리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일에는 점점 서툴러지고 있습니다. 관계의 결핍은 곧 불안으로 이어지고, 불안한 교실에서는 배움 또한 깊어지기 어렵습니다. 저자들은 사회정서학습(SEL)을 단순한 인성교육이나 특별 활동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안전하게 연결되는 교실, 즉 ‘배움이 가능한 교실’을 세우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초 공사로 이해합니다. 이 책은 관계가 무너진 시대에 왜 다시 ‘관계’가 교육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특히 초등학교 3~4학년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친구 관계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고민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전두엽 발달이 활발해지며 공감과 자기조절 능력이 빠르게 성장하는 이 시기에, 아이들은 ‘공감의 안경’을 배우듯 타인의 마음을 읽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다정함’은 단순히 착한 행동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고, 그 이해를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는 힘입니다. 저자들은 ‘다정한 뇌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실수해도 괜찮다는 안전감을 느끼고, 그 안에서 스스로 변화할 용기를 얻도록 돕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이론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저자들은 사회정서학습의 핵심인 SAFE 원칙(순차적·능동적·집중적·명시적)을 바탕으로 수업을 치밀하게 설계합니다. 앞선 경험이 다음 배움으로 이어지도록 구조를 만들고, 역할놀이와 몸 활동으로 아이들의 참여를 이끌며, 필요한 기술을 충분히 익힐 시간을 확보합니다. 또한 교사와 학생 모두가 “무엇을 배우는가”를 분명히 이해할 수 있도록 목표를 명시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사회정서학습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교실 문화를 바꾸는 지속 가능한 교육으로 자리 잡습니다.
무엇보다 깊은 울림을 주는 부분은 통합학급에서의 실제 실천 사례입니다. 발달 속도와 표현 방식이 서로 다른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교실에서, 저자들은 ‘모두가 똑같이 참여하는가’를 묻지 않습니다. 대신 ‘모두가 안전하게 이 시간 안에 머물 수 있는가’를 고민합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이에게는 그림 카드로, 기다림이 필요한 아이에게는 관찰의 시간을 제공하며 참여의 문턱을 낮춥니다. 그렇게 교실은 경쟁과 비교의 공간이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관계의 장이 됩니다.
책 속 19편의 생생한 수업 사례에는 아이들의 작은 변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화를 참지 못하던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 친구의 이름을 퉁명스럽게 부르던 아이가 다정한 목소리로 말을 건네며, “나도 변할 수 있어요”라고 웃어 보이는 순간들. 그 변화는 거창하지 않지만, 교실을 조금씩 따뜻하게 바꾸는 힘이 됩니다. 『다정한 뇌를 만드는 교실; 3~4학년을 위한 관계 중심 사회정서학습』은 교사들에게는 아이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학부모에게는 관계와 성장에 대한 깊은 통찰을,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서로에게 다정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는 책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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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부. 관계 중심 사회정서학습
1장. 왜 ‘관계 중심 사회정서학습’인가
2장. 사회정서학습,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가
3장. 통합학급에서의 사회정서학습, 무엇을 다르게 봐야 할까
2부. 다정한 뇌를 만드는 수업
1장. [뇌 가소성] 다정한 뇌 만들기
2장. [다정함] 다정함이란? ㄱㄴㄷ
3장. [자기 이해] '내 이름'으로 만나는 나
4장. [특별함]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나, 너, 우리
5장. [성장] 히아신스와 함께 자라는 마음
6장. [배움] 나는 배웁니다
7장. [마음 이해] 열한 살 마음사전
8장. [감정 인식] 감정이 없어진다면?
9장. [화] 나의 화 그래프
10장. [다양성] 내 안에는 사자가 있어. 너는?
11장. [다양성 존중] 나도 피자
12장. [말] 세상에서 가장 힘 쎈 말
13장. [협력] 왼손, 오른손, 두 손이 함께!
14장. [비언어적 의사소통] 말이 아니어도 통하는 사이
15장. [협력 놀이] 함께하면 즐거운 놀이
16장. [경청] 핑!
17장. [언어] 우리 반을 행복하게 하는 말
18장. [배려] 배려 카드 만들기
19장. [미래] 모으는 아이
나오며
책속에서
관계 중심 사회정서학습은 특정 학생의 변화를 위한 수업이 아니라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의 변화를 위한 수업입니다. 학급의 온도를 따뜻하게 올려서 서로 연결되도록 하는 수업입니다.
관계는 학업 외에도 아이들에게 무척이나 중요한 요소이며, 수업 참여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들은 관계가 안정될 때 질문하고, 시도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관계 중심의 사회정서학습을 꾸준히 실천했을 때, 아이들은 자신에 대해서도 친구에 대해서도 더 여유로워졌고 서로 협력하고 옹호하는 말을 주고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