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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4054384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3-06-10
책 소개
목차
서문
| 제1장 | 인간, 무엇인가?
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것 | 우주의 거주자 | 기적적인 당첨 | 인간 공학 이성적 존재 | 합리성 | 자유의 형刑 | 이성의 파탄 | 광란의 도살극 | 가능성 | 창조론 | 진화론 | 존재의 신비 | 삶의 소중함 | 우주 | 유일자 | 생명의 값 | 모든 것이 공짜 | 유한한 삶 | 존재 각성
| 제2장 |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운명론 | 물리적 결정론 | 결정론의 문제 | 종교 | 행복 | 돈돈돈 | 자아실현과 꿈 | 좋은 문제의식 | 존재 각성의 삶 | 인류인, 인류 연대
| 제3장 | 자아의 나무
자아의 정원사 | 원시인 | 정신의 진화 | 인생 면허증 | 소질과 능력 | 강렬한 소망 | 천재 | 인재 육성 | 평범한 삶 | 능력의 개발 | 비판적 사고 교육 | 세계관 교육 | 가치관 교육 | 감성 교육 | 바보 예찬
| 제4장 | 진리란 무엇인가?
지식 | 정당화 | 경험 | 현상계, 법칙계, 형이상학계 | 조각그림 맞추기 | 진리는 왜? | 진리는 어떻게? | 진리를 위한 공동투쟁 |과학주의 | 과학과 삶의 질 | 과학은 돈과 권력 | 진리 탐구의 첨병 | 과학 앞에 멈춰 선 인간 | 과학은 미완 | 물질의 신비화 | 과학의 재앙 | 통제 불능의 과학 문명 | 삶의 문제들 | 보이지 않는 것들 | 대지의 풍요
| 제5장 | 낭만주의의 거울
이성주의 | 낭만주의 | 자연적인 것에의 몰입 | 의지와 표상 | 니체의 초인 | 이성인가, 낭만인가?
| 제6장 | 부조리 상황
충족이유율 | 무대 장치의 붕괴 | 태생적 소외 | 고해 | 죽음 | 허무 | 존재의 의미 | 아무것도 없다 | 부조리 | 부조리는 삶의 열쇠
| 제7장 | 고통의 역설
쾌락주의의 역리 | 존재론적 기반 | 자아의 한계 | 인간 존엄성의 징표 | 고마운 고통 | 어리석은 고통 |고통의 신비 | 고통과 역사 발전 | 고통 제조기 | 고통 감수성 | 고통을 대접하라
| 제8장 | 가능한 최선의 사회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 사회 | 이상사회의 역설 | 가능한 최선의 사회 | 절망에서 희망으로: 브라질 | 법과 제도의 청정 국가 싱가포르 | 행복한 나라 부탄 | 드림 소사이어티 | 인간형 | 구도자 | 독단주의자 | 반사회적 인격 장애인 | 대중 |단막극 |역사 발전 | 역사 발전의 동력 | 구도자적 정신문화 | 존재 각성 바이러스 | 꿈같은 사회
| 제9장 | 불멸
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대뇌의 명령에 따라 몸을 움직여 원하는 일을 한다. 그래서 편지도 쓰고, 자동차를 운전하고, 등산을 하고, ‘야호!’ 하고 소리도 친다. 영화도 만들고, 책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핵무기도 제조한다. 뇌세포들을 포함한 10조 개의 세포들이 서로 긴밀하게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하는 메커니즘의 덕으로 인간은 자연이 마련해 주지 못하는 문화와 문명을 이루어 살 수 있다. 그래서 인간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이성적 존재가 되는 것이다.
본능은 자연이 동물의 몸에 설계해 놓은 생존 기제이다. 인간 외의 다른 동물들은, 마치 시계태엽이 풀리면서 톱니바퀴가 돌고 시곗바늘이 움직이는 것처럼, 내장된 본능이 명하는 대로 살아간다. 그래서 동물들은 일종의 ‘자동 기계’이다. 그러나 인간은 자동 기계가 아니다. 이 점이 중요하다. 인간의 행위를 결정짓는 어떤 종류의 알고리즘도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도 물론 동물적 본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저절로 식욕도 나고 성욕도 일어난다. 그러나 인간은 본능 외에 ‘이성’이라는 생물학적 기능을 하나 더 가진 존재이다. 그리고 이 이성으로 인하여 인간은 합리적 행위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의 삶을 창조함으로써 동시에 문화와 역사를 창조한다. 이는 피조물로서의 인간이 부분적으로나마 창조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는 물질의 진화 과정에서 우연히 발생한 인간이 자신의 운명을 더 이상 ‘눈먼’ 우연에 맡기지 않고, 자신의 의지에 따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