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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34923473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1-12-03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
서문
1장 무에서 유를 꿈꾸다
: 반세기 전 그린 빅픽처
- 건축이라는 길을 택한 이유
- 타국 땅에서 그린 한반도 미래 지도
2장 기적의 설계자
: 두 번의 올림픽, 두 번의 엑스포
- 숨 가쁜 허들 게임, 1988 서울올림픽
- 크고 확실한 도약, 1993 대전엑스포
- 균형과 화합을 향한 길, 2012 여수엑스포
- 몽상가들의 승리, 2018 평창올림픽
3장 한반도의 중심을 바로잡다
: 서울 및 수도권 프로젝트
- 오늘의 한강 풍경이 탄생한 배경
- 대학로를 영원한 낭만의 거리로
- 서울 지하철 2호선의 비밀
- 모두가 반대한 인천국제공항 건립
- 다시 돌아온 청계천
- 서울의 교통 시스템을 바꾼 버스 중앙차선제
- 앞으로의 서울 개발 비전
4장 한반도의 허리를 구상하다
: 대전 및 중부권 프로젝트
- 백지가 된 백지계획과 한반도 지도를 바꾼 620사업
- 신개념 교통 인프라의 등장, 고속철도 KTX
- 해외동포들의 마지막 휴식처, 천안 망향의 동산
5장 바다를 향해 나아가다
: 여수 및 남해권 프로젝트
- 여수와 함께한 50년
- 광양 발전의 터닝포인트
- 광주를 빛나는 도시로
- 뼈저린 교훈을 얻은 큰 목포 계획
- 미완의 프로젝트, 새만금 종합개발사업
- 대통령을 ‘이용’해 만든 제주도 관광 코스
6장 희망의 문을 두드리다
: DMZ 및 북한권 프로젝트
- DMZ를 남북평화의 출발점으로
- 한국 대표로 참여한 두만강과 백두산 개발 프로젝트
7장 이상과 현실의 사이에서
: 도시환경 설계에 대한 생각
- 도시를 짓는 사람에게 필요한 철학과 전략
- 우리나라 도시건축의 안타까운 현실
8장 그럼에도 다시, 전진
: 다음 세대를 위한 빅픽처
- 세계시 네트워크를 향하여
책속에서
아무런 인프라가 없다. 이 사실이 저에게는 오히려 기회로 보였습니다. 세계박람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려면 그에 필요한 인프라를 만들어야 하는데, 인프라 건설 자체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향한 첫걸음이니까요.
평화의 불 점화식 준비가 어려움을 겪던 가운데, 기적같이 국내 기술자를 찾아냈습니다. 청계천 세운상가에서 일하는 군산 출신 20대 청년이었습니다. (…) 평화의 불을 점화한 세 사람만 역사에 기록되고 평화의 불을 만든 청년의 존재는 묻혀버린 현실이 저는 못내 씁쓸하고 안타깝습니다.
서울올림픽 직전 공산권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고르바초프에게 편지를 썼다면, 여수엑스포 유치 활동 때는 국제박람회기구의 수장인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을 한국으로 초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