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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동물 친구들

나의 특별한 동물 친구들

(폭식하는 알바트로스와 히치하이커 애벌레)

제럴드 더럴 (지은이), 김석희 (옮긴이)
  |  
우리학교
2013-06-28
  |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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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동물 친구들

책 정보

· 제목 : 나의 특별한 동물 친구들 (폭식하는 알바트로스와 히치하이커 애벌레)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 ISBN : 9788994103563
· 쪽수 : 415쪽

책 소개

곤경에 처한 야생동물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야생동물보호의 선구자 제럴드 더럴이 그리스의 코르푸 섬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낸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쓴 책이다. 1956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6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동물 문학의 수작이다.

목차

책머리에 10

1부
이주 17
천만뜻밖의 섬 25
딸기처럼 빨간 집 39
풍뎅이 아저씨 54
엄청난 공부 73
거미들의 보물 88
즐거운 봄 107
첫 번째 가족회의 125

2부
수선화처럼 노란 집 133
거북이 동산 151
성냥갑 속의 전갈 가족 171
반딧불이의 눈부신 별빛 공연 190
풍뎅이-궁뎅이를 타고 211
겨울 숲의 멧도요 231
두 번째 가족회의 257

3부
눈처럼 하얀 집 267
말하는 꽃들의 여왕 288
가찌들의 래리 습격 사건 307
어머니 서커스단 329
장기판 들녘의 퐁당 영감 351
난장판 파티 375
귀향 402

‘더럴 야생동물 보존 트러스트’의 메시지 407
책꼬리에 408

저자소개

제럴드 더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5년 인도에서 태어나 세 살 때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귀국했으며 그 후 『나의 특별한 동물 친구들』의 무대가 된 그리스의 코르푸 섬으로 건너가 매우 특별한 5년을 보냈다. 작은 동물들과 함께한 이때의 경험은 훗날 동물학자 겸 야생동물보호가로 활동하는 데 더없이 소중한 자양분이 되었다. 1945년에 베드퍼드셔 주의 휩스네이드 동물원에 들어가 견습 사육사로 일했으며 소설가인 형 로렌스 더럴의 권유로 자연과 동물에 대한 열정을 담은 글을 쓰기 시작했다. 『너무 많이 실은 방주』를 시작으로『내 짐 보따리 속의 동물원』, 『날짐승과 들짐승과 피붙이들』 등 36권의 책을 펴냈으며 출간한 책들은 모두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대표작인 『나의 특별한 동물 친구들』은 출간된 지 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의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1959년에 저지 섬에 동물원을 설립했고, 1963년에는 ‘야생동물 보호트러스트’를 설립하여,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동물원에서 양육한 뒤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야생동물 보호 방법을 개척했다. 1982년에 야생동물을 보호한 공로로 대영제국 훈장을 받았으며 1995년에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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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프랑스어·일본어를 넘나들면서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허먼 멜빌의 『모비 딕』, 헨리 소로의 『월든』,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쥘 베른 걸작선집(20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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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지만 아킬레스가 제일 좋아한 과일은 야생딸기였다. 야생딸기를 보기만 해도 완전히 흥분해서 분별을 잃고, 우리가 자기한테 조금이라도 딸기를 주려는지 보려고 목을 길게 빼고 단추처럼 작은 눈으로 애원하듯 우리를 빤히 쳐다보거나, 히스테리 발작이라도 일으킨 것처럼 오락가락했다. 크기가 완두콩만 한 작은 딸기는 한입에 꿀꺽 삼킬 수 있었다. 하지만 밤톨만 한 큰 딸기를 주면 아킬레스는 어떤 거북도 흉내낼 수 없는 특이한 행동을 했다. 나는 그런 행동을 하는 거북을 본 적이 없었다. 아킬레스는 그 딸기를 입에 꽉 물고 화단 속의 안전하고 외딴곳까지 최고 속도로 비틀비틀 달려가서, 그곳에 딸기를 내려놓고 느긋하게 음미하면서 먹었다. 딸기 하나를 다 먹으면, 또 하나를 얻으려고 돌아왔다.
- ‘풍뎅이 아저씨’ 중에서


이것은 결코 시큰둥한 봄이 아니었다. 아름다운 화음이 커다랗게 울려 퍼진 듯 섬 전체가 봄과 함께 진동했다. 모든 사람과 모든 사물이 그 화음을 듣고 거기에 반응했다. 은은하게 빛나는 꽃잎도, 휙휙 날아가는 새들의 날개도, 시골 소녀들의 까만 눈망울도, 생기 있게 반짝이는 그 맑은 눈도 봄빛을 띠고 있었다. 물이 가득 찬 도랑에 무성하게 우거진 수초 속에서 몸에 에나멜을 칠한 듯한 개구리들이 기쁨에 겨워 합창을 하고 있었다. 마을 주막에서 파는 포도주는 더욱 붉어진 듯했고, 어쩐지 더 독해진 것 같았다. 노동으로 못이 박인 뭉툭한 손가락이 놀랄 만큼 부드럽게 기타 줄을 퉁기고, 낭랑한 목소리가 좀처럼 잊을 수 없는 노래를 불렀다.
- '즐거운 봄' 중에서


위에서는 반딧불이가 춤추고 밑에서는 인광을 받은 돌고래 떼가 뛰노는 광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수면 아래의 모래 위에도 돌고래들이 헤엄치면서 만든 자국이 푸르스름한 빛을 내고 있는 것이 보였다. 돌고래들이 공중으로 솟아오르면, 그 몸에서 에메랄드빛으로 빛나는 물방울이 튀었다. 지금 보고 있는 것이 인광인지 반딧불이인지 분간할 수가 없었다.
우리는 이 화려한 야외 공연을 한 시간쯤 구경했다. 그러다가 서서히 반딧불이들이 섬으로 돌아와 해안선을 따라 아래로 내려갔다. 다음에는 돌고래들이 한 줄로 늘어서서, 반짝이는 길을 뒤에 남기고 바다를 향해 빠르게 헤엄쳐 갔다. 그들 뒤에 남은 길은 후미 위에 걸쳐진 불타는 나뭇가지처럼 깜박거리며 빛을 내다가 서서히 사라졌다.
- '반딧불이의 눈부신 별빛 공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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