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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사화

갑자사화

한국인물사연구원 (지은이)
  |  
타오름
2011-02-01
  |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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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사화

책 정보

· 제목 : 갑자사화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중기(임진왜란~경종)
· ISBN : 9788994125114
· 쪽수 : 384쪽

책 소개

무오사화, 갑자사화, 기묘사화, 을사사화의 조선 4대 사화는 현실 정치뿐 아니라 인간 사회의 극명한 현실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이 책은 조선 핏빛 4대 사화, 그 두번째 '갑자사화'에 대해 다룬다. 폐비 윤씨의 죽음에 대한 아들 연산군의 복수와 당쟁 간 암투, 중종반정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 계속되는 정치집단의 모순 등을 집중 조명한다.

목차

작가의 말

조선 시대 4대 사화

갑자사화
연산군 생모 폐비에 따른 갑자사화 | 당쟁 간 암투에서 격화된 결과 | 밀려오는 검은 구름 | 홍귀달을 귀양에 그치게 한 왕비 신씨 | 외명부를 욕보이는 연산군 | 예쁜 애첩을 거느린 것도 죽을죄인가 | 부부인 신씨 마른 섶에 불을 지르다 | 분노 앞에 혈연은 무엇도 아니었다 | 다시 취흥은 무르익고 | 이어지는 연산군의 복수와 죽음들 | 인수 대비의 운명 그리고 유언 | * 연산군의 어머니 고령 신씨 가계도 | 상중에도 더해가는 연산군의 욕정 | 나의 복수는 끝까지 계속될 것이오 | 떠나는 신하와 그에 따르는 처벌 | 내 비위에 맞지 않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 윤씨 폐위에 관여했던 이들의 최후 | 멈추지 않는 연산군의 살육과 돌아서는 민심 | 저잣거리에 퍼지는 풍문을 없앨 수 없는 이유 | 좋은 일들 사라지고 찾아오는 비애 | 그러나 어찌할 수 없는 연산군의 공허한 마음 | 음욕에 빠진 연산군과 외로운 나날을 보내는 중전 | 조정을 조금이나마 바로잡으려는 중전의 노력 | 백성들을 갈취하여 얻은 세상 | 언문 투서에 억울한 고문을 당하는 이들 | 진성 대군을 찾아온 박원종 | 진성 대군을 옹립하려 한다는 소문 | 진성 대군의 목숨은 연산군이 쥐고 있다 | 진성 대군을 살리기 위한 왕비의 노력 | 조비와 조식의 칠보시 일화 | 대간들을 시험하는 연산군

갑자사화의 인물
수양 대군의 향기롭던 술을 받은 정인지 | 세상의 명문 벌족 하동 정씨
자네 집에 술 익거든, 일로당 성세명
연산군 때의 상신 김수동 | 경순왕의 후예 안동 김씨 인맥 | 정계에서 활약한 안동 김씨
세 번 장원에 오른 청백리 조지서 | 삼장원三壯元 조지서의 억울한 죽음
연산군 시대 대표 간신 임사홍과 네 아들 | 연산군의 최측근 임사홍 |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걸은 첫째 임광재와 넷째 임숭재 | 부모, 형제를 잘못 만난 둘째 임희재와 셋째 임문재 | 채홍준사의 아비 임원준 | * 임사홍 부자 가계도
8극克과 무오ㆍ갑자사화 | * 풍수지리설에 비친 역사
다섯 아들을 등과시킨 이인손 | 무오사화의 원흉 이극돈의 아들 이세정 | 광주 이씨 혈맥 | 서학西學 때문에 스러진 혈맥
혼조昏朝 삼리三李 중의 일리一李 이덕형
이세좌의 손자 이윤경과 이준경 그리고 이연경 | 이세좌 혈맥의 영광과 상처
임금의 근심을 들어 주었던 충신 허종 | 허종의 인재 발탁론과 성종의 잠행 미담
송도계원松都?員을 후회하게 만든 한명회 | 한명회의 혈통
소신 있는 청담으로 주변을 놀래킨 한훈 | * 한훈 가계도
극성스런 인수 대비와 사돈을 맺은 홍응과 겸손했던 부마 홍상
한명회와 임사홍을 탄핵했던 충신 홍흥
스승 김종직을 비난했던 홍유손
문무에 능했던 재인 이계동
우리나라 최초의 유배 가사를 남긴 조위
동방 5현의 한 사람 김굉필 | 김굉필의 도학 사상과 교육 활동 | 김굉필이 후진과 호남 사림계에 미친 영향 | 김굉필의 사상적 영향과 호남 사림의 동향 | 김굉필의 학통과 조선 전기 호남 사림의 학맥
관작을 빼앗긴 이승건
어용 시인 강혼
소신을 굽히지 않은 강형과 그 아들 강겸 | * 강형과 강겸 부자 가계도 | 진주 강씨 강형 인맥
갑자사화로 쫓겨난 동방의 공자 김응기
글 잘하는 것이 죄가 된 충신 남효온의 사위 이총
연산군에게 상소해 유배당한 최숙생
직언을 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형한
연산군 대에 살아남은 임유겸
연산군의 외할아버지 윤기견
진성 대군의 추대를 모의한 유빈
연산군 폐위를 모의하던 중 병으로 사망한 강구손 | 진주 강씨 강구손 인맥
부관참시당한 영의정 성준의 외손자 청백리 한형윤
날이 선 칼날 앞에서 권신들의 부당함을 열거한 조광보
연산군의 폭정을 극간하다 유배당한 이예견
정난공신 2등에 오른 이유청
시가와 담론으로 시사를 비판하던 우선언
사육신 박팽년의 외손자 이원

중종반정
폐위되는 연산군 | 중종의 즉위와 불안정한 정국 | 중종의 한계와 역할
연산군 폭정의 결과
중종반정의 주체 세력 | “말 엉덩이가 어느 쪽을 향하더냐” | 도원경을 방불케 하는 박원종의 호화 주택 | 반정 이후 반복된 부정부패 | 대윤 유관과 소윤 이기의 지독한 싸움 | 당파 싸움에 목숨을 잃은 인종

중종반정 정국공신靖國功臣
중종반정 정국공신 1등 공신록 | 누나를 위해 복수를 한 박원종 | 부끄러운 공적을 남긴 유순정 | 연산군의 횡포를 풍자한 성희안 | 공신에 오른 간신 유자광 | 군대를 동원해 거사를 성사시킨 박영문 | 농토를 농민에게 나누어 준 장정 | 기묘사화로 사림파를 숙청한 홍경주
중종반정 정국공신 2등 공신록 | 정종의 손자 이효성 | 갑자사화에 연좌된 심순경 | 연산군에게 파직당한 변수 | 진성 대군에게 사태의 전말을 고한 윤형로 | 신진 사류의 등용을 반대한 조계상 | 연산군의 총신이었던 유순 | 연산군 폭정에도 청렴을 지킨 김수동 | 연산군에게 충성을 서약한 김감 | 연산군의 신뢰를 받은 이계 | 재능이 뛰어났던 이계남 | 연산군의 지나친 충복 구수영
중종반정 정국공신 3등 공신록 | 간신 심정의 형 심형 | 중종의 총애를 받은 무장 유세웅 | 국경의 방비에 힘을 쓴 유계종 | 중종반정에 참여한 무인 장온 | 수원을 본관으로 둔 백수장 | 구로회에서 벗들과 글을 즐긴 이손 | 세조의 충신 신숙주의 아들 신준 | 문종의 외손자로 구사일생해 우찬성에 오른 정미수 | 단종의 목을 노렸던 수양 대군의 수족 박중손의 아들 박건 | 탐욕과 무능으로 탄핵을 받은 송질 | 무오사화에 찢긴 명인 강혼 | 세력을 빙자해 갖은 악행을 하다 떠난 한순 | 확실한 기록이 남지 않은 유경 | 영의정 김수동의 동생 김수경 | 문정 왕후의 충견忠犬 정난정의 아버지 정윤겸 | 성종의 계비 정현 왕후의 오빠 윤상로
중종반정 정국공신 4등 공신록 | 연산군의 명을 잘 지킨 민효증 | 중종 임금의 표리를 하사받은 청렴한 수령 이우 | 장원으로 급재했으나 김안로라는 장애물을 만난 김극성 | 성질이 탐오했던 황맹헌 | 신진 사류와 가까웠던 성몽정 | 토호들의 작폐를 엄금한 이세응 | 아버지의 공훈으로 벼슬을 얻은 한사문 | 반역한 동생 박영문 때문에 위훈을 회복하지 못한 박영창 | 벼슬에 큰 뜻이 없던 조계은 | 진향사로 명나라에 갔다 그곳에서 병사한 이성언 | 무인 출신으로 시詩와 학문에도 뛰어난 인재 윤희평 | 간신 임사홍을 몰아낸 채수 | 연산군에게 아부하였음에도 중종에게 인정받은 권균 | 정국공신으로 기묘사화에 유배를 떠난 반우형 | 노비에게 독살당한 이곤 | 현직에서 존경받는 목민관이었던 한숙창 | 어린 나이로 반정에 참여한 유영 | 중종반정에 만족하지 않고 기묘사화를 도운 홍경림 | 지혜와 용기를 겸비한 절충장군 강지 | 우찬성에 오른 윤금손 | 영성군에 봉해진 윤탄 | 을사사화의 최대 피해자 중종 왕후의 아버지 윤여필 | 공신의 신분으로 권세를 피운 이성동 | 부자 모두 공신으로서 매우 겸손했던 유홍

저자소개

한국인물사연구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원장 이은식 박사를 중심으로 한국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행적과 사건을 통해 진실된 역사를 반추하고, 잊혀지고 왜곡된 과거를 밝혀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문을 열었다. 현재 『이야기 고려왕조실록』 상하권과 『읽기 쉬운 고려왕 이야기』, 『신라 천년사』를 출간하였으며 앞으로 우리의 고대사를 알려 주는 지침서가 될 다양한 역사서를 지속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원장 이은식 박사는 2011년 현재 한국인물사연구원 원장, 성균관 수석 부관장, 사육신현창회 연구이사, 사)퇴계학연구원 퇴계학진흥협의회 이사, 서울문화사학회 이사, 사)사명당기념사업회 이사, 서울시 지명위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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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나 한편에서는 연산 군주의 방종을 충동질하며 자신들의 세력을 구축하고자 한 신하들도 있었다. 이러한 대립 상황 속에서 신하들은 궁중과 부중府中 두 편으로 갈라져 서로 반목하고 배격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때 임사홍은 궁중과 부중 양파의 대립 관계와 연산 군주의 복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음모를 꾸민 것이다. 그는 일찍부터 무오사화 때의 개인적인 원한을 풀고자 연산 군주의 비 신씨의 오빠 신수근과 손을 잡고 부중의 훈구 세력과 무오사화 때 남은 신진 사류까지도 일소하기 위해 옥사를 꾸몄던 것이다.
- 당쟁 간 암투에서 격화된 결과 中


황윤헌의 애첩이 눈물을 보이자 연산 군주는 황윤헌을 만나보고 싶은지를 물었다. 황윤헌의 애첩이 두려움을 무릅쓰고 그렇게 해 줄 것을 애원했고 연산 군주는 시원히 허락한 다음 내관을 불러 들였다. 그리고는 작은 소리로 무엇인가 분부를 내렸다. 연산 군주가 영을 내린 얼마 뒤 어전에는 비단 보자기로 가린 쟁반 하나가 등대되었다.
내관이 공손히 받들어 쟁반을 올리자 연산 군주는 뜻 모를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황 생원을 대령시켰느니라. 쟁반의 덮개를 열어 보아라. 반가운 사람이 있을 것이니라.”
연산 군주는 황윤헌의 애첩을 재촉했고, 애첩은 뭣도 모른 채 조용히 덮개를 열었다.
그런데 쟁반에 담아 온 것은 다름 아닌 황윤헌의 목이었다. 황윤헌의 애첩은 외마디 소리를 지르며 기절해 버렸다.
- 예쁜 애첩을 거느린 것도 죽을죄인가 中


연산 군주는 무감들을 시켜 이렇듯 귀인 정씨와 귀인 엄씨의 시체를 여러 갈래로 찢어 내다 버리게 했고 이어 또 하나의 영을 내렸다.
“안양군과 봉안군 두 놈들은 귀인 정씨가 낳은 역적 놈들이니 각각 곤장 80대를 쳐서 항쇄족쇄項鎖足鎖를 채우고 천 리 밖 변방으로 귀양을 보내라. 즉각 거행하라.”
내관들과 무감들은 부들부들 떨면서 귀인 정씨와 귀인 엄씨의 시체를 끌어냈고, 안양군과 봉안군은 그날로 곤장 80대씩을 맞고 항쇄족쇄를 찬 채 변방으로 귀양 보내졌다.
연산 군주는 이 일이 일어난 후부터 말 그대로 짐승이요, 미친 사나이가 되었다. 그의 눈에는 오직 복수의 일념뿐이었다. 부왕의 후궁을 자기 스스로 몽둥이질을 하여 타살하였으니 그에게 인륜은 어떤 의미도 없는 일이었다.
- 분노 앞에 혈연은 무엇도 아니었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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