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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설렘의 시간들

희망과 설렘의 시간들

이유경 (지은이)
휴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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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설렘의 시간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희망과 설렘의 시간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4169132
· 쪽수 : 724쪽
· 출판일 : 2016-08-25

목차

들어가는 말 5
1장 교육과의 인연으로
인사 올립니다 17 ● 우리의 신조 26 ● 스승의 날 32 ● 우리 교육 38 ● 유태인 교육과 우리 교육의 비교 44 ● 농부의 땀방울 47 ● 학교폭력 52 ● 교사의 자질 59 ● 치유의 샘 64 ● 신독(愼獨)의 자세 70 ● 요즈음의 학교 75 ● 한국 교육과 pyrrhic victory 88 ●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 92 ● 사학 98
2장 혼자하는 소리들
말(言)이 주는 교훈 105 ● 유머(HUMOUR)와 웃음 109 ● 정저지와(井底之蛙) 113 ● 우리 민족 116 ● 체벌 118 ● 조기 유학 121 ● 품위 124 ● 유능제강(柔能制剛) 127 ● 시간 관념 130 ● 양고심장(良賈深藏) 134 ● 어머니의 힘 138 ● 효(孝) 142 ● 가정교육 146 ● 돈 149 ● 아르바이트 152 ● 의약분업 156 ● 시민운동 단체(NGO) 159 ● 자원 고갈 162 ● 만남 165 ● 교육을 생각하며 168 ● 탈무드 171 ● 인간관계 174 ● 통일교육 177 ● 자기 PR 시대를 사는 법 180 ● 어머니의 마음가짐 184 ● 감정 표현 187 ● 이 세상 절반은 여성 190 ● 음식물 193 ● 우리 가족 196 ● 벗 199
3장 가르치며 깨우치며
敎學相長 205 ● 교직실무 212 ● 도산서원에서 퇴계선생의 學生像을 찾으며 218 ● 최선의 노력 225 ● 성격차이 230 ● 교칙과 준법정신 236 ● 클럽 스포츠 240 ● 교육에 적용되고 있는 Pareto’s Law의 잘못 247 ● 위기상황 251 ● 진로교육 259 ● 百年之大計 264 ● 학생과 교사, 각자의 역할 273
4장 8년간의 미덕학원 일지(日誌) 279~379
5장 훈화 & 축사 381~421
6장 자신을 돌아보며
출판기념일에 주고받은 마음 425 ● 빛 좋은, 맛없는 살구 436 ● 말년의 시련 448
7장 충주 중산고등학교 현주소
중산외국어고등학교(1992~2011) 465 ● 중산고등학교(2011~ ) 467 ● 근래의 중산고등학교 현황(2015.12.1) 469 ● “50년 전통의 충주 미덕학원” 신문기사 중 ‘충주 중산고등학교’에 관한 내용을 발췌 (중부매일 12월) 471 ● 충주 중산고등학교의 현주소 473 ● 학교의 본분(本分) 483 ● 외부를 향한 고등학교의 중책(重責)-중학생 유치와 대학교 진학지도 489 ● 부탁의 말씀 495
부록_ 2011년도 1년간 일지 505

저자소개

이유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교육대학원을 1년 수료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24년 간 1남 3녀의 어머니로, 유학생 & 교수의 아내로, 메인주립대학교(University of Maine)에서 Data Entry Operator로 살다가 귀국함. 귀국 뒤 학교법인 충주미덕학원의 충주미덕중학교, 충주상업고등학교, 충주중산고등학교에서 윤리교사로 12년, 학교장으로 12년 근무하며 건국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 충북대학교에서 교육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함. 오랫동안 연구한 교육이론과 미국의 교육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현장에서 인성교육을 실천하여 우리나라의 공교육 발전에 이바지함. 2001년과 2008년에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 2018년에 사학육성 공로 봉황장 수상. 퇴직한 뒤 저서로 《내 삶 속의 소중한 인연들》(삼우반), 《희망과 설렘의 시간들》(휴먼드림), 《La Querencia》(이미선 디자인) 등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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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유태인 교육과 우리 교육의 비교
많은 사람들이 유태인 교육의 비밀은 육아교육에 있다고 한다. 부모가 자녀를 가르침에 있어 확고한 독자적인 사고방식과 방법론에 의한다는 것이다. 이는 유아 시기부터 유별나게 교육열만 높은 우리의 교육과 비교해 볼 때 많은 시사점을 던져 준다.
유태인 어머니(Jewish Mother)란 말의 의미가 학문의 필요성을 귀찮을 정도로 말하고 있는 ‘교육의 어머니’란 의미와 자녀들에게 ‘끈질기게 많이 먹으라고 말하는 어머니’라는 의미가 있다고 전한다.
우리의 학교교육 목표는 ‘지’, ‘덕’, ‘체’를 겸한 인간다운 인간을 만드는 전인교육에 두고 있는데 여기에서 ‘지’와 ‘체’의 의미가 유태인 어머니란 말 속에 담겨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에 관한한 풍족한 자원의 혜택이 그리 많지 않은 우리도 예로부터 지식과 지혜에 가치를 두고 자녀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유태인 역시 세계 2차 대전 이후 이스라엘이 건국되기까지 나라를 갖지 못한 유랑민족이었으므로 그들에겐 각자의 지혜와 지식이 유일한 재산이었다. 그런 그들이 자식들에게 평생 학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이다.
유태인의 어머니들은 ‘아인슈타인은 8세까지 열등아였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며 인간은 평생을 두고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고방식을 아이들에게 전하려 한다고 한다. 그래서 놀 수 있을 때(유아기)에 마음껏 뛰어 놀며 스스로 창조의 잠재능력을 키우도록 하는데, 이 점에서, 어릴 때부터 소질과 상관없이 다양한 예·체능 등을 주입시켜 가르치려는 우리 교육과 차이가 나기 시작한다.
‘체’의 측면에서 유태인 교육과의 차이를 보면, 우리는 자녀들에게 영양학적 이유를 붙여 많이 먹이려 하는데 그들은 성장의 에너지가 되는 것이므로 남에게 뒤지지 않는 토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많이 먹기를 강요한다는 것이다.
‘덕’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우리와 같은 부계 사회에서 가족의 결속, 노인 공경을 중시하는 면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요즈음 우리 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교육에 있어서의 체벌 문제를 비교해 볼 때, 그들은 자녀를 진정 사랑한다면 체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혜의 원천인 뇌의 손상을 두려워해야 하고 머리 부분을 제외한 다른 신체 부위에 적절히 매를 대는 것은 서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유태인 어머니들을 높이 평가하는 것은 특히 유아기, 유년기의 성장과정에서 자녀에게 필요한 모든 기본이 되는 틀을 잡게 한다는 것이다. 이 시기에 가정에서 내 것과 네 것, 우리 것을 구분하는 소유권 교육을 시켜 어른이 된 후, 남의 물건이나 공공 물건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 가를 터득시킨다든가, 집안 가구는 가족 전체의 것이므로 중요시하는 아이로 성장하게 된다면, 도로에 침을 뱉는다거나 학교 책·걸상에 낙서를 하지 않는 사람이 될 것이다. 13살 소년 성인식 때 손목시계를 선물함으로써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일정한 시간 내에 일을 하는 습성을 길러 시간관념을 갖도록 한다. 이는 성장 후에 공부까지도 스스로 하게 만드는 길이 될 것이다.
우리는 예로부터 유교의 영향으로 겉치레를 중요시한다. 그래서 집수리를 해도 먼저 눈에 띄는 곳부터 벽지를 바르고 페인트를 칠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제일 중요한 전기 줄, 가스관 등을 살피고 보수해야 함에도 우리는 우선순위가 이렇게 바뀌는 것이다.
자녀 교육까지도 남을 의식하고 무조건 남을 따라 시킬 것이 아니라 내 자녀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교육내용, 가르치는 방법들을 부모가 공부해 가면서라도 자녀교육에 임해야 할 것이다. 자식을 향한 사랑은 인간이나 동물이나 본능적으로 타고 난다. 사랑을 나타내는 사랑의 방법을 신중히 택하여 맹목적인 사랑으로 자녀의 앞길을 잘못 인도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유태인들의 정신구조가 잘 드러난 ‘항아리의 겉을 보지 말고 내용을 보라’는 격언에서 볼 수 있듯이 그들이 중시하는 것은 실질적인 내용이다. 그들이 우리의 명함에 즐비하게 적혀져 있는 직함을 보고 의아해하는 것도 외면을 너무 장식하는 것은 마치 내면을 속이 찬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원을 보면 정원사를 알 수 있다’는 유태인 속담은 어른들이 모든 면에서 좋은 본보기가 되면 아이들은 잘 자랄 것이라는 말로 교육적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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