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94185019
· 쪽수 : 274쪽
· 출판일 : 2011-03-11
책 소개
목차
서문
<1부> 위대한 연기자
1장. 무대의 중앙에서 : 누구보다 빛나기
2장. 이미지 메이커 : 흠집 없는 페르소나 만들기
<2부> 완벽한 가면의 이면
3장. 착취자 : 잔인하게 속이기
4장. 황금아이 : 매우 특별한 존재로 자라기
5장. 공허함의 우물 : 분노와 질투, 피해망상, 절망의 은신처
6장. 딱딱해진 심장 : 공감 없이 상대를 대하기
<3부> 흠모하는 관객
7장. 매혹된 사람들 : 근원에게 예배하기
8장. 친밀한 적 : 그림자 속에 사는 사람들
<4부> 대단한 연기자에게 대응하기
9장. 관계의 규칙 : 자기도취자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10장. 자기도취를 넘어서
리뷰
책속에서
독자들이 자신의 삶에 존재하는 중증도취자들을 알아보는 도구에 익숙해지고, 지금 대면하고 있는 사람이 상냥한 괴짜가 아닌, 극심한 성격장애자라는 사실을 알게 만드는 것이 나의 목적이다. 중증 자기도취자는 탁월한 착취자이다. 나는 그가 같은 사람을 수차례에 걸쳐 교묘하게 조종하고, 유혹하고, 분노하게 만드는 것을 힘겹게 지켜본 적이 있다.
자기도취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의 직업에서 성공을 거두고 혁신적인 경우가 많다. 파블로 피카소의 경우가 그러했다. 신이 주신 재능과 어마어마한 추진력을 결합시킨 피카소는 현대 미술의 얼굴을 바꿔버렸다. 그러나 사적인 삶 속에서 그는 주변의 여인들을 착취하고 학대했으며, 자식들을 버렸다.
인생이 저물 무렵, 피카소는 이 자기도취적 복수심에 불타는 남자에 대한 모든 것을 말해주는 자화상을 만들어냈다. 이 그림에서 화가는 자신의 마지막 가면을 벗어던졌다. 그것은 얼어붙은 분노와 태고의 공포를 지닌 얼굴이었다.... 그가 그려낸 것은 공포였다. 흠모와 명성, 재능 아래에는 절망하는 광인의 왜곡되고 비참한 얼굴이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명성과 예술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헵번은 여배우로서 공적인 역할과 사랑하고 성장하는 개인으로서의 사적인 생활을 항상 분리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통치 하에서 성장한 오드리는 목전에 닥친 기아와 난폭한 살상의 무시무시한 장면이 반복되는 일상의 현실을 몸소 겪었다. 통제적 완벽주의자인 그녀의 어머니 엘라는 딸에게 인간이 성취할 수 있는 것 이상을 요구했다. 이때 받은 심리적 상처 때문에 오드리는 자신이 무능하고 신체적으로 못났다고 믿게 되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그리고 더 오래 일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그녀는 자신이 느끼는 결점을 만회하기 위해 인내심과 의지력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