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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개정판)

노희경 (지은이)
  |  
북로그컴퍼니
2015-01-30
  |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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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책 정보

· 제목 :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94197739
· 쪽수 : 232쪽

책 소개

노희경의 첫 에세이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가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그동안 세상은 변했고, 사랑의 모습도 변했다. 하지만 사람을 사람답게, 세상을 세상답게 만드는 건 결국 '사랑'뿐이라는 사실은 여전하다. 그녀의 에세이는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아름답다.

목차

책을 엮으며

01 지난 사랑에 대한 참회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버려주어 고맙다 _첫사랑에게 바치는 20년 후의 편지
내 이십 대에 벌어진 축복 같은 일
부모도 자식의 한이 되더라
아픔의 기억은 많을수록 좋다
나는 결코 <거짓말>을 잊을 수 없다
미치게, 죽기 살기, 아낌없이, 미련 없이

02 참으로 뜨거운 말씀
불량한 피자두의 맛
당신이 좋아할 것 같아서 _<바그다드 카페>
드라마 작가로 사는 게 더없이 행복하다
힘내라, 그대들 _작가 지망생 여러분에게
윤여정은 눈빛 하나로 삶을 보듬는 사람
참으로 뜨거운 말씀
잘 있었나, K양

03 좀 더 오래 사랑하기
미안한 아버지에게
부모에게 받은 최고의 유산
배우 나문희에게 길을 물어 가다
한지민, 그대가 있어 살맛이 난다
노희경이 표민수에게, 표민수가 노희경에게
<슬픈 유혹>을 끝내놓고
늙은 여자에게 경배를 _<오십에 길을 나선 여자>
친구들에 대한 몇 가지 편견들 162

04 인생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것
아름다운 상상
_다시 生을 시작할 수 있다면 못다 한 효도부터 하리라
안부를 묻다
다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女子에게 少年은 버겁다 _<봄날은 간다>
인생은 사랑하고 행복하면, 더는 다른 목적 없이 끝나도 좋은 것
불륜, 나약한 인간에게 찾아든 잔인한 시험
_<화양연화>
치기스럽지만 안쓰러웠던, 내 청춘을 만나다
드라마는 왜 꼭 재미있어야 하나

저자소개

노희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람이 전부다.”라는 인생철학을 20년간 변함없이 드라마에 투영해오며 독보적인 작가 세계를 구축한 노희경. 삶의 진정성, 사람을 향한 뜨거운 애정, 완성도 높은 대본 등으로 일반 대중은 물론 함께 일하는 동료들로부터 언제나 최고로 평가받아온 그녀는 1995년 드라마 공모전에 '세리와 수지'가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과 '거짓말'을 통해 마니아층을 거느린 젊은 작가로 급부상한 뒤 '내가 사는 이유' '바보 같은 사랑'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브' 등 거의 매해 굵직굵직한 작품을 발표했다. 에세이집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를 펴냈으며, 대본집 《그들이 사는 세상》 《거짓말》 《굿바이 솔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브》로 ‘읽는 드라마’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글을 쓰는 일은 다른 어떤 노동과 다를 바 없다.”고 여기기 때문에 20년을 한결같이 매일 8시간 이상 글을 쓰는 성실함과 “글과 삶이 따로여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는 노희경 작가는 책을 펴낼 때마다 인세의 전액 또는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거짓말' '꽃보다 아름다워' '디어 마이 프렌즈'로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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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아는 한 여자,
그 여잔 매번 사랑할 때마다 목숨을 걸었다.
처음엔 자신의 시간을 온통 그에게 내어주고,
그 다음엔 웃음을 미래를 몸을 정신을 주었다.
나는 무모하다 생각했다.
그녀가 그렇게 모든 걸 내어주고 어찌 버틸까, 염려스러웠다.
그런데, 그렇게 저를 다 주고도 그녀는 쓰러지지 않고,
오늘도 해맑게 웃으며 연애를 한다.
나보다 충만하게.
-15쪽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모든 겨울처럼 밤이 깊은 겨울이었다. 며칠째 몇 주째 연락이 안 되던 그대를 찾아 나섰다.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얇은 추리닝 바람이었다. 20년간 나는 그때의 내 행색을 다급함이라고 애절함이라고 포장했지만, 이제야 인정한다.
상처 주고 싶었다.
(...)
미안하다, 그대여.
이제야 고백건대, 나는 그대에게 바쳤던 순정을 스무 살 무렵에 이미 접었었다. 그런데 왜 말 안 했냐고? 나는 마음이 변하는 게 큰 죄라 생각했다. 그 어리석은 생각은 참으로 오래갔다. 그래서 그대를 괴롭히고 그대보다 나를 더욱 괴롭혔다.
-20~24쪽 <버려주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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