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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디어 마이 프렌즈 2

[큰글자도서] 디어 마이 프렌즈 2

(노희경 원작 소설)

노희경 (원작), 이성숙, 노을 (구성)
북로그컴퍼니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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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디어 마이 프렌즈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디어 마이 프렌즈 2 (노희경 원작 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0224864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21-07-28

책 소개

노희경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원작 소설. 2, 30대의 달달한 로맨스도 아니고, 결혼과 유산을 둘러싼 막장 스토리도 아닌, 일흔 전후의 노인네들 이야기다. 내 부모들의 진짜 인생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봄으로써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호응과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이 노희경 작가의 언어 그대로 소설화되었다.

목차

작가의 말

그건 내게도 아픔이었어
조짐은 그렇게 소리 없이 온다
앞으로 내 인생에 끼어들지 마
사랑보다는 우정
인생 정말 아름답지 아니한가
보고 싶으면 달려가면 그만인 것을
지금껏 살아줘서 참 고맙다
삶이라는 리듬을 타고
인생, 심심할 겨를이 없구나
너에게 가는 길
괜찮아, 그럴 수 있어
약속하지 말고 그냥 가
그렇게 그녀는 떠났다
복수의 칼날을 갈며
누구에게나 만만찮은 게 인생
반드시 행복하기
꼰대는 외로워
진실한 이야기
길들여진다는 것
그냥 친구처럼 살다 가면 좋을 건데
네 엄마한테 잘해, 년아
맘은 안 늙을 줄 알았는데…
과연 우리는 모여 살 수 있을까?
모르고 지은 죄, 천 가지 만 가지
그녀의 밤 외출
엄마… 나 좀 무서워
우리 모두의 엄마를 위하여!
석균의 된장국
엄마 인생에도 사랑이
희자 그거 불쌍해서 어떡하니
인생, 아끼다 엿 됐다
그녀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끝까지 엄마답게, 끝까지 투사처럼
넌 왜 맨날 사는 게 힘드니?
지금부터 엄마 딸 말고, 친구 하자
지금처럼 혼자 살 수 있어
우리는 눈물 흘릴 자격도 없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이제야 좀 위로가 된다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일
우리 자식들의 잘못은 단 하나
이젠 울어도 돼
사랑도 별거 아니네
둘 사랑이 깊고 예쁘더라
이제 정말 그건 꿈이네
우리들의 러브 스토리
인생이란 얼마나 잔인한가
자유롭게 길 위를 달리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노희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람이 전부다.”라는 인생철학을 20년간 변함없이 드라마에 투영해오며 독보적인 작가 세계를 구축한 노희경. 삶의 진정성, 사람을 향한 뜨거운 애정, 완성도 높은 대본 등으로 일반 대중은 물론 함께 일하는 동료들로부터 언제나 최고로 평가받아온 그녀는 1995년 드라마 공모전에 '세리와 수지'가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과 '거짓말'을 통해 마니아층을 거느린 젊은 작가로 급부상한 뒤 '내가 사는 이유' '바보 같은 사랑'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브' 등 거의 매해 굵직굵직한 작품을 발표했다. 에세이집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를 펴냈으며, 대본집 《그들이 사는 세상》 《거짓말》 《굿바이 솔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브》로 ‘읽는 드라마’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글을 쓰는 일은 다른 어떤 노동과 다를 바 없다.”고 여기기 때문에 20년을 한결같이 매일 8시간 이상 글을 쓰는 성실함과 “글과 삶이 따로여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는 노희경 작가는 책을 펴낼 때마다 인세의 전액 또는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거짓말' '꽃보다 아름다워' '디어 마이 프렌즈'로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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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숙 (구성)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방송국 구성작가 일을 하며 KBS 단막 드라마 <종이꽃> 대본을 썼다. 동화책, 청소년소설, 에세이 등을 펴냈으며 오래도록 행복한 이야기꾼으로 남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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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구성)    정보 더보기
어릴 적 꿈은 배우가 되어 멋진 연기를 하는 것이었는데, 드라마 소설을 쓰면서 마음속으로 여러 배역을 연기하는 것 같아 행복한 요즘이다. 《괜찮아 사랑이야 1, 2》 소설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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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엄마의 암 소식을 처음으로 영원 이모에게 전해 들으며, 나는 그때 분명히 내 이기심을 보았다. 암 걸린 엄마의 걱정은 나중이고, 나는 이제 어떻게 사나, 그리고 연하는 어쩌나, 나는 오직 내 걱정뿐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문득문득 그생각이 나를 사로잡는다.
맞아도 싼 내 뺨을 또다시 짝 소리 나게 후려쳤다. 한 대 또 한 대. 지금 이 순간에도 연하가 보고 싶은 내게, 그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된 것이 더 괴로운 내게, 나는 연거푸 뺨을 올려붙였다.
그러니까 장난희 딸 나 박완은, 그러니까 우리 세상 모든 자식들은 눈물을 흘릴 자격도 없다. 우리 다 너무나 염치없으므로.


희자는 걷고 또 걸었다. 어느새 깨어난 아기가 칭얼거린다. 아기 몸은 불덩어리처럼 뜨겁고 밤새 경기를 일으켜 울다 까무러치기를 반복한다. 그녀는 어쩔 줄 몰라 발을 동동거린다. 밤이 깊어 읍내에 있는 병원에도 갈 수 없다. 남편은 출장 중이고, 정아는 힘들어 못 온단다.
동이 트지도 않았지만 속수무책 바라볼 수만 없어서 아기를 둘러업고 계속 걸었다. 가로수 길이 끝없이 보인다. 칭얼거리던 아기 몸이 순간 축 늘어진다. 새근거리는 아기의 숨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너무 무섭다.
희자는 동이 트기 시작한 가로수 길을 걸으며 자장가를 부른다. 등 뒤에 느껴지는 아기의 몸이 뻣뻣하다. 희자는 엉엉 울며 자장가를 부른다.
“둥게 둥게 둥게야.”


“너 똑똑히 들어! 난 이제부터 엄마가 뭐라고 하든 너한테 올 거야. 여기 올 때 이미 그러기로 결정했으니까. 그리고 난 더는 너를 휴대폰이나 노트북 동영상으로 보기 싫어. 그리고 내가 다시 올 때 넌 지금보다 훨씬, 훨씬 더 열심히 살아야 돼! 상체 운동도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하고, 하체 운동도 지금처럼 내버려두지 말고 꼭, 해야 돼.”
연하는 나의 기대가 서글펐는지 눈물을 글썽이며 단호하게 외친다.
“지금도 충분해!”
“더 해야지! 나랑 살려면! 우리 삼촌은 칠 년을 누워 있다가 걸었어. 한쪽 다릴 끌지만 걷는다고. 너도 해야지, 그렇게. 나랑 살 건데.”
“난… 안 되는 케이스야.”
내게 헛된 희망을 심어주지 않으려는 연하의 마음이 아프게 밀려왔지만 나는 지지 않고 밀어붙인다.
“안 돼도 해. 되는 것만 어떻게 하면서 살아. 안 돼도 해. 적어도, 내가 장애인은 절대 안 된다는 엄마한테… 세상에 나 하나밖에 없는 엄마한테 널 선택한 이유에 대해 당당히 말할 수 있게! 엄마, 연하는 포기를 몰라요, 세상 누구보다 강해요! 그렇게 당당히 말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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